[산정무한] 닷지도 긋지도 말고 > 02. 如爲山 / 산을 쌓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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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 如爲山 / 산을 쌓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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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데사드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5-04-02 08:15 조회1,20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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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이 스스로 높듯 모든 생명은 날마다 자기 생을 쌓는다

가장 그다운 모습으로 쌓는다

숭고하고 아름다운 생명의 활동이다.

 

, 고향처럼 거기 있지

절로 우러러 보이는 것은 스스로 높이 쌓았기 때문,

그 산들 거기 있어

맘 소슬하고 몸 무릇할 때면 고향인 듯 바라보지

잊고 살 때가 더 많았던 고향처럼

늘 운무에 가린 수줍음의 거대한 산 산! 멀리서, 가까이서

산 우러러 오늘을 사는 사람들 위해

산은 그렇게 항상 거기 있지

고향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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