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차_후기] 2019년7월28일 센툴 (군부대~찌사돈+@) 트래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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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산총탁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9-08-08 14:33 조회1,547회 댓글2건본문
# 산행 후기 #
♧ 일자 : 7월 28일 (일)
♧ 장소 : 센툴(Sentul) 트래킹
♧ 내용 : 제 19차 인니오름 밴드회원 참가산행
♧ 참가자 (총8명) : 회장님,신풍우,서태용,이선화,김현순,최명환,탁총,디안
■ 트래킹 경로 및 시간 (총 7시간)
07시10분: 군부대(축사) <-> 08시30분: GN Pancar 갈림길
(Pancar 방향으로 왕복 2시간 탐방후 원점회귀,10시50분)
<-> 11시40분: 찌사돈 마을 <-> 14시10분: 군부대(축사) 원점회귀
센툴 트래킹의 기본형(?)인 군부대 - 찌사돈 마을 구간(왕복 14km)에 지난번 회장님의 마라톤 대회 당시의 아주 일부구간(왕복 5km)을 곁들여 총 19km 거리의 트래킹 코스다.
이 마라톤 구간길로 쭉 내려가면 GN Pancar 길로 하산한다고 하는데, 다음 기회에 시도해 봐도 좋겠다.
● 처음 참가한 김현순 회원님의 산행후기 ●
인도네시아에 온지 2년정도 지난 어느 날,
<인니오름 >이라는 산행 밴드에 가입만 하고 회원분들 산행 계획부터 참가신청 그리고 꼼꼼한 산행 후기까지 눈여겨 보기만 하다가
드디어 내 인니생활의 첫 산행인 '센툴 트래킹'에 참가 신청을 했다.
예전 산행할 때 썼던 신발, 배낭이 구석에서 3년동안 먼지만 쌓인것 보다 타국생활에 적응 한다고 '산'은 내게 너무 멀고 나의 연약해진 다리는 감히 엄두가 나질 않았었다.
그럼에도 한국에서 가끔 지인들과 산행하면서 산 에게서 위로받고 내 안의 힘을 내보라는 용기도 얻었던,
다양한 느낌들이 많이 그리웠던 모양이다.
산행 당일, 새벽에 만난 제겐 구면(?)인 총무님 부부는 역시 밴드에서 느꼈던 친절함과 웃는 미소가 참 예쁜, 서로 닮은 신혼부부였다.
회장님과 참가하신 회원분들께 인사 나누고 산행 출발지에 다달았을 때,
살짝 긴장이 되는 것도 나쁘진 않았다.
나름 베낭 메고 신발 끈, 스틱, 장갑 확인한 후,
한 걸음 한 걸음씩 마춰가며 호흡에 집중하고자 했다.
그리고 오늘 저에게 안전 하게 산행 마칠 수 있도록 기도하며 산에게 허락을 구했다.
한 발자욱 내딛는 자리에 집중하며 가끔 눈을 들어보면, 풍경은 익숙한듯 하면서도 색 달랐다.
산행 중 여지없이 숨은 차고 콧물도 나지만 잘 버텨준 내 스스로가 기특하기도 했다.
언제나 '산'은 그 자리에 있고,
오늘도 그 누구라도 기꺼히 반겨 안아주는 고마운 산,
산행후 밀려오는 다리의 경련은 준비없이 강행한 오늘 산행에서 약간의 질책으로 느껴지면서 다음 산행을 위해서라도 부지런하게 활기찬 하루하루를 보내야 함을 깨닫게 해줬다.
- 작성자 : 김현순 -
출발 ! 남녀 구성비 좋고, 30대~60대 청춘들 구성비도 좋고 !
옆동네 GN Gede와 Pangrango 가 보인다
구눙 그데 까와에 유황증기 피어오르는것도 보인다.
GN Pancar 로 내려가는 갈림길, 처음 가보는 길...
쉽지않다. 산악 오토바이들이 길을 파헤쳐놨다
마라톤 대회에서 회장님의 오아시스가 되어줬다는 와룽...
단체사진 찍는데 우리 마누라는 와룽에서 식사중 ㅎㅎ
포토존에서, 그냥 지나칠 수 없쥐~ 미녀들의 포토 타임~ 잘 익은 커피열매에서 설정샷도 한컷~
오늘 추가구간의 종점인 와룽에서...
우리가 안팔아주면 어찌 장사 해 먹겠냐는 신풍우 사장님의 제안으로 커피 3잔, 찐 고구마 4, 바나나 2, 싱콩(카사바)1 조각씩 먹었는데, 허걱 !! 합계 2만9천루피아... 싸다 싸 ...
와룽 주인 아주머니, 장작불로 직접 커피를 볶고 요리를 한다.
찌사돈 마을 도착 !
찌사돈의 명물(?) 해발 1,100M 고지의 나룻배 ㅎㅎ
한창 커피 수확철인듯, 곳곳에 커피원두를 말리고 있다.
산행때마다 엄청난 체력의 발전을 보여주시는 서태용 사장님.
찌사돈 마을 어느 집에서 터를 잡고 점심식사
오늘의 하이라이트 대장금 이선화님의 3종 쌈밥세트!!!
넘 맛있어서 사진찍는걸 깜빡 ㅠㅜ
산행후 뒷풀이... 닭갈비, 손두부, 콩국수
오늘의 첫 도전메뉴(?) 콩국수
대장금 선화누님의 도움으로 최상의 콩국수가 탄생하다 !
댓글목록
산총탁총님의 댓글
산총탁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수타짜장 접수완료 ! 언젠가 먹게 해 드립니다.
단, 족타짜장으로 메뉴가 변경될 수 있습니다. ㅎㅎㅎ
깨눈님의 댓글
깨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총무님 수고 많이 하셨어요. 신청음식 있습니다. 수. 타. 짜. 장.....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