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나 야구] 자유게시판 > 2016. 12. 18 치어스전 12:10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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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12. 18 치어스전 12:10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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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하느라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6-12-21 19:48 조회1,73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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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초반 , 기대반 우려반으로 12점차 콜드승까지 바라보았으나
경기 후반, 古 하일성위원의 명언 "야구몰라요"를 리마인드 시키며 2점차 신승...
간만에 터진 타선, 선발 후발을 가리지 않고 고른 활약을 선보이며
코리아나의 두터운 뎁스를 널리 알린 경기..
간절했던 리그 첫승으로 큰 숙제 하나를 풀어 낸 코리아나의 남은 경기 전승을 기대해 봅니다.

 

*한 줄 강평

 

- 김성우
 "1번 리딩히터 따위... 더 이상 나에게 무의미 하다"를 외치며, 전타석 출루 전타석 득점..
 어디 갈 데도 없는데 그냥 거기 서있어..하며 던져 준 중견수 자리에서,
 안정감 있는 포구로 모든 팀원들에게 주전 중견수의 교체를 알림..
 감독으로써 이겼으나, 선수로써 우울해 짐..
 
- 최유식
 "김정호 투수 스쿨"이 검증되지 않은 야메였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원생들이 단체 탈퇴하자
  6가족의 생계를 이어가기 위해 부업으로 개설한 "김정호 포수 스쿨"..

  그 첫번째 지망생 최.유.식.
  절박함이 통하였는가.. 2이닝이었지만 확 달라진 모습으로, 그를 백업포수로 지정했던
  김준영 선수를 위협.. 타격에서도 부쩍 성숙한 모습을 보여주며 리그 첫안타 기록..

 

- 은장우
  타격 코치, 은장우의 초이스로 드디어 염원하던 새 알루미늄 방망이 구입!!! 
  하지만 정작 그는 쓰지 않았다... "소리가 별로인데요? 쩝"...@#$%$%#@$%@$#

  손영호 회원을 전담마크하고 몇몇 선수들 타격을 집중적으로 가르치며

  개총패에서 탈퇴하여 은코치 사단을 만들고자 하는 야욕으로 분석됨..

 

- 황성근
 좌익수 키를 훌쩍 넘기는 2루타로, 연이은 4번 타순밀어주기 뒤에 누가 있는거 아니냐..

 둘이 재단 하나 만드는거 아니냐는 온갖 비난에 가벼히 종지부를 찍음.
 그러나 포수 2이닝 나선 뒤 구토증세를 보이며 타석에서조차 교체 됨..
 3이닝용 선수로 이미지 굳히기 전에 체력보강이 필수일 것으로 판단됨.

 

- 김정호
 짜증나게 잘함..MVP.. 짝짝짝 (기분나뻐서 강평 안 씀)

 

- 김학준
 3점차 이하로 마무리해야만 하는 세이브 포인트를 위해
 마지막회 불쇼를 선보이며 쫄깃한 경기를 선물함. 어쨌든 Save;;;
 3경기 연속 개근 탓인가.. 타격에서도 깔끔한 안타를 보여주며 초대 에이스 명성을 이어..

 

- 양진호
 투수 연습 때는 "김정호스쿨" 타격 연습 때는 "은장우 스쿨"을 기웃 거리며
 대세로 붙기위해 피나는 노력중... 다시 태어나면 양진호처럼 태어나고 싶다는

 감독의 부러움을 살 만큼 단단한 몸뚱이와 내구성, 거기에 두 코칭스탭의 적극적인 지도까지..

 이러고도 못하면 그건 참... 뭐.. 허...
 시원한 한방을 기대하는 팀원들의 바람을 뒤로 하고

 볼넷 하나에 봄처녀마냥 엉덩이를 실룩거리며 1루로 향해 빈축을 삼...

 

- 이승열
 지난 경기 감독의 횡포앞에 허무하게 타석을 반납한 뒤,

 와신상담하며 전에 없던 진지함으로 선발로 나서더니 

 기어코 깨끗한 안타로 감독앞에 무력 시위...
 그러나 정작 보여주려 했던 와이프가 늦게 오는 바람에 값어치 뚝 떨어짐...
 잘하던 못하던 저평가 받는 희안한 캐릭터..

 경기 중반 3루까지 옅보며 광폭 행보를 보임.

 

- 조용현
 지난 경기 악평에 "세상에 믿을 놈 없다"며 홀로 술잔을 기울이더니
 화끈한 좌중간 2루타로 나 아직 안죽었다며 최후의 발악을...
 짐승같은 송구로 몇차례 팀 킬을 보여준 뒤, 많은 이들이 마운드에 올라

 상대 클린업 트리오를 저격해 줄 것을 강력히 요청하고 있으나, 복지부동..

 머지 않아 마운드에서 헤드샷을 보여주리라 기대해 본다

 

- 김용표
마운드를 어슬렁 거리며 원생모집에 한창이던 회장님이 뜬금없이 다가 와

한 마디 툭 던지고 감.. "투수 하나가 굴러다닌다 저기... 주워와라"
의외의 운동신경에 놀라고 뜬금없이 올라간 마운드에서

탄착점에 형성되는 공을 보고 또 한번 놀람...

3년을 하루 같이 "이제 됐어"를 외치며 마운드를 노리고 있는

김 모 선수를 졸지에 장애인으로 만들어 버림...

- 이성철 오랜만의 1루수비..허리 아래 포구에 약점을 보이며 연습에 한창인 가운데, 마지막 직선타를 잡아내며 후배들에게 첫승을 선물.. 타격은 검증, 바운드볼 처리만 완성하면 조용현 선수와 주전 1루 다툼을 할 것으로 개대함..

 

- 안재완
"나는 아직 경기가 고프다"며 임대를 자청...
경기 후반 화끈하게 만세를 부르며 팬텀스를 패닉에 빠트리더니,
마지막 타석 팬텀스 그 누구의 안타보다도 깨끗한 정타로 동점안타를 날리며
롤러코스터 행보..
타석에서는 이미 적응한 모습, 불안한 외야 수비는 숙제..

 

 - 정우현
"으악"하는 특유의 괴성과 함께 마지막 위닝수비의 기회를 날려버림.
한 때 코리아나의 MIP로 선정될 만큼 충분한 하드웨어를 갖춘 선수..
오랜만의 온타임 출석에 몇몇선수 연애전선에 문제 있는 거 아니냐며 걱정.

 

- 손영호
경기전 은코치의 하드트레이닝으로 녹초가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비록 아웃되었지만 정타를 날리며 발전 가능성을 어필함..
운동은 확실히 연습량에 비례하여 성장하기 마련, 내년중 주전으로 올라서 줄 것으로 기대..

 

- 김준영
"가서 한번 보여주고 오겠다"며 당당한 걸음으로 팬텀스에 임대...
한번도 못 보았던 외야 알까기 신공까지 보여주며 숙적 팬텀스를 패배로 내모는가 했으나,
역시 배운 놈.. 마지막 타석 끝내기 안타로 모두를 들었다 놨다..
임대 경기후 맥주한잔에 전에 없던 파이팅을 선보이며,

이형돈 전회장님의 취중응원을 다시한번 추억하게 함...

 

- 나윤창
매번 후배들을 위해 희생해 주시는 점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다음 경기는 꼭 그라운드에서 뛰어주실 것으로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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