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재외국민 특례 - 누구냐 넌 (재외국민 특례 왜 생겼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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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맘마미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4-01-13 13:41 조회4,87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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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법을 바꾸더니 갑자기 우리 정부의 기발한 융통성이 나옵니다.
초기에는 모든 규정을 국가가 관리하더니 1997년 법이 개정되고 각 대학의 자율에 맡겨버리는 겁니다.
예전의 규정으로 적용해서 뽑던지 새로 바꾼 규정으로 하던지 '대학 니들이 알아서 뽑아 ~' 라고. 이건 뭥미 ??
당근빠따 대학들은 땡큐 ! 하며 자신들이 원하는 규정으로, 원하는 학생들을 선발하려고 하겠죠 ?
더군다나 한해 160명 지원하던 것이 갑자기 2000~3000 명 수준으로 늘어났으니 서울의 상위권대학에서는 정말 좋아했겠죠.
결국 지금의 '재외국민 특례' 전형은 초기의 취지와는 다르게 '글로벌인재 유치'가 되버렸습니다.
즉, 수년간 외국물 먹고 영어하고 기타 외국어 잘하는 아이들을 대학에서 선발하는 제도가 되버렸어요.
그래서 날이 갈수록 중.상위권 대학의 경쟁률은 올라가고 합격자들의 스펙이 거의 미국 하버드 대학 수준으로 바뀌는 겁니다.
실제 3년특례로 연.고대 가는 학생들중에 미국 하버드 . 스탠포드 . 같은 세계최고의 대학교 합격증 받은 아이들 제법 많아요.
(아니 그럼 왜 하버드 안가요 ?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 다음에 설명할게요. 오늘 짧게 쓰려다가 길어져서 손꾸락이 아파요 ㅋ)
오늘은 재외국민 특례의 시작 배경 .. 까지만 ^^
(여자 아나운서도 놀랐는지, 와우 ~ 하는 입모양을 하는군요 ^^)
2013년 한국 전체 대학의 특례입학 정원을 다 합치면 4562명. 반면에 특례응시생은 전세계 몽땅 다 합쳐봐야 2500명 정도.
간단하게 말해서 ‘미달’ .
입학원서만 쓰면 합격하는 수치인데 모두가 연대.고대를 위시한 서울에 있는 특정대학에만 몰리니 경쟁이 심해지는 겁니다.
지방에 수준 높은 국립대학 (예, 부산대.경북대.전남대 등) 에 가려고 한다면 상대적으로 엄청 쉬운데, 그러기 싫으신거죠.
요거이 어떻게 고생해서 얻은 기회인데 .. 연고대는 힘들어도 서울에 있는 대학은 가야지 암 .. 하는거죠. (이해는 됩니다 그쵸 ?)
참고로, 모든 내용은 오로지 저의 개인적인 판단임을 밝힙니다.
인터넷을 밤새 뒤져봐도, 또 존재하는 특례카페와 블로그를 거의 모조리 봤는데도 왜 이런 시스템이 생겼는지는 없더군요.
그래서 제가 여기저기 기록을 찾아보고 혼자 정리한 것이니 잘못된 ‘기록정보’에 대해서는 얼마든지 말씀해주시고 제 ‘의견’에는 태클 ! 걸지 말아주세용 ^^
* 특례전문 카페에서 퍼온 글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