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2 개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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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도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1-07-01 19:04 조회6,049회 댓글3건본문
개봉기라고 할 것도 없군요.
박스를 여니 덜렁 아이패드 본채와 충전기, 케이블 그리고 작은 종이 봉투에 달랑 든, 궁금하면 아이튠스 사이트에 접속하란 통보문과 사용설명서를 빙자한 종이 몇장 그리고 하얀 사과 스티커 두 개...
사람들이 잡스의 노예 노예 하더니 정말 제품 개봉부터 노예 취급 당하는 느낌이 싸하니 들더군요. ㅋㅋ
한국에서 정식 개통 후 심만 빼고 가져 온 물건이라 순정 상태.
아직 한번도 애플 계열을 사용해 본적 없던 터라 이놈을 어케 할까 고민하다가
일단 인터넷이 되게 하자 텔콤셀의 심파티 선불 카드를 샀습니다.
아 마이크로심이지...
좌절하고 이걸 잘라서 써 말어 고민하다가 요금 재충전도 해야 하고 이것저것 귀찮아서 마이크로심을 알아보니...
텔콤셀에서 아이패드용 인터넷 서비스가 있더군요. 75만 루피아에... 대충 보니 다른 무제한 요금제와 비슷한 수준(이거나 조금 싸겠죠.) 귀찮아서 자세한 비교는 건너뛰기. 이거 사오라고 직원에게 시켰더니 표정이 안좋습니다. 저 같아도 같은 일 두 번 시키면 짜증 납니다. 빈 손으로 옵니다. 이러 거 우리 동네엔 없답니다. 그래 알았다 하고 포기합니다.
인도샷이랑 엑셀도 검색해봅니다. 인도샷은 예전에 유선 인터넷 데인 적이 있어서 별로 안땡깁니다. 청정 메일이 인도샷 가입 후 스팸메일로 가득 차, 매일 청소하지 않으면 화산 뿜뿜하는 어린왕자의 별처럼 스팸 정리 안하면 난리가 나니 스팸 메일 지우기 단추 누르는 게 일입니다. 잊지 않겠다 인도샷...
엑셀이 제일 가격이 착합니다. 수도권에선 어느정도 품질이 보장된다니 나쁠 건 없습니다. 호오 여기도 마이크로 심 행사가 있습니다. 그래 난 인도네시아에 사는 게 아니라 까라와치에 사는 거야. 엑셀도 좋아. 근데 슈퍼몰에 매장이 있다는데 거기 있을지는...
점심 먹고 슈퍼몰로 갑니다. 아... 매장 주소 안가져왔습니다. 될 대로 되겠죠. 어라? 1층 매장 중 한곳에서 마이크로 심을 내 걸고 팔고 있습니다. 이렇게 줏어 걸리기도 하는군요! 불문곡직 매장에 들어가 이거 내놓으라고 합니다. 오만루피아랍니다. 요금 얼마 들었냐니 2만 루피아 들었답니다. 써글... 60%를 떼먹는군요. 아침에 사온 심빠띠는 50% 먹더니... 뭐 어쩝니까. 아쉬운 건 접니다. 오케이 하고 이거 아이패드에 꼿고 인터넷 개통시켜 달라고 합니다. 돈 주고 사면 이게 편합니다.
심카드에 나온 설명대로 세팅했는데 안됩니다. 아이패드는 통화기능이 없으니 sms로 세팅할 수가 없습니다. 아이패드에 넣었던 마이크로심을 다시 빼서 매장 직원 핸펀에 넣더니 조작을 합니다. 아... 안됩니다.
뿔사가 없어서 그런 것 같다며 언리미티드 지금 신청해보잡니다. 그래 어차피 할 거 그래도 좋다. 되게만 해다오.
10만 루피아 충전하고 다시 조작하는데 역시 안됩니다.
점심시간 다 되 갑니다. 에휴... 그럼 그렇지. 일단 나중에 보자 하고 카드값, 뿔사값 해서 15만 루피아 주고 나왔습니다.
삼실에서 다시 엑셀 사이트 들어가서 살펴봅니다.
심카드 새로 사면 등록절차를 거쳐야 하는데 아무래도 매장 직원들이 그 과정은 건너 뛴 것 같습니다.
엑셀 사이트에 보니 역시... 심카드 활성화 방법이 따로 있습니다. 에혀...
제 핸펀에 마이크로심 넣고 직원에게 건네 주면서 사이트에 나온대로 하라고 시킵니다.
됐답니다.
아이패드에 넣었습니다.
됩니다.
이로서 아이패드 3G 사용은 가능.
나머지 어플 설치는 다음 기회에...
댓글목록
음악선생님의 댓글
음악선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좋은 참고가 됩니다 감사합니다
인터스키님의 댓글
인터스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잘봤습니다. 조만간 저도 한국에서 가져올 예정인데 참고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나는광님의 댓글
나는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저도 어제 아이폰4 셋팅하느라 심파티 심카드 샀다가 결국엔 자대고 잘라버렸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