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라카 해협의 반짝이는 보석 사방섬의 해안 리조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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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마트라 최북단 인도를 향해 나아가는 푸른 바다에 섬이 하나 있습니다. 인니 대통령들이 늘 이야기 하는 “사방에서 메라우케 까지” 의 사방섬입니다. 인도네시아 시작점 0km 표지탑이 있으며 오늘의 주제는 해상체크인을 해야하는 Iboh -Inn 리조트입니다.
나룻배로 도착하여 체크인 하는 리조트
발리섬은 힌두신들의 야자나무위 산책으로 인하여 걸린 15m 고도 제한으로 대부분의 방이 pool view 또는 garden view 입니다. 당연히 바다가 멀리보이는 ocean view는 각 리조트에서 최고의 요금을 부과합니다. 하지만 이곳은 방아래에서 파도가 치는 오션위 방입니다. 당연히 가격도 착합니다.
밀물시 방아래에서 치는 파도고리가 일품
바로 건너편에는 이름도 보석같은 루비아 섬이 있습니다. 섬자체가 산호로 구성되어있어 스노쿨링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섬 주변 수중산책이 일품입니다. 영화 아바타에서 나오던 코뿔소 앞에서 갑자기 줄어드는 크리스마스 산호들도 여기에서 볼수 있습니다.
리조트에서 루비아 섬까지 작은배로 실어주는데 수영에 자신있는분들은 그냥 건너갈만한 거리에 있습니다. 다만 물이 너무 맑아 중간쯤가면 바닥이 시퍼렇게 보이면서 고소공포증에 사로잡힐수 있는 신기한 경험을 할수 있습니다.
까페에서 바라본 루비아 섬
식당과 까페
메단에서 이보비치의 아름다움에 반해 전재산을 들고와서 팬션을 차린 후덕하게 생기신 아줌마가 직접 요리를 해줍니다. 주로 생선구이를 해주는데 젊은 남편은 스쿠버다이버 강사 에서 부터 운전, 정원사일까지 모든 주변일들을 책임지고 있습니다. 제임스 카메룬이 여길 다녀가지 않았나 할정도로 엄청큰 아바타 나무. 판도라 혹성에서 보이던 희귀식물들이 수중에 있어 다이빙에도 최상의 포인트입니다.
술라웨시의 부나켄. 파푸아의 라자암팟과 함께 인도네시아의 3대 다이빙 포인트라 할수 있습니다.
로비에서 곧장 다이빙이 가능
로비아래에는 엄청난 크기의 곰치가 반겨주며 바위및에는 대형랍스터들이 긴지느러미로 인사합니다. 중간에 문어와 얼룩무늬 뱀들도 나타내주며 분위기 끝내줍니다.
혹시 배가 없으면 리조트에 갇히는게 아닌가 물어보시는 분들이 있는데 뒷동산에 오솔길이 있어 이보비치 마을로 건너갈수 있습니다.
참고로 여기에 견줄만한 리조트는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건너온 ferdy 가 운영하는 sumur3 도 괜찮습니다.
사방섬 동남부 Sumur3 리조트
코로나로 낭만이 사라진 지금 방구석에서 말라카 해협의 아름다운 해안을 상상하며 이 어둠의 긴터널이 빨리 끝나기를 기원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