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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라텍스(니트릴 고무)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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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코트라자카르타무역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1-08-12 12:24 조회2,94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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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라텍스(니트릴 고무) 시장
2021-08-03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무역관 박승석

- 니트릴 고무 수요, 2020년부터 2025년까지 연 평균 8.1% 증가 예상 -

한국산 제품은 인도네시아 니트릴 고무 수입에서 큰 비중 차지 (수입액, 수입물량 모두 1위) -

 

상품명 및 HS 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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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수요 및 생산 동향

 

고무는 고무나무 약에서 얻는 천연고무와 석유화학에서 합성되는 합성고무(Synthetic Rubber)가 있다. 합성 고무 중 흔히 라텍스 혹은 니트릴 고무라고 알려져 있는 니트릴 부다티엔 고무는 아크릴로니트릴과 부타디엔을 저온 유화 중합법으로 만든 합성고무 물질로, 완충작용과 복원력이 뛰어나고, 내유성과 내마모성이 우수하여 연료 호스, 신발 밑창, 자동차 부품, 산업 및 건설기계, 의료용 장갑 등에 주로 사용되며 폴리염화비닐(PVC) 개질제(첨가제)로도 사용되고 있다. 최근 코로나 19 팬데믹으로 인해 니트릴 고무로 만든 의료용 장갑의 수요가 크게 증가했다.

 

니트릴 고무는 합성 고무 중에 가장 많이 사용되는 재질로 세분화된 시장 동향 자료는 없지만 합성고무 전체 시장을 통해 시장 규모를 추정해 볼 수 있다.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합성고무의 수요는 작년인 2020년을 제외하고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2015년부터 2019년까지 인도네시아 합성고무 시장 규모는 연 평균 4.25% 성장해 2019년에는 약 8억 7천만 달러 규모를 기록했다. 2020년은 7억 9천만 달러로 소폭 위축되었는데 이는 코로나 19로 인해 니트릴 고무를 포함한 합성 고무가 주로 사용되는 자동차, 건설, 소비재 등 대부분의 산업이 부진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인도네시아 자동차 생산자 협회(GAIKINDO)는 2020년 자동차 도매 판매량이 53만대로 2019년 대비 48.3% 감소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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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인도네시아 현지 시장 및 기업 조사업체인 CDMI 컨설팅(PT Central Data Mediatama Indonesia)은 자체 분석을 통해 인도네시아 니트릴 고무의 수요는 2020년부터 2025년까지 향후 5년 동안 연 평균 8.1%씩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코로나 19 이후 인도네시아 경제가 다시금 반등하게되면 니트릴 고무가 사용되는 전 산업에서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는 것이 분석의 근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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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여러 조사 기관에서는 코로나 19 회복에 따라 고무 수요가 급증하는데 비해 공급이 부족해 올해 들어 10년 만에 고무 슈퍼사이클이 다시 찾아오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천연고무 주 수출국인 말레이시아, 태국 중국 등에서 업황 부진으로 경작지가 감소한 반면, 글로벌 물류 이동 증가, 인프라 투자 증가, 코로나 19에 따른 위생 품목 관심 증가 등으로 고무에 대한 수요는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추세다.

 

이와 같이 수요가 상승하고 있는데 반해 인도네시아에서는 PT Chandra Asri Petrochemical 기업이 유일하게 합성고무를 생산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글로벌 타이어 제조기업인 미쉐린과 협업을 통해 2013년 6월 반튼주 칠레곤에 PT Synthetic Rubbber Indonesia 공장을 세웠고 2018년 공장 정식 가동을 시작해 연간 12만톤의 합성고무를 생산하고 있다. 하지만 폴리부타디엔고무(Poly Butadien Rubber), 스티렌부타디엔고무(Styrene Butadien Rubber), 부타디엔고무(Butadiene Rubber) 등이 주력 생산품목으로 알려져 있어 니트릴 고무는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수입 동향

 

인도네시아는 니트릴 고무 조달을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고무협회의 Azis Pane 회장은 KOTRA 자카르타무역관과의 인터뷰에서 인도네시아의 전체 합성고무 수요 중 니트릴 고무의 수요는 15~18% 수준이며,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고 답했다. 

코로나 19로 인해 2020년 합성고무 전체 시장이 위축되었음에도 니트릴 고무의 수입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2020년 니트릴 고무의 수입량은 4만 8천여 톤으로 2016년 2만 2천여 톤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했다. 증가 추세는 올해도 이어져 5월 기준, 니트릴 고무 수입량은 2만 2천여 톤으로 전년 동 기간 대비 15.5%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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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액의 증가세는 수입 물량보다 더 가파르다. 2016년부터 2020년 니트릴 고무 수입액은 연 평균 31.9%씩 증가해 작년 8천 백만 달러를 기록했다. 올해에도 증가 추세는 이어져 5월 기준 수입액은 총 8천 1백만 달러 규모로 전년 대비 45.2%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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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같은 수입액 상승의 주요 원인은 공급 대비 수요 증가에 따른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니트릴 고무의 경우 코로나 19에 따른 일회용 장갑 수요 증가가 가격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인도네시아 고무협회 Azis Pane 회장은 코로나 19에 대처하기 위해 의료진이 사용하는 라텍스 장갑의 수요가 전 세계적으로 크게 증가했다며, 이에 따라 니트릴 고무 수입 단가가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고 답했다. 실제로 통계청 수입 데이터를 통해 수입 단가를 산출해보면 2016년에는 톤당 1천 2백 달러 수준이었지만 2020년에는 톤당 1천 7백달러까지 상승했음을 볼 수 있다.

 

인도네시아의 니트릴 고무 주 수입국은 한국, 말레이시아, 미국, 대만, 태국 등이다. 특히 한국은 작년 기준 전체 수입물량의 62.4%(3만여 톤), 전체 수입액의 55.3%(4천 5백만 달러)기록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올해 5월 기준 누적 수입액 기준으로 봐도 해당 흐름은 동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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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인도네시아에서 니트릴 고무를 수입한 기업은 아래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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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구조, 수입 규제 및 경쟁 동향

 

니트릴 고무의 주요 유통구조는 아래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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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재무부 INSW 포털을 통해 확인한 결과, 니트릴 고무(HS 코드 4002.51) 수입 시 특별한 규제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 더해서, 한-아세안 FTA에 따라 무관세 혜택도 가능하다.

 

인도네시아 고무협회 Azis Pane 회장에 따르면, 인도네시아에는 니트릴 고무 원료를 생산하는 업체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경쟁 동향은 인도네시아에 주로 니트릴 고무를 유통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 위주로 간단하게 작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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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점

 

인도네시아의 니트릴 고무 시장은 코로나 19에 따른 라텍스 장갑 수요 증가, 소비자들의 위생인식 증가, 경제 회복에 따른 전 산업에서의 수요 증가 등에 따라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직까지 현지 자체 조달이 어려워 많은 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해당 품목 수입 점유율 1위인 우리 기업들도 당분간 수출 호조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인도네시아 정부에서 석유 및 가스 분야에서 발생하는 지속적인 무역수지 적자를 만회하기 위해 합성고무를 포함한 석유화학분야 투자를 지속적으로 증가시키고 있어 정책 동향을 주시할 필요가 있다.

 

 

자료: 인도네시아 통계청, 인도네시아 재무부, 한국 관세청, 유로모니터, CDMI Consulting Research, KOTRA 자카르타무역관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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