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안 - 납치 사건 관련, 전원 검거 구속. - 4월 25일 수정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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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코트라자카르타무역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1-04-22 11:02 조회4,803회 댓글0건본문
동포안내문
최근 자카르타 시경 수사팀은 우리 동포사회, 우리 공관 및 우리경찰과 협력하여 자카르타 근교에서 아국인 2명을 납치 감금 폭행하고 한국의 가족들로부터 수천만원을 빼앗은 강도사건의 조직범 6명을 전원 검거하여 구속하였습니다.
이들 강도범은 아국인 3명, 현지인 3명으로 구성되어 지난 1월 하순경부터 자카르타 근교 외딴건물을 임대한 다음, 선원으로 취업할 사람을 모집해달라며 자카르타의 한 교민에게 전화로 접근, 해외 취업을 희망한 2명의 아국인을 소개 받아 이들 피해자들을 2월과 3월에 각각 자카르타로 입국토록 유인, 납치하여 최장 40일간 감금 폭행하며 환전상을 통해 돈을 강탈하는 만행을 자행했습니다. 이들은 한국과 주재국 경찰에서 수사가 개시된 것을 알고 피해자들을 서부자와 소재 한 호텔 앞 노상에 유기하고 도주하였습니다.
이중 아국인 범인 1명은 지난 2002년 3월과 6월에도 다른 아국인 2명 및 현지인 수명과 함께 자신이 인도네시아에서 한치 또는 동신주를 다량 소지하고 있다며 싼값에 팔 것처럼 속여 한국의 기업인 3명을 각각 자카르타로 입국하도록 유인, 납치 포박 감금 폭행한 후, 한국의 가족들로부터 2억원 상당을 자카르타 소재 환전상을 통해 송금 받아 갈취 하고도 피해자 1명은 살해하고 2명은 살해미수에 그친 강도살인 사건의 장본인입니다. 동인은 이번 검거되기까지 10여 년간 인도네시아에서 불법체류하며 도피해왔습니다. 당시 2명의 아국인은 검거, 인도네시아에서 형기를 마치고 한국으로 송환 되었는바, 1명은 무기징역에 1명은 3년 추가 징역을 선고 받았습니다.이번 사건에서 보시는 바와 같이, 신원이 불분명한 사람의 구인 부탁을 받아 해외취업을 주선해 줄 경우, 또는 인도네시아에서 환전상을 하며 입금과정 및 수취인에 대한 정확한 확인 없이 불특정인에게 입금상당액의 현금 지불 또는 계좌이체해 주는 경우, 우리가 알지 못하는 사이에 이러한 범죄흐름의 한 통로가 되어 우리 이웃의 생명과 재산을 위험에 빠뜨릴 수 있으며 또한 우리자신이 그러한 범죄의 희생이 될 수도 있다는 점을 유의해야 될 것입니다.
동포 여러분, 인도네시아 최대의 외국인 커뮤니티를 형성하고 있는 한인사회의 한 구성원으로서 나와 우리이웃의 평온한 삶을 위하여 이번사건을 통해 우리의 일상을 신중하게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