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코로나 1차 백신 후기

(2021년 6월 15일)

드디어 아스트라 제네카 코로나 백신, 1차를 맞았습니다.

예전부터 막연히 예상은 했었지만,

“아마도 조만간 해외 코로나 백신 접종자들도, 한국 입국 시 자가격리가 면제 될 것이다.” 라고 생각은 했었는데 바로 몇 일 전 한국의 그런 기사를 보니 얼마나 반가웠는지 모릅니다. 그 기사가 제게 백신을 빨리 맞으라고 재촉을 하는 것 같았습니다.

부랴 부랴 월요일(6월 14일) 아침부터 출근 하자마자 직원들에게 확인을 하라고 하고 잠시 후 등록이 되었다는 확인을 재차 받고 내일 일단 가보자고 준비를 하기로 했습니다.

물론 이전에도 등록 신청을 여러번 도전을 했었으나 등록조차 되지 않았었고 따만 앙그렉 몰이나 자카르타 보건소, 끄망 몰 등에서 주변 한국분들이 많이 백신을 맞았다고 하지만 자카르타 거주자 외에는 안된다고 하고 자카르타까지 갔다가 돌아왔다는 분들도 많았고 근래 업무도 바빠서 잠시 중단을 했었으나 어쨋든 이런 형국에 한국에 가면 또 2주를 격리하고 인도네시아에도 최소 5박 6일을 격리 해야 하나 하고 앞이 깜깜하고 또 다시 절망에 빠지고 이제 이판사판 심정이 되고 말았네요

일단은 가보는 거고 뭐 친구도 도전 5전 6기에 성공을 했다는 말을 듣고 오늘 하루 종일 자카르타를 휘젓고 오려고 마음을 단단히 먹고 와이프와 함께 제가 등록한 접종 장소인 자카르타 따만 앙그렉 몰에 의기양양하게 도착 하였습니다.

원래 지정시간은 10시 였으나 한국 사람이 그걸 믿을 수는 없고 최소 한 시간

이전에는 도착 해야 한다고 생각하면서 9시 쯤 지하 주차장에 들어가면서 보니

그런데 왠 걸 불도 켜있지 않고 시커먼 주차장을 보니 웬지 뜨악한 기분에 휩싸이면서 그래도 일단 일부 사람들이 들어가고 경비도 있고 온도를 재는 걸 보고 일단 들어가 보니 또 다시 웬 긴 줄인가 하고 올라가서 보니 벌써 한 100여명이 줄을 서 있는데 일단 접수 확인 하는 중 이라고 하여 대열에 합류 하였습니다.

제일 걱정되는 자카르타 외 지역도 되냐고 담당자에게 물으니 된다고 하여 일단 다행이라고 안심시키면서 거듭 재 확인까지 하고 접수하고 백신까지 성공하여 이렇게 저 처럼 가슴 졸이는 분들에게 참고 하시라고 이 글을 작성하오니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비      용: 무 료

준비서류: 하기 1번의 등록내역과 여권, 이타스, SKTT 원본서류

진행절차:

1.    따만 앙그렉 몰 이벤트 접속
https://www.taman-anggrek-mall.com/article/let

2.    따만 앙그렉 몰, 1층 확인 및 접수

3.    4층 이동 온도 및 혈압 체크

4.    백신 주사(아프지도 않고 잠깐 뜨끔하고 끝)

5.    2차 접종 안내서 발급(9월 7일 2차 접종)

6.    접종 완료 안내 및 접종증서(전화 메시지-대략 2시간 후)

7.    2차 접종

여러분 모두 2차 백신까지 잘 맞고 건강히 한국에 잘 다녀 오시기 바랍니다.

l  여러 후기를 보면 아스트라 제네카는 부작용 증세가 있어서 2~3일, 고열이나 감기 몸살 증상등과 비슷한 증상으로 고생을 좀 할 수 있다고 합니다 타이레놀을 복용하면 완화 된다고 하니 참고 하세요

*  접종 2 시간 후,  2차 백신 접종 안내 및 접종증서등의 메세지가 날라 왔습니다. 

    (접종일자와 증서를 잘 보관 하시기 바랍니다)

 한국컨설팅 서병환 배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