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ple on Tuesday reported revenue of $13.5 billion and profits of $3.07 billion, or $3.33 earnings per share. That's a 49-percent increase from the $9.08 billion in revenue reported in the same quarter a year ago.

Analysts had been expecting revenue between $11.2 billion and $13.25 billion, and earnings per share between $1.93 and $2.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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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작년 매출이 약 14조 5천8백억 가량 됩니다.
물론 더 매출이 높은 회사도 많지만 두가지 부분에서 특히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매출 증가량 - 매년 매출 상승이 놀랍죠, 그리고 순이익 비율(약 23%)은 정말이지 어메이징 합니다.

보통 이정도 규모를 가지면 매출 상승력이 높기 어렵습니다. 그럼에도 애플은 지속적인 높은 성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비록 많지 않은 제품군이지만 혁신을 이끌고 있기에 - 전세계적인 인지도/매출을 가져오고 있기 때문이죠
특히 플렛폼을 통해서(하드웨어가 아닌) 벌어들이는 수익이 엄청난 속도로 증가하고 있더군요.

또한 높은 마진율 - 아이폰은 전세계 핸드폰 판매 매출기준으로는 그리 크지 않은 비중을 가지고 있지만
순이익 기준으로는 3~4위를 할만큼 높은 마진율을 자랑하죠
그렇다고 제품의 하드웨어/기능/유저 만족도 대비 가격이 아주 높은 것도 아니죠 (아직 맥은 다소 가격이 높다고 봅니다)

다시 말해 얼마든지 가격을 더 저렴하게 유지할 수 있는 여지를 가지고 있다는 것은 정말 대단하다고 해야겠네요
비록 그 매출이 어디에서 나오는 것인가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시겠지만
- 단순한 패션이다, 마케팅의 승리다, 명품 처럼 브랜드 인지도 때문이다 등등 부정적인 의견들 부터 시작해서..

잘 아시겠지만 - 한 분야에서 높은 인지로를 가진 브랜드가 타 제품으로 옮겨서 성공한 경우가 극히 드문
마케팅에서의 브랜드 포지셔닝을 고려해본다면 정말이지 연구 대상이 아닐 수 없습니다.

한때 세계 최고 브랜드라 할 수 있었던 Sony, Nokia가 지금은 지는 해가 되었듯이
언젠가는 애플도 저물 수 밖에 없겠지만 (대부분 - 스티브 잡스의 부재가 바로 그 시발점이 될 것이라 예측하죠)
지금은 배워야 한다고 봅니다.
다만 아쉬움은 - 애플의 강점 DNA는 설사 배운다고 해서 적용할 수 없는 (삼성 같은 대기업은 특히나)
유일한 것에 가까운 것이라는 부분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