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동감가는 덧글들 입니다...
유모, 식모를 잘 활용해서 인니의 삶을 좀 더 여유롭게 누리면 좋을 듯 한데...
사람을 부리는 일은 참 쉽지 않은 일임은 확실합니다...

좋은 유모, 식모를 만나길 소망해 보면서...

인니 거주하는 다른 한국인들 가정 대부분 ....
가정부로 인해 벌어지는 문제 .... 대동소이 한듯한데요 ^^

한국에 있을 때 입주 가정부를 모시는 일은 꿈도 꾸지 못해보았고 ... 가끔 파출부 아주머니 부르는 정도 ...
인니와 같이 집안 일 거들어 주시는 분들 계심 ... 분실물을 막기는 역부족인 것 같습니다.
잠시, 아주머니께 일 맡기고 외출했다오니
그 추운 겨울날 (1월) 난방은 최고로 높여 놓고 베란다 현관할 것 없이 모두 열어 놓구
청소는 더운물 마구 틀어 흘리면서 (마치 방앗간 온듯) 코피 브레이크 ... ==;;

시골서 어렵게 구해온 태양초 고추가루나 참기름,잣,육어포류 ... 등 휴대나 반출이 간단한 물건은
손타기 마련이구요 .... 청소 용구나 각종세제류 .... (낭비가 심하여)사들이기 바쁘구요
네, 역시 이 곳 인니도 심하면 심했지 덜하지는 않은 것 같아요

제 나름의 고육지책 .... 한국 스타일로 가정용품(목욕용품,세제,양념, 기타 등등) 박스떼기 않기 ----> 수량파악불가
필요 외에 물품은 창고에 보관, 장기간 집을 비울땐 옷장 잠그기 ... ㅜㅜ

나름 가정부에게 잘해주고 싶어 멀리 비행기 태워 여행도 함께 가고
한국 미용실 데려가서 머리도 손질해 주고 (좀 과했다는 생각 ...ㅉ)

우찌해야할지 .... 가정부 문제로 절로 늙어여~~~

암튼, 이 번 가정부는 자알 모시고 오래오래 살아보려 합니다

여러 뇨냐님들도 좋은 아이디어 있으심 올려주시고요
선진국 가서 생활함 ... 대부분 가정부 없이 손수 살림
이 곳 인니서 누릴 수있는 쵝오의 혜택 .... 좋은 가정부 들여 나름 여가도 활용하구
스스로도 열심 관리하셔서 .... 아름답게 나이들어가세요 ~~~

르바란후 식모님께서 오시질 않으셨습니다.^^
그래서  아주 어렵게 구했습니다.
어제 새로오신 식모님께선 기본100만원에 야채,라면 따로 사달라고 합니다.
한국음식 못합니다. 그냥 청소,빨래...
워낙 귀한 식모님이라 그냥 오케 했습니다.
제가 인도네시아 처음왔을땐 식모님 월급이 25만~28만 루피 수준이였는데....휴~~
제 월급은 거의 안올랐는데.....식모님들 월급은 300%정도 올랐군요...ㅋㅋ
암튼 식모님들께 정말 잘해야 할껏 같습니다.^^;;
몇년뒤에는 식모님을 모시면서 살게 될 듯 합니다.ㅎㅎ

저희집 유모도 월급 70만 루피아... 나이는 16살.. 경력은 1년+ 우리집 1년 총 2년

작년에 60만 루피아였고 월급이 적어 생활이 빠듯하다보니.. 저희집에서 두 번 도둑질 함..
한번은 먹는 것 한번은 돈... 그리고 내보냄.. 다른 식모 구했지만 집안 일은 나이 많은 사람들과 경력 좀 된다고 거짓말 하는 식모들이 일 하는것 더 싫어 하고 월급 더 많이 달라고 함..
그래서 전에 쓰던 식모 다시 부르고 넘 불쌍해서... 월급 10만 올려주고 한국 음식 된장국 미역국 반찬 5가지 정도 함

올해 르바란 끝나고 다시 우리집으로 돌아옴....

평균 16~ 20세 미만의 식모들은 나이가 적고 경력이 적을 수록 월급이 적고요.
경력이 좀 되다는 친구들이 80만 이상 요구함... 

만약 식모나 유모를 구하면 경력보다는 조금 힘들어도 석달 정도 고생하면 알아서 잘합니다.

아이구, 가정부 홀딩해놓구 슈퍼 갔다왔더니

스스로 벌써 옆 집 아지메와 얘기 끝내고 , 일 한다고 가방 들고 갔네요 ==;

쪽지 주신 분 죄송합니다


가정부일 하는 처자들도 요즘은 촌 사람 찾기 힘들구요

가정부 경력이 있던 없던 입주하고 몇일 있슴 ... 온갖 정보들이 빠삭해서 ..

아파트는 로비에서 주택 단지는 수퍼나 공원에서 서로들 만나 정보 공유하고

입주 가정이 맘에 안들거나 봉급 조금 더 준다하면 ... 뒤도 안돌아 보고 가방 싼다는 ...


아마따뿌라는 정말 봉급쎄네요

제가 거주하는 찌부부르 꼬따위사따 .... 처음 입주 4년 전엔 ... 가정부 봉급 40만rp

요즈음은 70만rp 정도 입니다

저도 아마르따뿌라에 살지만 최근 절친한 지인이 구한 유모 120만 루피에 밥값 별도... 3일 일하고 그만 둠.

아파트 문제점은 식모 유모들이 로비에서 짝짝꿍 놀면서 월급 이야기 하고 내가 아는 몇동 몇호는 얼마 주고 사람 구하고 있다는 정보에 일 자리 옮기는 식모 유모들.. 특히 르바란 때 한국 사람들 한국 갔다오면 이미 다른 집에서 일하고 있네요... 아마르따뿌라 유모 평균 150~200만 루피아... 식모 80~120만 루피아...

그리고 또 하나 문제점은 유모가 식모보다 월급이 많다보니 식모들이 질투를 잘함....
본인이 유모한다고 자청하는 식모 있었음....

올해 르바란 때 방콕하면서 아파트 유모 식모와 이야기  들어보니...
이직율이 생각했던 것보다 많음.

앗~!! noname 님 ~ 지원자가 2명이라하시니 나름 능력자시네요~ㅋㅋ
혹시 리뽀 까라와치 아마르타뿌라 아파트에서 일하길 원한다고하면
연락좀 주세여~ 급여90 식비 별도 입니다. 반가운 소식 기다릴게요.
연락처는 쪽지로 드렸습니다. ^^

범고래잠수함님의 댓글

범고래잠수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1-09-14 11:46

독신자나 애들 없는 신혼이면..
출퇴근 식모가 더 낫습니다. ㅋㅋ

참고하시길..

아, 네에~~~

가정부용 티비,냉장고,가스렌지 ... 요런 정도는 있어요

요즘은 기본급 적으면 아예 섭외가 안된다는 ... ㅉ
물론, 용돈주죠 외출시 밥값 이나 차비 정도는

FrizFreleng님의 댓글

FrizFrele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1-09-14 09:41

이 사람들도 사람인지라 혼자 놔두면 심심해서 그만 두지요..
방에 14인치 작은 테레비도 놔줘야되고....
월급 받은거 쓸 수 있게 일요일에 놀게 해줘야되구요...

월급은 많이 주시는 것 같아요..차라리 기본급을 적게 책정하고 남은 돈을
선물주듯이 주시면 가정부들의 만족도가 큽니다.
월급이 원래 적었는데 미스터르가 이번달에 일 잘했으니 20만루피아를 줬다...
그러면 이래저래 비교해보고 좋아한다는거죠...
부리는 사람 입장에서보면 똑같아요.
그러나 일하는 사람입장에서는 아주 신나는 일입니다.
 = 우리 가정부 왈^^*

사실은 저도 귀찮아서 님과 같이 급여 많이 주고 "걍 너 알아서 해라"합니다.

무었보다도 사람대접해주고 신경을 써 주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후생복지라 해놓구 ...ㅎㅎ

저, 휴일이나 외출은 어찌하시고들 계신지요

전, 월 2회 휴일 (1박2일) 외출은 오후시간 원하는대로 ... 이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