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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와 산으로 쓰는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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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데사드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6-02-02 09:41 조회2,454회 댓글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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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햇살이 맑습니다.
커피 한 잔
 놓고 산을 마주합니다.
안방에서도 테라스에서도 건너다 보이는 살락산
살락산이 먼저와 나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
해발 2,211m의 위용은 간 곳 없고
조용한 화가, 서정 시인으로 거기 있습니다
 
SAM_4323.JPG
 
20160103_061752.jpg
 <아침 햇살을 받는 살락산>
 
SAM_4300.JPG
 <운무 가득한 살락산>
 
IMG_1070.JPG
  
 
SAM_4397.JPG
 <노을과 살락산>
 
SAM_4416.JPG
 
 
SAM_4467.JPG
 
,
자유를 꿈꾸게 합니다.
건강한 자유를 즐기라 합니다.
참 자유가 산에 있음을 뽐내지 않습니다. 
자기 안의 자기의 것,
누리고 즐기는 것이
진정 자기 되는 것임을
애써 말하지 않습니다.
산을 바라보는 것,
참 자유를 배우는 것입니다.
 
20160103_074325.jpg
 <등산길에서 바라본 살락산>
 
20151213_070401.jpg
 <레인보우 골프장 FOREST COURSE 6번 홀에서 바라본 살락산>
 
20151223_182115.jpg
 
, 늘 거기 있습니다. 
절로 우러러 보이는 것은
스스로 높이 쌓았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 산 거기 있어
맘 소슬하고 몸 무릇할 때면 고향인 듯 바라봅니다. 
잊고 살 때가 더 많은 고향
설날 앞에 생각나는 아득한 고향처럼
운무에 가릴 때가 더 많은 수줍음타는 산입니다.
오늘도 산 우러르는 사람들 위해
산은 그렇게 항상 거기 있습니다. 
 
2016년 2월 2일 인재 손인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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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소존님의 댓글

소존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mobilewrite 구눙살락에게 늘 미안합니다.
주는 것 없이 받기만 하니...언제 어떻게 갚을까요?
가르쳐 주세요.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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