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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인들이 건강과 미를 위해 먹기 시작한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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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코트라자카르타무역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7-08-11 14:04 조회3,24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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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강보조식품 판매 실적 꾸준히 증가 - 

- 새콤달콤한 맛과 알록달록한 색깔 담은 독창적인 식품으로 인니 소비자의 심리를 자극하라-


□ 먹는 웰빙(Wellbeing) 제품에 관심이 고조되는 인도네시아

건강보조제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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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belashed.org

 ㅇ Google 인도네시아 버전(Indonesia Ver.) 이미지 분류에 인도네시아어로 '예쁜(beauty)'을 뜻하는 'kecantikan(끄짠띠깐)'을 입력하면 아름다운 여성의 사진과 함께 화장품, 신선한 과일, 비타민제 이미지가 검색 결과 페이지 가장 앞 부분에 나타남.

 ㅇ 또한 '건강(health)'을 뜻하는 'kesehatan(끄세하딴)'을 입력하면 청진기와 함께 마찬가지로 신선한 과일, 야채, 비타민, 건강기능식품 등의 이미지가 검색 결과 페이지 가장 앞 부분에 조회되고 있음. 

 ㅇ 매슬로우(Maslow) 욕구 5단계 이론에 따르면, 생활 형편이 나아지기 시작할 경우 자신의 몸에 대해 돌아볼 여유가 생긴다고 함. 최근 몇 년 사이 대도시를 중심으로 구매력을 갖춘 인도네시아 중산층이 증가하면서, 인도네시아에서도 건강 관련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음.

 ㅇ 반면, 생활의 풍요로움과 기술의 발전은 인도네시아인들의 활동량을 오히려 줄임. 또한 굽고 튀긴 음식을 주식으로 섭취하는데다가 수시로 기름에 튀긴 간식을 챙겨먹는 인도네시아 사람들에게 과체중 혹은 비만 등의 건강 문제는 생각보다 많음.

 ㅇ 게다가 도시인들 사이에서 카페와 커피숍이 인기를 얻으면서 아이스크림, 케이크, 파이 등 열량이 높은 간식 종류의 소비가 많이 이루어지는 추세임. 

 ㅇ 2011년에는 인도네시아 인구 전체의 18%가 과체중이었으나, 2016년에는 인구 전체의 19%가 과체중으로 등록됨. 체중 측정이 불가한 낙후지역까지 고려하면 과체중의 비중은 좀 더 높을 것으로 보임.

 ㅇ 유로모니터의 추적에 따르면 2021년의 비만율은 21%가 될 것이며, 2억5000만 명이 넘는 세계 4위의 인구를 자랑하는 인도네시아 인구 규모를 생각하면 이는 결코 적은 인구가 아님. 

 ㅇ 2015년 기준 과체중이나 비만과 직결되는 대표적인 성인병인 당뇨병을 앓고 있는 인도네시아의 인구 수는 순위는 6위로 집계되고 있음.

 ㅇ 이에 인도네시아인들은 음식의 칼로리와 건강한 음식 섭취에 더 많은 관심을 갖기 시작함. 이미 건강음료는 인도네시아인들 사이에서 특수 목적을 가진 음료가 아닌 일상에서 마시는 소프트드링크가 됐으며, 최근 5년 사이에 비타민제와 건강기능식품에도 더 많은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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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도네시아 건강기능식품 시장 규모 및 동향

   ㅇ 영양제, 비타민제, 강장제 등의 시장 규모 및 판매 동향

    - 전문의약품 외에 마트나 약국, 드러그스토어에서 손쉽게 발견할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 전체 총계는 2011년 10조3935억 루피아(약 7억8147만 달러)였음.

    - 그러나 이 제품들에 대한 판매 금액이 매년 증가해 2016년에는 19조4110억 루피아(약 14억5873만 달러)를 기록, 2011년에 비해 약 86.8% 증가해 6년 전에 비해 2배 가까이 많은 건강기능식품이 판매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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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반 식이보충제 및 비타민제뿐 아니라 영유아용 식이보충제, 비타민제의 판매량도 2011년부터 2016년까지 매년 증가하는 추세이며, 강장제의 판매량 또한 꾸준히 증가함.

 - 영유아용 건강기능식품 시장은 2012년에서 2016년 사이에 그 규모가 14.27% 증가했음. 특히 영유아용 건강기능식품 생산 업체는 오렌지, 딸기, 복숭아 등과 같은 과일의 새콤달콤한 맛과 알록달록한 색상을 추가해 판매 촉진에 집중했음.

 - 성인용 건강기능식품 중 비타민제의 경우 인도네시아인들 사이에서 잘 팔리는 비타민은 비타민 C임. 비타민 C의 판매실적은 2016년에 2조2800억 루피아(약 1억7143만 달러)임. 

 - 그 다음으로 비타민 B와 비타민 E가 인도네시아인들에게 인기가 좋으며, 2016년 기준 총판매실적은 1조5800억 루피아(약 1억1880만 달러)로 비타민 C보다 약 5263만 달러가 적음.

   ㅇ 주목받는 인도네시아 보약, 자무(Jam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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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인용 건강기능식품을 분류할 때 우리나라의 보약과 같은 인도네시아 전통 영양제인 자무(Jamu), 서구형의 비전통 영양제, 혼합형 등으로 3개 카테고리로 분류가 가능함. 이들 3가지 종류 중 가장 많이 팔리는 제품은 인도네시아의 보약인 자무임. 

- 2016년 자무의 판매실적은 4조7600억 루피아(약 3억5789만 달러)로 전년 대비 약 8.6% 증가함. 이는 화학약품이 아닌 자무의 안정성과 효능이 인도네시아 국민 사이에서 인정되고 있음을 반증함. 친숙함과 비싸지 않은 가격으로 자무의 경우는 중산층 이하 소비계층에게도 매우 인기가 높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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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ㅇ 2016년 인도네시아 건강기능식품 용도별 판매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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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용, 골다공증 예방, 일반 영양제, 심장 기능 개선, 면역, 기억력 증진, 성기능 개선, 기타 등의 용도로 분류될 수 있으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분야는 일반 영양제임.

    - 전체 영양제 시장에서 18% 점유, 그 다음으로 골다공증 예방용 영양제는 15% 점유, 그리고 미용과 심장 기능 개선 영양제가 각각 11%의 점유율을 보임.  


□ 건강기능식품 수입 동향

  ㅇ 주요 품목 수입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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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도네시아의 비타민·천연·합성 영양제와 식이보충제의 수입액은 2014년 총 2억5611만 달러였으며, 2015년 2억5300만 달러, 2016년 2억4300만 달러로 이들 제품의 수입량은 전반적으로 감소하고 있음.

    - 그러나 2016년 비타민과 천연 및 합성 영양제의 수입실적은 1억5300만 달러로 전년대비 19.5% 증가했으나, 식이보충제의 경우 28% 감소했음.

    - 총 수입 실적이 감소하게 된 데에는 제약 분야의 외국인 투자가 증가했기 때문이며, BPOM 인증 등의 까다로운 수입 절차 등의 요인으로 인한 건강기능식품 내수시장의 성장이 주요 요인임.

    - 2017년에 인도네시아 식약청은 269개의 건강기능식품에 대해 유통허가를 신규로 발급해, 해당 건강기능식품이 현재 인도네시아 시장에 유통되고 있음.

    - 인도네시아 건강기능식품협회(ASPKI)는 인도네시아 전 국민을 상대로 건강기능식품의 중요성을 본격적으로 홍보함. 커피 맛, 망고 맛, 포도 맛, 생강 맛 등의 소비자의 호기심을 촉발하는 새로운 제품들을 빠른 속도로 출시하며 인도네시아 현지 건강기능식품 생산업체의 생산량 및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음을 언급 

 

  ㅇ 건강기능식품 관련 인도네시아 주요 국가 수입 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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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도네시아는 건강과 관련된 제품은 의약품의 품질과 안정성이 보증된 미국, 독일, 스위스 등의 선진국으로부터 수입해오고 있음.

    - 특이 사항은 2015년까지 건강기능식품 시장을 장악하던 미국이 2016년에 전년 대비 36.1% 감소한 6339만 달러를 기록하며, 그간 건강기능식품 수입 시장에서 2위를 차지하던 중국에 밀려나게 된 점임.

    - 중국의 경우 2014년과 2015년까지만 하더라도 미국 수출 금액의 절반 정도만 수출했으나, 2016년에는 대인도네시아 수출실적이 감소한 미국에 반해 전년대비 46.4% 증가한 6776만 달러를 기록했음.

    - 이는 중국산 비타민제의 수출량이 급증했기 때문이며 국가의 건강의 중요성에 대한 꾸준한 홍보로 인도네시아 중상류층뿐 아니라, 전 국민들의 비타민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 중국산 비타민제가 가격경쟁력에서 우위를 점했기 때문으로 추정  

 

  ㅇ 한국산 식이보조제 및 비타민제 수입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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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제품이 인도네시아 건강기능식품 수입 시장에서 주요 품목은 아니나 2014년에 약 228만 달러, 2015년에 196만 달러, 2016년에 169만 달러의 수입 실적이 발생하고 있음.

   - 식이보충제에 대한 한국산 제품의 수입실적은 2014년부터 2016년 전부 10만 달러 미만으로 거의 미미하며, 주로 비타민제에 대한 수입실적이 발생하고 있음. 한국산 비타민제의 수입 감소로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전반적인 수입 감소로 나타남.

   - 그러나 무역협회 수출입 통계에 의하면 2017년 상반기 비타민제에 대한 수입 실적은 43만5000달러로 전년동기대비 88.3% 증가했음. 우리 나라 기준으로 인도네시아는 독일, 미국, 일본, 싱가포르, 중국에 이어 제6위 수출대상국임.

   - 또한 건강기능식품에 대해 한-아세안 FTA 관세 혜택으로 0%의 수입 관세율을 적용받고 있어, 2017년도의 대 인도네시아 건강기능식품 수출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

 

□ 경쟁동향

  ㅇ 비타민 및 식이보충제 주요 업계 시장 점유 동황

    - 비타민 및 식이보충제 주요 제조 판매업체 현황은 아래와 같음. 특히 상위 5위 안에 드는 인도네시아 현지 건강기능식품 업체는 PT Kalbe Farma Tbk, PT Tempo Scan Pacific Tbk, PT Bayer Indonesia Tbk, PT Citra Nusa Insan Cemerlang, PT Soho Industri Pharmasi 등이 있음.

    - 이 중 PT Bayer Indonesia Tbk는 독일의 세계적인 제약업체인 Bayer AG 사의 인도네시아 현지법인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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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 2017년 기준 인도네시아에서 인기 좋은 주요 건강보조식품 브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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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강보조식품 수입 규정 및 규제 법령

  ㅇ 무역부령 MOT No 87/M-DAG/PER/10/2015

   - 인도네시아는 식품, 음료, 의약품, 화장품, 가정용품, 의류, 섬유, 신발, 전자제품, 장난감 등에 수입 규제를 가하고 있음.

   - 인도네시아 내에서 수입하고자 하는 물품은 하기 제시하는 항구를 통해서만 통관이 가능함(괄호 안은 주재 도시명).

Belawan(Medan), Tanjung Priok(Jakarta), Tanjung Emas, Tanjung Perak(Surabaya), Soekarno Hatta(Makassar), Dumai(Dumai), Jayapura(Jayapura), Tarakan(Tarakan), Krueng Geukuh(North Aceh), Bitung(Bitung) and Cikarang Dry Port(Bekasi)  

  - 또한 수입 통관이 가능한 공항도 아래와 같이 제한돼 있음(괄호 안은 주재 도시명).

Deli Serdang, Soekarno Hatta(Jakarta), Ahmad Yani(Semarang), Juanda(Surabaya), Hasanudin(Makassar)

* Dumai, Jayapura, Tarakan 공항에서는 식음료만 통관 가능하며 Bitung 공항에서는 식음료, 의류, 섬유, 전자 기기 통관만 가능함

  - 모든 수입 절차는 무역부가 정하는 기관의 검증 절차를 거쳐야하며, 수입을 하기 위해서는 수입업자가 수입 인증 번호(API)를 등록해야 함.

   - API-U로 등록된 수입업자(단순 구매 목적인 일반 수입 인증 번호)는 http://inatrade.kemendag.go.id를 통해 3개월 안으로 수입 행위 실현에 대한 보고서를 제출해야 함.   

  ㅇ 식약청(BPOM) 관련 규정 BPOM No 12/2015 → 일반 제품에 적용
    - 해당 규정은 통관 및 화물 하역 절차를 조정함으로서, 인도네시아로 수입되고 있는 식품과 의약품 등에 대한 전체 절차를 개선 및 간소화하기 위해 제정된 규정
    - 수입업자는 반드시 SKI(Surat Keterangan Impor)라 하는 수입 승인을 위한 수입면허를 온라인 상으로 인도네시아 식약청(BPOM)에 신청해야 하며, 신청 횟수는 1회임. 
    - 해당 면허를 신청할 수 있는 웹사이트 주소는 http://www.e-bpom.pom.go.id 또는 www.insw.go.id. 이며 신청 시 구비해야 할 사항은 다음과 같음.

SKI신청 양식, 수입 인증 번호(API), 사업자등록증(SIUP, Surat Izin Usaha Perdagangan), 납세자 고유번호[Nomor Pokok Wajib Pajak(NPWP)], 법적책임이 언급된 레터, 수입제품 HS code 목록 및 수입 행위에 대한 위임권 등
    - 해당 규정은 다양한 수입 품목에 대한 유통기한을 수입시점 기준으로 다음과 같이 요구하고 있음.

- 의약품, 전통의약품, 건강보조제, 화장품에 대해 유통기한의 최대 1/3가 남아있어야 함 

- 백신, 면역 혈청, 항원, 호르몬, 혈액 관련 제품, 건강을 목적으로 한 발효제품 등 생물학적 제품에 대해 최소 9개월 이전에 수입 요망

- 조리식품에 대해 유통기한의 최대 2/3가 남아있어야 함

ㅇ 식약청(BPOM) 관련 규정 BPOM No 13/2015 → BPOM 지정 특정제품에 적용
   - 식약청에서 규정하는 일부 특정 제품은 SKI 인증과 SKK-NOM인증을 동시에 받거나 혹은 SKK-NOM인증을 받아야 함.
   - SKI의 경우 신청 절차 밑 구비 서류 등은 BPOM No 12/2015와 같음.
   - SKK-NOM 자격증은 2년간 유효하며 원자재, HS Code, 수출 및 수입업자에 변동이 없을 시 그대로 별도 절차 없이 유효하고 SKI 자격증을 소지한 업자는 수입 행위 실현에 대해 동 청에 보고해야 함. 

□ 시사점 
  ㅇ (효과적인 마케팅) 건강보조식품이 많이 판매되는 마트, 약국, 드러그스토어 등에서 건강보조제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활동이 필요함. 제품 핵심 특성을 잘 잡아서 집중적으로 홍보하고 마케팅하는 것이 새로운 제품에 유독 호기심을 잘 표하는 인도네시아 인들의 심리를 공략하는 방법임.   

  ㅇ (주요 인증 필수) 식용이기 때문에 인증이 까다로우며 대표적으로 BPOM의 유통허가, GMP 인증, BPOM수입면허(SKI) 등 해당 제품에 필요한 인증을 반드시 갖춰야 함. 할랄 인증이 필수는 아니지만 할랄 인증을 받은 의약품 및 건강보조제는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구매하는 경향이 있어 바이어들이 선호

  ㅇ (현지 브랜드와의 경쟁) 건강보조식품 현지 브랜드 제품의 성장 및 투자 진출기업의 증가로 수입이 갈수록 줄어들고 있는 상황임. 현지인들이 만들어 파는 제품이 인기를 얻기 시작하고 있어, 현지 브랜드 업계 내에 존재하는 틈새시장 공략을 위한 전략을 수립해야 함.

  ㅇ (혁신적인 제조기술 도입) 독창적인 기술을 통한 새로운 상품 요인(피로회복, 미용 등의 기능 개선 등에 좋은 천연재료 사용 강조, 새로운 향·맛·형태 추가, 물에 타 먹는 방식 등 독특한 복용방법 등)은 판매량 증가에 도움이 될 전망
                                                                                                                                                                                                                                                                                  
  ㅇ (무슬림 문화 이해) 최근에 일부 한국 소비재 혹은 콘텐츠 상품이 이슬람에 위배되는 요인을 포함해 불매 분위기가 확산됐는 바, 인도네시아는 약 87%의 국민이 무슬림이기 때문에 무슬림 비하 문구나 이들 종교 및 문화에 위배되는 상품 요인을 원천 차단해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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