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소식 > 인니 대통령, 中과 북나투나해 공동개발 논란에 "갈등보다 협력"

본문 바로가기
  • FAQ
  • 현재접속자 (1236)
  • 최신글

LOGIN
인도네시아 사회 전반적인 소식을 전하는 게시판입니다.
문의나 홍보는 사전고지없이 삭제 처리됩니다.

인니 대통령, 中과 북나투나해 공동개발 논란에 "갈등보다 협력"

페이지 정보

작성자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4-11-14 20:45 조회15회 댓글0건
  • 목록
게시글 링크복사 : http://www.indoweb.org/504579

본문

中과 합의 후 후폭풍 계속…"인니 주권 방해받을 수 있다" 지적 나와


정상회담.jpg

▲ 중국 인도네시아 정상회담

지난 9일(현지시간) 시진핑(왼쪽) 중국 국가 주석이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프라보워 수비안토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만나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자카르타=연합뉴스) 박의래 특파원 = 인도네시아 배타적경제수역(EEZ)인 북(北)나투나해를 중국과 공동 개발하기로 하면서 논란이 커지자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갈등보다는 협력이 낫다"고 해명했다.


CNN 인도네시아 등에 따르면 미국 워싱턴DC를 방문 중인 프라보워 수비안토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기자들과 만나 북나투나해에 대해 "항상 우리의 주권을 지킬 것"이라면서도 "우리는 모든 강대국을 존중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프라보워 대통령은 또 인도네시아는 비동맹 중립 외교를 추구하고, 모든 세력을 존중하며 항상 협력 가능성을 찾으려 한다며 "우리는 모든 당사자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프라보워 대통령이 이렇게 말한 것은 남중국해 북나투나해를 놓고 중국과 갈등을 벌이던 중 양국이 공동 개발에 합의하면서 논란이 되고 있어서다.


북나투나해는 인도네시아 배타적경제수역(EEZ)으로 대규모 어장이 있고 천연가스가 묻혀 있어 자원의 보고로 불린다.


중국은 이 지역이 일명 '남해 9단선(南海九段線)' 안에 들어오는 자신들의 영해라고 주장하지만 2016년 국제 상설중재재판소(PCA)가 이 주장에 법적 근거가 없다고 판단하자 인도네시아는 2017년 이 지역을 '북나투나해'로 명명하고, 나투나 제도에 군사기지를 건설하는 등 실효적 지배를 강화했다.


하지만 중국은 지난해에도 남중국해 대부분을 자국 영토로 표기한 새 지도를 공개하며 이 지역 영유권을 주장했으며 지난달에는 북나투나해에 함정을 보내 관할권이 중국에 있다고 주장해 갈등을 빚었다.


이런 상황에서 프라보워 대통령은 지난 9일 중국 베이징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을 만나 이 지역을 공동 개발하기로 합의했다.


양국의 구체적인 합의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두 나라는 이번 협정에서 "영유권 주장이 중복되는 지역의 공동 개발에 대한 공동의 이해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를 놓고 인도네시아는 물론 주변국에서도 중국의 남중국해 영유권 주장을 인도네시아가 받아준 것이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항상 북나투나해를 놓고 오직 인도네시아에만 영유권이 있으며 영유권 갈등도 없는 곳이라 주장해 왔는데 이번 조약으로 이번 지역을 갈등이 있는 곳이며 중국 주장대로 중국에도 영유권이 있다는 식으로 해석될 수 있어서다.


이 때문에 미국도 인도네시아와 중국의 합의가 유엔 해양법 협약에 부합하는지 확인하겠다며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잇다.


히크마한토 주와나 인도네시아 대학교 국제법 교수는 이번 합의에 대해 "인도네시아가 중국의 일방적인 구단선 영유권 주장을 인정한 것"이라며 이번 합의로 북나투나해에서 인도네시아의 주권이 방해받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출처 : https://www.yna.co.kr/view/AKR20241114088800104

좋아요 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목록
인도네시아 소식 목록
  • Total 3,157건 1 페이지
  • RSS
인도네시아 소식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3157 화산 폭발에 줄줄이 취소됐던 인니 발리 항공편 운항 재개 새글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11-14 22
열람중 인니 대통령, 中과 북나투나해 공동개발 논란에 "갈등보다 협력" 새글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11-14 16
3155 '미중 줄타기' 동남아, 트럼프 재집권에 지정학 구도 '변곡점'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11-13 67
3154 인니 화산 폭발 영향으로 발리행 항공기 줄줄이 취소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11-13 104
3153 북한 주민 스스로 인권보장 요구 나서도록 지원해야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11-13 54
3152 첫 방미 인니 대통령, 바이든과 정상회담…트럼프와는 통화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11-13 52
3151 中·인니, 北나투나해 공동개발 합의했지만 영유권 입장차 여전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11-12 73
3150 재인니한인회장에 김종헌씨…"생활 어려운 교민 찾아 지원할 것"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11-12 238
3149 중국·인니, 배터리·태양광 등 14조원 규모 투자·거래 계약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11-12 72
3148 중국·인니, 남중국해 분쟁지역 공동개발한다…정상회담서 합의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11-12 59
3147 신한인도네시아 주간 환율 동향_2024.11.11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11-11 37
3146 인니 소순다 열도 화산 또 폭발…주민 1만6천명 영구 이주키로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11-08 147
3145 인니·싱가포르 정상회담…양국 관계 새로운 장 열기로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11-06 96
3144 인니, 무상급식 공약 지키려 젖소 100만마리 수입 추진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11-06 142
3143 인니, 자카르타 공항 터미널 신축 취소…기존시설 확장키로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11-06 189
3142 인니 경제성장률 1년 만에 5% 아래로 떨어져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11-05 121
3141 인니 화산폭발로 9명 사망·63명 부상…1만6천명 대피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11-05 142
3140 신한인도네시아 주간 환율 동향_2024.11.04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11-04 133
3139 신태용 감독 인니서 자선재단 설립…FC바르셀로나와 친선전 추진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11-04 152
3138 인니 소순다 열도 화산폭발로 6명 사망…'최고 수준' 경보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11-04 127
3137 인니 부패방지위, 재벌 전용기 공짜 이용 조코위 차남 '무죄'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11-04 115
3136 인니, 아이폰 이어 구글폰도 판매금지…자국산부품 40% 안지켜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11-01 261
3135 대통령 방중 앞둔 인니, 분쟁해역 북나투나해 갈등 확산 자제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11-01 132
3134 中 CNGR, 인니에 14.5조원 들여 배터리 생산단지 조성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10-31 188
3133 비동맹 중립 인니, 내달 러시아와 첫 합동 해군훈련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10-30 152
3132 신한인도네시아 주간 환율 동향_2024.10.28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10-29 89
3131 인니 대통령 2028년까지 새 수도 누산타라 완공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10-28 213
3130 인니 마라피 화산, 하루 4차례 분화…화산재 2㎞ 높이 치솟아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10-28 194
게시물 검색

인도웹은 광고매체이며 광고 당사자가 아닙니다. 인도웹은 공공성 훼손내용을 제외하고 광고정보에 대한 책임을 지지않습니다.
Copyright ⓒ 2006.7.4 - 2024 Powered By IndoWeb.Org. All rights reserved. Email: ad@indoweb.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