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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지표로 보는 2023년 인도네시아 경제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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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코트라자카르타무역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3-03-08 14:25 조회59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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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 성장한 2022년 대비 2023년에는 성장세 감소 전망

2022년 인도네시아 경제는 코로나19 팬더믹의 영향을 벗어나, 5.3%의 경제성장을 이룩했다. 이러한 경제성장 원동력에는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과 늘어난 외국인직접투자를 들 수 있다. 2023년에도 낙관적인 경제성장을 점치고 있다. 다만, 세계 경제에 대한 불확실성과 높은 물가상승률을 고려했을 때에 2022년보다는 성장세가 낮을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경제성장률

 

인도네시아는 2022년 코로나19 팬더믹을 극복하고,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수출 호조로 5.3%의 경제성장률을 이룩하였다. 주요 국제기구와 인도네시아 중앙은행은 2022년만큼은 아니지만 2023년에도 이러한 성장세가 유지될 것으로 보고 있다. IMF에 따르면 ASEAN 5개국(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태국, 베트남)의 평균 성장률보다 0.1%p 높은 수치를 예상하고 있다.

 

<주요 기관별 2023년 인도네시아 경제성장률 전망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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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 IMF World Economic Outlook (22.10), World Bank Indonesia Economic Prospects (22.12),

ADB Asian Development Outlook Supplement (22.12), Bank Indonesia (22.12)]

 

<2023년 인도네시아 vs ASEAN 5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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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 IMF World Economic Outlook (22.10)]

 

 

World Bank는 2022년과 비교하여, 글로벌 수요가 위축되고, 특히 원자재 가격의 하락세가 예상됨에 따라 수출과 외국인투자가 감소하여 전년 대비 성장세는 다소 낮아질 것으로 평가하였다.

 

소비자물가 상승률


2022년 9월 인도네시아 소비자 물가상승률은 2015년 10월 이후 근 7년만에 최고치인 5.95%를 기록했다. 2023년에 접어들어 1월 물가상승률은 5.28%를 기록하며 전월 수치인 5.51% 대비 물가상승세가 감소되었다.

 

<최근 9개월간 물가상승률 추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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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 Bank Indonesia]

 

 

주요 국제기구에서는 4.5-5.5%의 물가상승률을 예상하는 가운데, 인도네시아 중앙은행은 2023년 1분기에는 핵심 물가상승률을 2-4% 대로 유지하고 2분기에는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2-4%대로 유지할 수 있다고 자신하고 있다. 

 

<주요 기관별 2023년 인도네시아 물가상승률 전망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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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 IMF World Economic Outlook (22.10), World Bank Indonesia Economic Prospects (22.12),

ADB Asian Development Outlook Supplement (22.12), Bank Indonesia (23.2)]

 

인도네시아 중앙은행은 2023년 1월 들어 주거비용을 제외하고, 식품, 교통 등 분야에서 안정세에 들어선 것으로 판단하여,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은 듯하다. 


<교통, 식품, 주거 관련 물가 통계(2022.10.-20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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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원: 인도네시아 통계청]

 

 

금리


인도네시아 중앙은행은 코로나19 팬데믹이 발생하고 2021년 2월 중앙금리를 3.50%까지 낮췄으며, 18개월간 유지하다 2022년 8월부터 인상을 시작했다. 미국 FOMC의 테이퍼링으로 인한 루피아 가치 절하를 방어하고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한 급격한 물가상승률을 억제하기 위해 2022년 9월부터 3차례에 걸쳐 0.5%p씩 인상하다가 2022년 12월부터는 2023년 1월까지 2차례에 걸쳐 0.25%p씩 인상해왔으며, 2023년 2월에 5.75%로 동결하였다.

 

<인도네시아 중앙은행 금리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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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원: Bank Indonesia]

 

 

인도네시아 중앙은행은 2월 금리를 동결한 배경으로 몇 가지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먼저, 중국의 제로코로나 정책이 종료됨에 따라 당초 예측치보다 세계 경제가 더욱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인도네시아 중앙은행은 당초 2023년 세계 경제성장률을 2.3% 전망한 바 있다. 그리고 수출이 증가하고, 국내 수요가 회복하여 민간소비가 활성화됨에 따라 인도네시아 경제성장도 힘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인도네시아 중앙은행에 따르면 2023년 2월 15일자로 루피아 가치는 2022년 연말 대비 2.39% 상승했고, 필리핀(0.99%), 태국(0.85%), 말레이시아(0.27%) 화폐 가치보다 상승폭이 크다고 설명하는 등 2023년 경제성장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환율 및 외환보유고

앞서 말한 바와 같이 인도네시아 루피아는 2023년 접어들어 그 가치를 회복하고 있었다. 다만 최근 접어들어 미국의 긴축 장기화에 대한 우려로, 루피아 가치는 다시 하락세에 접어들었다. 이에 따라 Trading Economics는 USD에 대한 루피아 환율이 2023년 1분기에는 15,352까지, 12개월 안에는 15,757까지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조회일(23.2.27) 현재 환율 15,2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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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정부는 환율 방어를 위해 금리 인상 이외 정책도 추진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외환보유고 유지를 위해 2019년부터 자원을 수출하며 결제 받은 외화 대금을 인도네시아 내 은행 계좌에 입금하도록 의무화했다.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재무부는 이러한 규제를 강화하여 인도네시아 은행에 수출 결제 대금 외화를 입금하고 3개월간 의무적으로 예치하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자원 수출업체와 더불어 제조업 수출업체들까지 그 대상을 확대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인도네시아의 외환보유고는 2023년 1월까지 USD 1,394억을 기록하였으며, 이는 6개월치의 수입량과 대외부채를 커버할 수 있는 규모이며, 안정적이고 견실한 경제 전망에 힘입어 적정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인도네시아 중앙은행은 언급했다.

 

<인도네시아 USD 보유고 (2022.10.-2023.1.)>

(단위: USD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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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 Bank Indonesia]

 

 

수출


2022년 인도네시아 경제는 석탄, 천연가스와 팜유 등 원자재 가격 상승 덕분에 5.3% 경제성장을 이룩할 수 있었다. 인도네시아 통계청에 따르면, 2022년 전체 수출 중 광물연료(HSC 27)은 19.9%를 팜유(HSC 15)는 12.8%를 차지했다. 다만, 석탄 가격은 조회일(22.2.28)기준 전년 대비 28.4%, 천연가스는 41.0% 팜유는 38.1% 하락했다 (자료: Trading Economcis). 이러한 가격 하락세는 인도네시아 경제 성장의 발목을 잡을 요인으로 꼽을 수 있다

 

투자

 

2022년 인도네시아 FDI는 전년 대비 46.7% 증가한 USD 456억을 기록했으며, 투자 분야 중 1위는 금속으로 USD 110.0억(24.0%)을, 2위는 광산으로 USD 51.4억(11.3%)을 기록했다. 이러한 투자 성과는 인도네시아가 광물자원 관련 다운스트림 산업 개발에 매진하고 있으며, 니켈 등 광물 원석에 대한 수출을 금지함에 따라, 관련 외국 기업들의 제련소 등 직접투자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지난 2월 1일 국영은행 투자포럼에 참가해 ‘광물자원의 다운스트림 산업 개발을 통해 GDP는 USD 6,990억 증가했고, 880만 개의 일자리가 창출’되었다고 말했다. (자료원: 인도네시아 대통령실). 앞으로 인도네시아 정부는 2023년에 수출 금지 품목을 확대할 계획(관련 해외시장뉴스 클릭)이며, 관련된 외국인직접투자는 꾸준히 늘어 인도네시아 2023년 경제성장에 큰 힘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인도네시아 BADAB RISET INOVASI NASIONAL(BRIN, 국가혁신연구기관) 소속 피리 부하라 전문연구원은 2023년 경제 전망은 낙관적이나, 높은 물가상승률과 주요 국가의 경기침체 등으로 2022년보다는 성장세가 감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인도네시아 수출대상국(미국, 중국, 일본 등)의 수요가 감소하면, 수출도 줄어들 것이라고 예상했다.  

 

종합해보면, 국제기구의 전망치보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2023년 경제성장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국제기구의 발표 시기와의 시간차를 고려한다면 그 동안 경제환경은 다소 개선되었다고 볼 수도 있다. 실제로 인도네시아에서의 사회적이동제한조치가 해제되고, 사회 활동과 소비가 활성화되는 분위기이다. 이에 힘입어 인도네시아 정부의 적극적인 경제 정책 시행으로 올해에도 5%대의 경제성장을 기대해본다.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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