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국민 특별 전형에 대한 올바른 이해1-선발 방식과 경쟁률의 관계를 이해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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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종로학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1-07-21 20:06 조회7,281회 댓글0건본문
유형1 : 학과별 선발(중앙대의 경우)
유형2 : 학부별 선발(건국대의 경우)
유형3 : 계열별 선발(경희대의 경우)
경쟁률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세 개 대학을 예로 들어 살펴보겠습니다.
건국대 토목환경공학과군에 지원한 학생은 기계공학부에 지원한 학생보다 합격할 확률이 높을까요?
경희대 사학과나 철학과에 지원한 학생은 경역학이나 호텔관광을 지원한 학생보다 낮은 점수로 합격할 수 있을까요?
답은 모두 '아니다'입니다.
그러나 중앙대 역사학과에 지원한 학생은 영어영문학과에 지원한 학생보다 훨씬 낮은 점수로도 합격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례입시 선발 방식은 위의 세 개 대학에서 보는 것처럼 '학과별, 학부별, 계열별' 선발 방식으로 나뉩니다.
경희대학처럼 계열별 선발을 하는 대학에서는 해당 학과에 몇 명이 지원했느냐 하는 것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인문계의 경우 총지원자는 722명이고 선발 인원은 40명이므로 3배수 선발을 한다고 할 때 필기시험에서 120등 안에 들어야 1차 합격이 되는 것입니다. 즉 상위권 학생들이 주로 지원하는 몇몇 인기 학과에서 집중적으로 합격자가 나올 수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따라서 성적 때문에 학과를 낮추어 지원하는 것이 거의 의미가 없게 되는 것입니다.
건국대처럼 학부별로 선발하는 경우에는 해당 학부의 경쟁률만 보면 되겠지요. 건축대학의 선발 인원이 4명이고 총 지원자가 54명이므로 만일 5배수 선발을 한다고 하면 20등 안에 들면 1차에서 합격을 하는 셈입니다. 그러나 동일한 이과대학 내에서는 수학과냐 물리학과냐는 중요한 것이 아니고 이과대학 내에서 몇 등을 하느냐가 당락을 결정합니다.
중앙대처럼 학과별 선발을 하는 경우 다른 학과의 지원자는 전혀 신경을 쓸 필요가 없습니다. 오직 자신이 선택한 학과의 지원자만 이기면 되겠지요. 다만 이 경우 전체 인원을 안배하다 보니 학과별로 선발 인원이 1~3명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는 문제가 있습니다. 지원자 중에 자신보다 더 똑똑한 애가 하나만 있어도 밀려나는 결과가 됩니다. 그러나 1차에서 3~5배수를 선발한다는 것을 고려한다면 1명을 뽑는 학과보다는 3명을 선발하는 학과를 선택하는 것이 합격의 확률을 높이는 선택이 될 것입니다.
모집인원과 최대모집인원은 전혀 다른 개념입니다. 모집인원은 확정된 숫자이지만 최대 모집인원은 그 학부(학과)에서 선발할 수 있는 최대치를 제시한 것이기 깨문에 이를 기준으로 경쟁률을 판단해서는 안 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학생들이 자신이 지망한 학과의 지원 인원에만 주목하여 그릇된 판단을 하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저희 학원에서 게시한 경쟁률 자료에는 건국대의 경우 과별 지원자수는 기록되어 있지 않고 학부의 지원자 총수만 제시되어 있습니다. 경희대 역시 인문계와 자연계의 전체 지원자수만 기록하였습니다. 이는 위에서 언급한 것과 같은 오해의 소지를 막기 위해 대학에서 제시한 경쟁률 자료를 편집한 결과입니다. 앞으로 이루어지는 대학들의 지원현황에 대해서도 동일한 방식을 사용할 것임을 말씀드리며 자녀들의 대학 지원에 조금이라도 참고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혹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문의하여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