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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사란 내가 심사 당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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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데사드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6-05-21 17:30 조회2,074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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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5월 21일 예술의 전당에서 거행된 제28회 대한민국서예대전 시상식>

 28회 대한민국서예대전 전시가 막을 올렸다.

오늘 그 성대한 축제로서 시상식과 개막식이

서울 서초동 예술의 전당에서 있었다.

심사위원으로 참여하여 심사위원장이란 중책을 맡았던 나는

처한 여건상 그 자리에 참석할 수가 없었다.

먼 곳에서 사진이나 전화로 이 소식을 들을 수밖에 없다.

어떤 의미에서건 소회가 없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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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사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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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사 중>

대한민국서예대전은 국전, 미술대전, 서예대전으로 이어지는  

정통 맥을 이은 최고 권위의 서예공모전이다.

사단법인 한국서예협회(이사장 윤점용)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한다. 올해도 전국은 물론 해외 7개국

(인도네시아, 미국, 중국, 뉴질랜드, 독일, 브라질, 베트남)에서

3,014점이 응모했다.

출품작 숫자 또한 여타 공모전에 비해 월등히 많다.

엄격한 심사과정을 거쳐 28% 849점이 선정되었으며,

521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서초동 예술의 전당

서예박물관에서 열흘간의 축제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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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차 본심을 마치고 심사위원과 운영위원 모두 한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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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단법인 한국서예협회 윤점용 이사장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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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심 2차 심사, 특선 이상 수상자들의 현장 휘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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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

모두에게 축제가 되기를 비는 마음 간절하다.

그래서 심사평도 모두에게 축제이기를 바라는 간절한 마음을 담았다.

심사, 참 오랜만의 심사였다.

그간 40여회의 크고 작은 심사를 맡았었지만,

심사란 늘 내가 심사 당하는 기분이다.

이번 또한 오랜만의 심사였음에도 그 느낌은 내내 나를 지배했다.

그래서 심사 이야기를 하는 것은 별로 흥겹지 않다.

2,165점의 낙선작 숫자가 더 먼저 뇌리를 지배한다.

그 방법과 결과는 최선이었는가를 묻게 된다.

나 또한 누군가의 심사에 의해 낙선과 당선 과정을 거쳐 초대작가가 되었다.

다른 후학들의 작품을 심사할 때마다 참 먼 길을 왔다는 생각이 든다.

하여 운영자들이 항상 최선으로 운용의 묘를 기하기를 바란다.

출품자들이 최선으로 공모전을 활용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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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선과 수상작 선정 등 최종 심사를 마치고> 

 

 이제 그 모든 결과가 드러난 전시가 시작되었다.  

참여한 모두에게 진정한 축제가 되기를 빌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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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재 손인식

* 상단의 별도 파일은 28회 대한민국서예대전 도록에 실린 심사평 전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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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언틸님의 댓글

언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mobilewrite 심사가 어떤 절차를 거치고 얼마나 많은 분들이 수고를 해야 하는지를 이번에 제대로 알았습니다. 또 입상이 얼마나 영광스러운 축복인지도 알게 되었습니다.
전세계 서예인 3014명 갈망하는 입상을 하신 분들은 자부심을 가져도 될 것입니다.
심사 위원장을 역임하신 인재 선생님은 진정한  한국 서단의 원로입니다.
28회 공모전이므로 심사위원장은 28분 이하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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