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데믹 이후 줌(Zoom) 등을 통한 온라인 비대면 상황 속에서 ‘줌페이스’라는 신조어가 등장할 정도로 카메라를 마주하는 시간이 많아졌다. 화면 속 자신의 모습을 통해 이전에는 무심코 지나쳤던 피부에 관심을 가지게 되면서 관련 제품의 수요도 같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웃을 때 잔주름, 다크서클, 여드름 등에 효과가 있는 기능성 화장품이 스킨케어 제품에 대한 수요를 주도했다. 2021년 스킨케어 제품의 판매액은 20억8900만 달러로 전체 판매액의 30%를 차지하였다.

색조화장품은 6억1200만 달러로 전체 9%에 불과하나 대다수 인도네시아의 젊은 층에서 틱톡, 인스타그램과 같은 소셜미디어 사용이 활발해짐에 따라 색조 화장품에 대한 관심도 증가하고 있다.

 

2019년 화장품 수입 규모는 2억5400만 달러로 지난 5년간 지속 상승하였다. 코로나19로 2020년에는 주춤하였으나, 작년에는 2억3500만 달러로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였다. 특히 한국은 2015년 300만 달러를 시작으로 작년에는 5200만 달러를 기록하여 연평균 61%의 성장률을 보이며 인도네시아 수입국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지사화 기업 인터뷰

인터뷰이 : (주)오브이코스(http://ovcos.com)

Q1) 이번 전시회에 참가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A1) 해당 전시회는 인도네시아 대표 뷰티 전시회로 많은 참가 기업의 전시 품목을 보면서 인도네시아 뷰티 산업을 한눈에 확인하기 위해 참가를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킨텍스와 함께 K-뷰티 엑스포가 같이 개최되면서 한국 제품에 대한 인도네시아 소비자들의 트렌드와 선호도 등을 확인하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Q2) 전시회 기간 동안 어떤 점이 좋았나요?

A2) 이번 전시회를 통해 KOTRA의 도움으로 우리 제품에 관심을 갖고 있는 많은 잠재 바이어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전시회 이후 계약으로 성사될 수 있도록 접촉한 바이어들과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나갈 예정이며, 내년에도 이와 같은 큰 전시회에 참가하여 유력 바이어들을 지속 발굴할 계획입니다.

인터뷰이: 크라운코스(https://www.instagram.com/crowncos/)

Q1) 이번 전시회에 참가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A1) 당사는 동남아 중 특히 인도네시아 시장에서의 사업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인도네시아 전시회를 통해 현지 뷰티 산업과 시장 선호도를 조사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아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Q2) 전시회 기간 동안 어떤 점이 좋았나요?

A2) 전시회 기간 동안 인도네시아 잠재 바이어를 만나서 당사 제품을 소개하고 제품에 대한 피드백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또한 인도네시아에서 한국 제품의 인기가 많은 건 알고 있었지만 뷰티 산업 분야에 많은 로컬 브랜드가 있으며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인도네시아 진출 계획에 반영하여 당사 제품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활용할 계획입니다.

 

시사점

 

세계 최대 무슬림 인구를 보유한 인도네시아에서는 식물성 원료를 사용한 할랄 화장품의 수요가 증가하면서 기존에 많이 소비되던 동물성 오일 및 화학성분 제품이 서서히 대체되고 있다. 나아가 동물실험 및 동물성 원료를 배제한 비건 뷰티도 하나의 트렌드로 자라잡고 있다.

한편 인도네시아는 2014년 할랄제품보장법을 제정한 이후 품목별 할랄인증의무화를 단계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화장품 및 의약품의 경우 2024년 10월 전까지 할랄인증을 완료해야함에 따라 인도네시아 진출 계획시 할랄 인증을 받기 위해 준비하는 기간을 고려해야할 것으로 보인다.

 

 

자료: 전시회 공식 홈페이지(INDO BEAUTY EXPO, K-BEAUTY EXPO), 유로모니터, GTA, KOTRA 자카르타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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