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CD도 모르고 와서 BIPA 들었던 사람으로서 딱 한 말씀만 드리자면...
누군가 대신 물어 봐주고 가르쳐주기를 기다린다면... 많이 힘들겁니다.

뭐, 잘난듯이 얘기했지만 저도 처음 3일은 빵하고 콜라 먹고 살았어요.
그러다 이거 도저히 안되겠다 싶으니까 어떻게든 하게 되었고, 결국 BIPA도 무사히 졸업했습니다.
그러니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지금 고생이 훗날의 자양분이 될 거라 생각하세요.
오히려 나쁜 것은, 너무 손쉽게 정보를 얻고, 일을 해결해 줄 사람을 만나는게 아닌가 싶네요.
대부분의 일을 주변에 부탁해서 해결하는 바람에 아무 발전이 없다가, 주변에 도울 사람이 없어지니 적응 못해서 귀국하는 사람 여럿 봤습니다.

네네.오늘 우이대학교 간다고 했으니 소락에 꼭 들리라고 하겠습니다.감사합니다.^^

UI 내에 있는 소락이라는 한국 식당 주인장을 찾으세요
그분도 UI 비파 출신입니다
모든 궁금증이 풀릴거예요

1. 은행 계좌는 보통 BCA 많이 이용합니다. ATM도 많고 그냥 무난합니다. 하지만, KITAS 없으면 은행에서 계좌 개설 안해줄텐데요. 일단 KITAS 부터 만들라고 하세요
2. 일단 UI 내에 한국식당이 2군데 있습니다. 맛이나 가격 그냥 무난합니다. 아니면 비파 건물 건너편 쪽 건물 카페에 가시면 신라면같은 사발면 한국돈으로 900원 정도면 먹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나시고렝이나 미고렝 같은 인니 음식은 한국인 입맛에 잘 맞는데 빵한개는 좀 오바네요.겁먹지 말고 말고 일단 부딪혀보라고 오세요. 여기도 사람 사는 됩니다.
3. 데폭에서 가장 큰 몰은 마르고 시티입니다. 우이 캠퍼스가 워낙 시골이라 걸어서 어디 다니기 힘듭니다. 오젝타고 가라그러세요.
4. 스마트폰은 한국에서 사는것과 비교해 비슷하거나 비싸다고 보시면 됩니다. 아니면 여기 중고 장터 게시판에 올라와 있는 게시물들 참고하세요.

참고로 한국식당중 하나는 신도서관 맨 끝쪽에 가시면 있습니다. 아니면 비파건물과 가까운 서점겸 매점에 가셔도 아침에 김밥도 팝니다.
끝으로, 남자친구를 걱정하는 마음이 이뻐 답글을 달아 드리기는 했지만 남친보고 직접 여기 올라온 글들 보면서 공부해 보거나 학교 같은반 한인 아주머니들과 빨리 친해지라고 전해주세요.

네네..댓글 정말 감사드립니다.조언말씀도 감사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