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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을 보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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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데사드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2-04-22 19:31 조회2,088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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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산이 거기 있으면,
가까이서도 멀리서도 자꾸 바라보게 됩니다.
어딘가 찾아간 곳에 산이 우뚝하면 마음이 숙연해집니다.
둘레의 땅보다 우뚝하게 솟은 수직적 높이 때문일까요?
소망과 상승을 생각하게 됩니다.
장엄한 기상과 유장하고 의연함 때문일까요?
성스럽다는 생각으로 세속의 번뇌를 밀치게 됩니다.
산을 중심으로 사방에 깃든 사람들의 삶터며
산에 깃든 다양한 생명들을 보면서, 산의 무한 포용과 자애를 느낍니다.
 
<3월 28일 오전의 Merapi. 족자카르타의 영산 머라피(2,993m). 2010년 10월 대폭발을 일으켰던 산이다.
그때 잿더미로 뒤 덥혔던 수목들은 언제 그랬냐는 듯 무성하게 제자리를 잡고 있었다.
자연의 생명력을 경이롭게 보여주고 있었다.>
<구름을 걷어내고 청아함을 보여주던 산 머라피는 일행이 몇 홀을 더 도는 사이
구름옷을 둘러입고 시시각각 그 다른 모습을 드러냈다.>
 
<3월 29일 아침 마글랑의 한 호텔에서 바라본 산 Sumping(3,371m)>
 
 
<불과 1시간여를 지나자 숨빙 산 역시 구름으로 제 몸을 감싸기 시작했다.
오른쪽은 마글랑에서 바라본 머라피와 나란이 선 산 Berbave>
인도네시아 자와섬 중남부의 족자카르타와 마글랑에서
우러러본 3천 미터 안팎 영산들의 위용은 참으로 놀라웠습니다.
마침 건기 시작 시기였던 때문인지 보기 드물게 산의 맨 모습을
아주 맑게 드러내 주었습니다.
여행 중에 방문한 이들의 삶터의 활기는 둘러쌓인 산만큼이나 건강했습니다.
뿜어져 나오는 인정과 인정은 산보다도 도탑고 높았습니다.
산처럼 우러르는 삶이소서.
2012년 4월 4일 수요일
인재 손인식의 필묵향기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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