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표준어 ? 바하사 가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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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희망과절망사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0-02-06 15:29 조회10,127회 댓글8건본문
인도네시아 공부를 열심히 하고 있는 직장인입니다.
인도네시아 친구랑 얘기하다 보면 가끔씩 바하사 까꾸라면서 바하사 가울이 우쩌고 하는데..
표준어가 있고 가울이란 언어가 따로 있는건지...아님 인니인끼리만 쓰는 언언지 좀 헷갈려서요..
고수님들에게 문의 드립니다.
차이점이 뭔지...
사전에 찾아보면 거의없는 경우가 많아서...
혹시 따로 사전이 있는지...
초보에게는 고수님의 조언이 큰 힘이 됩니다..ㅎㅎㅎㅎ
감사합니다.
댓글목록
파프리카님의 댓글
파프리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도 물소님의 의견에 찬성합니다
이왕 인니어 배우는것 표준어가 어느정도 익혀졌다 생각되시면 가울도 당연히 배워야지요
우리나라는 서울 표준어 배우면 전라도어 경상도어 안배우나요
저는 똑같은 이치라고 판단하는데요
그리고 인니인들과 대화하다가 장난스럽게 가울 한두마디 써보세요
대화 분위기가 같자기 바뀌고 웃음도 나고 하면서 대화가 한층 더 재미있게 부드럽게
흘러가는것을 느낄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내가 하는 말이 인니인들이 들을때 약간 까꾸 같다는 인상을 주는것은 물론 인니어 공부가
부족해서 그런것도 있지만 너무 표준어에만 공부에 치중을 두어서 오히려 인니어 공부 성장에
방해가 되는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다시 말하자면 표준어 공부가 우선시 되어야 한다는 데에는 저도 찬성이지만 표준어 공부가
지겹다고 생각될때는 가울 이라든지 자와어라든지 순다어라든지 몇마디씩을 공부해보세요
공부가 재미있어지는것을 느낄수 있고 인니어 진도가 빨리 진행되는것을 알수 있을거예요
공부 열심히 하세요^^
희망과절망사이님의 댓글
희망과절망사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네 잘 알겠습니다.
표준어를 먼저 배우고 가울은 나중에 ㅎㅎㅎㅎ.
당연히 분위기와 장소에 맞게끔 표준어를 사용할수 있을때.....
그때 바하사 가울이란거 한번 들여다 보도록 하겠습니다.
고수님들의 조언 감사 합니다.
물소님의 댓글
물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물론 표준어를 사용하시는데 더 좋지만, 언어라는게 어디 그렇습니까? Gaul 을 잘 사용하게되면 대화 분위기 반전도 할수 있고 참 좋아요. 그러니 대화 분위기를 주도하는형이라면 Bahasa Gaul 도 열심히 익혀 두세요. 언젠가는 요긴하게 써 먹는 날이 있을 것입니다.
Gaul이란 말은 지인들끼리 이야기할때에 허물없이 사용할 수 있는 말로 또는 쉽게 친해기게 만드는 역활을 하기도 합니다. 알고 보면 인도네시아어로 농담 따 먹기 하기가 정말 좋아요. 그게 다 Bahasa gaul의 역활이죠.
빌리님의 댓글
빌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애들이 쓴다고 해서 가울이 아니고 주로 애들이 쓰는거겠죠.
demon님의 댓글
demo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바하사 gaul이라는 표현을 막갖다 붙이는 경향이 있는데 인니에서 쓰는 언어는 바하사 인도네시아 와 자와어 등 정상 적인 언어가 있고 bahasa prokem(은어), bahasa gaul (최근에 들어서야 쓰는 표현임) 등이 있습니다. 애들이 쓴다고 다 gaul이 아니며 bahasa indonesia가 아니라고 다 bahasa gaul또한 아닙니다.
빌리님의 댓글
빌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도 아직은 회화가 많이 약하지만,
간혹 한국분들 중에 복잡하게 말하면 좋은 회화체가 아니라고 하는데
인니어 실력 부족해서 짧게 얘기하는 습관들을 합리화시키는 얘기입니다.
(만일 당신이 성공해서 어느날 현지 티비에 출현해서 인터뷰를 한다고 합시다.
뻠과 쏘피르한테 하는 식으로 대화했다간.. 당장..)
년수가 올라갈 수록 대화가 용이해지려면 결국 단어암기와 대화하는 요령을 자꾸 배워야 합니다.
예컨데 티비에서 좌담회나 뉴스를 자주 접하는게 바람직합니다.
그리고 나이어린 친구들 말들은 참 빨리 배우는데 보면 가울어 넘 섞어쓰는거 자제해야합니다.
외국인이 가울어 잘 쓰면 칭찬해줄거 같은가?
아닙니다. 한마디로 얘기해서 수준 이하로 봅니다.
어차피 네이티브가 아니니까 한계가 있지만 가능한 또박또박 바른말 사용이 첫걸음입니다.
전에 아는 나이드신 현지인 한 분이 특히 인니어는 넘 소리내지 말고 넘 빨리도 하지말고
차분하게 상대를 설득하면서 대화를 나눠야 한다..는 조언이 기억납니다.
네. 인니어만 그런게 아니고 한국어도 그러죠.
제가 사는 곳은 20년 30년 오래되신 교민들 참 많이 사는데
보면.. 처음 인니와서 배운 인니어 수준으로 거의 사용하는게 아닌가..하는 분들 많이 봅니다.
언어수준 = 인격으로 바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짱구여님의 댓글
짱구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bahasa kaku(말이 서투르다) 라는 말이겠지요
지금 한창 배우시는 중이라 아무래도 유창하지는 않으니까
아마도 현지인이 듣기에 아직 좀 "말이 서투르다" 그런 뜻으로 말했을 겁니다.
seawolf님의 댓글
seawolf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바하사 가울..
굳이 따로 배울 필요없습니다.
gue, loh, ~lah..정도만 알아들으시면 되구..
외국넘한테..바하사 가울 쓰는 넘이 비정상입니다.
표준어로 기초를 먼저 잘 잡으시길..
나머지는 인도네시아 TV나 특히 시네트론 한 일주일 보면..대략 해결됩니다.
(11년 살면서도 들어보지 못한 지독한 말들..1시간 보면 다나옵니다. ==;
애들 절대 못보게합니다. ==;)
바하사 가울 외국넘이 너무 잘써도 이상한넘 취급받습니다. 혹은
왕년에 좀 놀았네..소리 듣습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