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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인도네시아 내·외국인 일자리 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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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코트라자카르타무역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3-12-07 17:54 조회61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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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인도네시아 취업환경 및 취업 팁 안내

인도네시아 노동시장 현황

 

인도네시아 통계청이 매년 2월과 8월을 기준으로 발표하는 실업률에 근거하면, 인도네시아의 실업률은 2022년 상반기 5.8%, 2022년 하반기 5.9%, 2023년 상반기 5.5%, 2023년 하반기 5.3% 수준으로 꾸준히 5% 중후반을 유지하고 있다. 실업률은 2021년 8월 이래로 조금씩 감소하는 추세이나, 여전히 팬데믹 이전인 2020년 초와 비교하면 높은 수준이다.

 

<인도네시아의 실업률>

(단위: %, 천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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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 인도네시아 통계청(BPS), katadata]

 


2023년 8월 기준 인도네시아의 총 경제활동인구(노동력 수)는 1억3986만 명이며, 전년도인 2022년 8월 대비 약 456만 명 증가했다.  



<인도네시아의 노동자수>

(단위: 천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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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 인도네시아 통계청(BPS), katadata]

 

 

성별로는 남성의 실업률이 5.8%로, 4.9%인 여성에 비해 높았으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5%p, 0.2%p 감소한 수치다. 연령대별 실업률은 15~24세가 16.5%로 가장 높으며, 주요 노동인구로 분류되는 25~59세는 4%, 60세 이상은 1.1%를 나타냈다. 



<성별, 연령대별 실업률>

(단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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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 인도네시아 통계청(BPS]

 

 

전체 근로자들을 분야별로 나누었을 때는 농업, 임업, 수산업에서의 근로자가 4069만 명으로 전체의 29.4%를 차지했으며, 이어 도소매업이 2624만 명으로 18.9%, 제조가공업이 1883만 명 13.6%로 그 뒤를 이었다. 세 개의 주요 분야에 종사하는 근로자가 전체의 약 62%를 차지하며 숙박업 및 요식업(10.8%), 건설업(9.3%)가 뒤를 잇는다.  



<2023년 8월 기준 분야별 종사 인구>

(단위: 백만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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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 인도네시아 통계청(BPS), KOTRA 자카르타 무역관 종합]

 

 

인도네시아 최저임금 및 평균 급여


인도네시아의 최저임금은 지역에 따라 세 가지로 분류되는데 1) 주(Province) 최저임금(UMP), 2) 시(Regency/City) 최저임금(UMK), 3) 군/확장지역 최저임금(Areas of Expansion) 최저임금이다. 보통 주 최저임금(UMP)이 먼저 결정이 되고, 이를 기반으로 시 최저임금(UMK)이 결정되므로 근로자에게 영향을 주는 임금은 시 최저임금(UMK)이다. 확장지역은 Papua 지역에서 신규로 형성된 4개의 주를 의미한다.

 

현지 채용조건의 경우 현지인 일반 사무직 기준 신입사원은 최저임금을 기본으로 시작하는 경우가 많다. 다만 현실적으로 한국인 근로자들의 경우에는 한국 진출기업 등에 취업하는 경우가 대부분으로, 평균 급여 및 근로조건 또한 현지인과는 상이하다.

 

지난 2023년 11월 12일, 인력부 장관은 2023년 PP 51번을 발표, 2024년 인도네시아 최저임금 설정 시 따라야 할 기준을 제시했으며, 모든 지역은 2023년 11월 30일까지 최저임금을 설정할 예정이다. 최저임금은 현지 진출한 많은 한국기업들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게 된다. 

 

 

<인도네시아 내 최저임금 상위 5개 지역(2023)>

(단위: 루피아(ID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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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 2023년 최저임금 결정에 대한 2022년 인도네시아 노동부 장관령 제18호, KOTRA 자카르타 무역관 종합]

 

 

인도네시아 현지 취업동향 및 정부정책 


인도네시아 대학생들 중 학사 이상의 학생들은 졸업 학년 혹은 졸업 직후에 대개 인턴십을 희망한다. 직업학교 학생들의 경우에는 현장실습(PKL)이라고 부르는 경우가 더 많다. 과거 인턴십은 의료 및 법률 분야와 같은 특정 직업에만 필수로 요구됐으나, 구직경쟁이 심화됨에 따라, 대부분의 전공 학생들이 구직 시 이력서에 기재할 수 있는 인턴십 프로그램을 희망하는 추세이다.

 

1) 독립캠퍼스(Kampus Merdeka)

인도네시아 교육문화연구기술부(Kemendikbudristek)는 우수한 인도네시아 인적자원을 창출하기 위해 교육 독립(Merdeka Belajar) 정책의 일환으로 독립캠퍼스(Kampus Merdeka)를 두고 모든 대학생들이 동등한 교육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독립캠퍼스에서 지원하는 대표적인 프로그램은 아래와 같다.

 ㅇ 교육캠퍼스: 한학기 동안 캠퍼스 밖에서 공부할 수 있는 프로그램

 ㅇ 공인인턴십 및 독립학습(MSIB): 공인된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실제 업계나 전문 분야에서 1~2학기 동안 업무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함

 ㅇ 독립 학생교환 프로그램: 국내 다양한 지역에 있는 학교들과의 교류를 통해, 국내의 다양한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함

 ㅇ 창업지원 프로그램: 기업가 정신을 기를 수 있는 교외 프로그램을 제공해 학생들이 직접 창업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

 ㅇ IISMA: 학부 및 직업학교 학생들이 전세계 명문대에서 한 학기 동안 수학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장학금 제도

 

2) Independent Labor(TKM)/ Voluntary Labor(TKS) 프로그램

새로운 기업가를 육성하고 고용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인도네시아 노동부에서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2020년 10월부터 시작됐다. 자원인력(TKS)를 통해 독립사업자(TKM)에게 컨설팅 및 재정지원을 제공한다. 보조금으로는 최대 1만5000k 루피아를 제공하며, 사업을 처음 시작한 초보자들이 비즈니스를 발전시키고 파트너십 구축을 촉진할 수 있도록 적절한 인력을 모집한다.

2023년 기준, 초기 독립사업자(TKM)를 돕는 자원인력(TKS)은 900명이었으며, TKM 그룹은 1만1000개로 1명의 TKS가 12개의 TKM을 맡는 형태이다. 

 

3) Kartu Prakerja(사전고용카드) 프로그램

이 프로그램은 코로나 19로 어려움을 겪는 구직자, 해고된 근로자 및 취업관련 기술이 필요한 개인들에게 교육 및 생계를 지원하기 위해 2020년 4월부터 시행됐다. 참가자들에게 직업훈련 프로그램에 대한 보조금을 제공하며, 수료자에게는 최대 2400k 루피아 및 설문조사 수행 시 최대 150k가 추가로 지급된다. IT, 마케팅관리, 농업 관련 비즈니스 등 다양한 분야의 교육 및 인증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내 외국인 동향


인도네시아 내 외국인 근로자 수는 2022년도 기준 11만1537명으로, 코로나 이전의 규모를 회복하고 있다. 2023년 외국인 근로자의 수는 상반기(1~6월) 등록 기준 총 7만3011명이다.

 

 

<인도네시아 내 외국인 근로자 수>

(단위: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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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 Katadata]

 

 

2022년 기준 인도네시아 내 외국인을 국적별로 분류할 때, 중국인이 5만2331명(46.8%)으로 가장 많으며, 일본인 1만1189명(10%)으로 두 번째, 한국인이 9911명(8.9%)으로 세 번째이다. 그 밖에도 인도, 필리핀, 말레이시아 등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들이 인도네시아에서 일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내 외국인 노동자 수>

(단위: 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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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 Katadata]

 

 

인도네시아 내 한국 진출기업


한국 진출기업 관련해 재인도네시아 한인회와 KOTRA가 한인기업 디렉토리를 통해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총 2164개 기업이 등록돼 있으며, 59.4%가 제조업, 8.4%가 도소매업, 4%가 건설업이며, 그 밖에도 무역유통업, 협회 등이 뒤를 잇는다. 삼성, 현대자동차를 비롯한 포스코, 롯데케미칼, CJ 인도네시아 등 많은 한국 대기업들이 현지에 진출해 있으며, 국내 주요 은행인 KB부코핀은행, 우리소라다은행, 신한은행, 하나은행, IBK 기업은행 등이 진출해 있다.

 

 

<인도네시아 내 한국 진출기업 업종별 분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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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한인기업 디렉토리(재인도네시아한인회 및 코트라), KOTRA 자카르타 무역관 종합]

 

 

현지 한국인 주요 구인분야


인도네시아 내 대표적인 구인공고 매체인 인도웹 구인공고 기준으로, 2022년 118개의 기업에서 214명의 채용을 희망했으며, 2023년 9월 기준 92개의 기업에서 192명의 채용을 희망했다. 업종별로는 2023년 기준 제조업이 57%로 과반 이상을 차지했으며, 도소매업(12%), 운수업(7.7%)이 뒤를 이었다.

 

 

<2023 한인기업 구인공고 업종별 분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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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인도웹, KOTRA 자카르타 무역관 종합] 

 

 

구인처 인터뷰

 

KOTRA 자카르타 무역관은 매년 한국인 구인공고를 진행하는 현지 제조기업(K사, S사) 인사재무 담당자와의 인터뷰를 통해 인도네시아 취업 시 고려해야 할 점에 대해 들을 수 있었다. 인도네시아 취업에 있어서 무엇보다 중요한 점은 생활환경이 한국과는 다르다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는 것, 그리고 인도네시아를 선택하는 이유와 희망하는 직무에 대한 명확한 목표 설정이 필수적이라는 것이다. 실제로 한국에서 인도네시아로 바로 취업을 선택한 경우 현지 생활환경 혹은 급여 등의 문제로 근속이 어려운 경우가 있다보니, 기업들에서는 장기적으로 정착이 가능한 사람인지를 중요하게 생각한다.  또한 희망하는 직무를 명확히 이해하고 자신의 커리어와 연계해야 한다.

 

현지 인력과 본사 파견 인력(한국인) 사이에서 중간 관리자 역할을 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도 인도네시아 취업의 특징이다. 따라서 영어 및 인도네시아어와 같은 언어 능력 또한 현지인들과의 원활한 소통이 가능한 수준을 선호한다. 아울러 일반적으로 별도의 필기시험 없이 서류와 면접으로 지원자를 평가하고 채용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직무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은 필수적이며 지원한 직무 관련 경험을 쌓는 것이 중요하다.

 

시사점

 

한국 기업들의 인도네시아 진출이 증가하면서 현지 인력 및 한국인에 대한 채용 수요도 꾸준히 존재한다. KOTRA 자카르타 무역관은 월드잡, 네이버 취업카페 및 현지 매체(인도웹) 등을 통해 한국인 채용공고를 지원하고 있으며, 현지 기업들을 초청해 진행하는 해외취업 설명회를 비롯해, 세미나, 멘토링 등 행사를 통해 구직자들의 현지 취업 및 정착을 돕고 있다. 

 

동시에 인도네시아 현지 전문인력 채용을 희망하는 한국 기업에게 현지 구인공고를 활용해 적합한 인재풀을 제공하고 있으므로, 관련해 문의사항이 있을 경우 kotrajakarta2018@gmail.com 또는 heesoo5@kotra.or.kr으로 남길 수 있다.

 

 

공동작성: Shofi Adriani

자료: 인도네시아 통계청(BPS), KATADATA, KOMPAS, 한인기업 디렉토리, 인도웹, Kampusmerdeka 웹사이트, 코트라 해외시장뉴스, KOTRA 자카르타 무역관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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