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재미를 두배로!
골프를 흔히 에티켓의 운동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스포츠 종목 가운데 골프만큼 섹스와 가까운 운동도 없다. 거기에는 18홀 라운드에서 다할 수 없는 은유와 해학이 숨어 있다. 인터넷을 통해 골퍼들에게 회자되는 ‘19홀’을 주제로 한 골프유머들을 엄선했다.<편집자주>
남자 골퍼가 벙커를 싫어하는 5가지 이유
1. 물이 없다.(No water) 2. 잔디(풀)가 없다.(No green) 3. 건드리지 못한다.(No touch) 4. 너무 크다..(Too big) 5. 누구의 공이든 마다하지 않는다.(Too generouse)
골프와 섹스의 15가지 ‘거의 법칙’
1.하기 전 거의 옷을 벗는다. 2.하고 나서 거의 샤워를 한다. 3.누구라도 처음에는 거의 잘하지 못한다. 4.하기 전에는 거의 가슴이 두근거리고, 하고 나서는 거의 다리가 후들거린다. 5.짧은 것보다는 거의 긴 것이 좋고 이긴다. 6.구멍이 좁아 처음에는 거의 안 들어가지만 하다 보면 구멍이 커진다는 것을 거의 느낀다. 7.구멍 주위만 핥고 나오면 거의 기분이 찝찝하다 8.넣기 전에 거의 정성스레 닦고, 넣고 나서도 거의 닦는다. 9.극적인 순간에 거의 괴성을 지른다. 10.벽치기도 그 맛이랑 거의 비슷하다. 11.러프가 길면 아무리 확실한 막대기라도 거의 잘 안 들어간다.. 12.초보자는 거의 홀 앞에서 당황한다. 13.초보자는 거의 힘으로, 고수들은 기술로 끝내준다. 14.초보라며 단번에 넣으면 상대방이 거의 의심한다. 15.함부로 덤볐다가는 거의 쌍코피가 줄줄 터진다.
골프가 섹스보다 좋은 아홉가지 이유
1.모든 홀 컵이 보기 좋게 잘 다듬어져 있다. 2.샤프트의 크기를 마음대로 선택할 수 있다. 3.항상 세 명 혹은 네 명이 함께 한다. 4.타수가 적을수록 좋다. 5.우드를 써도 되고 알루미늄이나 스틸을 사용해도 상관없다. 6.홀마다 공을 깨끗이 닦을 수 있다. 7.당신이 좋아한다면 프로로 전향할 수도 있다.. 8.프라이빗이 아닌 퍼블릭에서 플레이해도 무방하다. 9.레슨이 가능하다.
이상한 현장
─티박스에서(시작할 때) “사장님! 벗겨 놓을까요?” “올라가기 전에 몸을 충분히 풀고 올라가야 잘됩니다..” “옆에서 시끄럽게 하면 안됩니다.” “끝났으면 빨리 내려오시고 다음 분 올라가세요.” “어, 어? 아무리 쳐다봐도 안보입니다.” “어??? 끝이 휩니다.” “아직 안됩니다. 하라고 할 때까지 기다리세요.” “와∼ 이리 밀리노? 너무 많이 밀어넣어 안빠지는 거 아니야?” “끝이 휘어 바깥으로 나갔습니다.”
양손잡이 골퍼
매주 일요일 아침마다 함께 모여 골프를 즐기는 3명의 남자들에게 한 여자가 자기도 같이 팀을 이뤄 라운딩하고 싶다고 제안했다. “몇시에 골프장에 나오실 건가요?” 매주 약속시간을 잘 지키는 것이 중요했으므로 남자들이 물었다. “언제나 아침 여섯시 반에서 일곱시 사이죠.” 멤버들은 흔쾌하게 여자를 받아들였다. 다음주 일요일, 정확한 시간에 나타난 여자는 이븐파를 기록하며 남자들의 기를 꺾었고, 그 다음주 여섯시 반에 나타난 그녀는 또 간단하게 이븐파를 쳤다. 다른 것이 있다면 지난주에는 오른손잡이이던 여자가 그 다음주에는 왼손잡이로 골프를 친 것뿐. 궁금한 남자들이 물었다. “양손을 모두 쓰실 수 있나요?” “그럼요, 저는 양손잡이이거든요.” “그래요? 왼손으로 칠 것인지, 오른손으로 칠 것인지는 어떻게 결정하죠?” “간단해요.”
여자가 쑥쓰러운 듯 대답했다. “골프장에 나오기 전에 남편이 덮고 있는 이불을 들춰보죠. 남편은 늘 알몸으로 자는 습관이 있거든요. 이불을 들춰보고 남편의 물건이 오른쪽으로 향하고 있으면 오른손잡이로 골프를 하고요, 왼쪽으로 기울어 있으면 그날은 왼손잡이로 하죠.” 고개를 끄덕이던 남자들이 다시 물었다. “가운데로 똑바로 서 있으면요?” “그날은 아홉시가 넘어야 골프장에 도착할 수 있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