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소식 > 인도네시아 최초 사회환원 직업교육 ‘하누리 교육센터’를 아십니까?

본문 바로가기
  • FAQ
  • 현재접속자 (1212)
  • 최신글

LOGIN
인도네시아 사회 전반적인 소식을 전하는 게시판입니다.
문의나 홍보는 사전고지없이 삭제 처리됩니다.

인도네시아 최초 사회환원 직업교육 ‘하누리 교육센터’를 아십니까?

페이지 정보

작성자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4-09-23 06:00 조회399회 댓글0건
  • 목록
게시글 링크복사 : http://www.indoweb.org/503901

본문

 6cd734d585bc1cc886f57950c84357a2_1727046

▲ 2024년 7월, 코린도재단이 하누리 교육센터와 후원 약정을 맺은 후 교육생들과 재단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했다. 

 

“교육이 미래를 만든다.”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 인근의 최대 규모의 산업단지인 찌까랑 지역에 위치한 사단법인 야야산 하누리 에두까시 센터(YAYASAN HANURI EDUKASI CENTRE, 이하 하누리 교육센터)가 내건 슬로건이다.

하누리 교육센터는 인도네시아에서 처음으로 시도되는 새로운 형태의 사회환원 프로그램이다. 빈곤층 자녀를 위한 비영리 직업기술훈련센터로서 교육장 인프라 구축, 교육장 운영, 강사 급여, 훈련생 생활비 지급 등 모든 비용을 후원금으로 충당하고 있다.

 

6cd734d585bc1cc886f57950c84357a2_1727046 

▲ 2023년 8월, 국립 남부 찌까랑 직업고교 설명회

 

18년 전 인도네시아로 넘어와 뿌리를 내린 이수한씨가 중심이 돼 설립한 하누리 교육센터는, 설립기부금 10억루피아로 인도네시아 사단법인 설립 규정에 따라 작년 7월 인도네시아인 5명을 발기인으로 사단법인 등록을 마쳤다. 센터엔 재인도네시아 한인, 한국기업과 한인단체들이 ‘함께 길을 가는 사람들, 동행!’이라는 모토로 한걸음 한걸음 어깨동무하며 걸어 가고 있다.

하누리 교육센터가 위치한 찌까랑 지역은 글로벌 자동차, 오토바이, 전자 업종의 대규모 공장과 협력업체들이 모여 있는 산업단지로서 다양한 직능의 많은 인력들을 필요로 하고 있다. 그러나 인도네시아의 정규학교 교육 수준은 정부의 재원 부족으로 기업들이 채용할 수준에 미치지 못해 기업들은 직원 채용 후 상당기간 교육을 시켜야 하는 실정이다.

 

6cd734d585bc1cc886f57950c84357a2_1727046 

▲ 스마트 팩토링 과정

 

하누리 교육센터는 상급 학교에 진학할 수 없는 빈곤층 자녀들을 위해 무상으로 교육을 제공하고, 이들이 안정적인 직장을 얻어 빈곤에서 벗어날 수 있는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하누리 교육센터는 이와 함께 기업들에게 필요한 직능의 기술교육을 훈련생들에게 제공하여 신입직원으로서의 최소한의 이론 및 실기 능력을 갖추도록 하고 있다.

하누리 교육센터는 사단법인 등록 후, 찌까랑 지역내 기업들을 대상으로 신입직원 채용 관련 직능에 대한 시장 조사를 진행하여 필요한 직업훈련과정을 선정, 현업 경험이 있는 강사진으로 커리큘럼을 만들었다.

 

6cd734d585bc1cc886f57950c84357a2_1727046 

▲ 행정실무 과정

 

이와 병행하여 찌까랑 지역 내 국립 고등학교(일반 및 직업)를 방문하여 선생님과 학생들을 상대로 설명회를 진행하여 학교로부터 추천 받은 졸업예정자들을 대상으로 서류심사 및 면접을 통해 훈련생들을 선발하였다.

하누리 교육센터에서 실시하는 직능교육은 3가지 과정으로 △3D 설계 : 금형-사출-가공 기업 등에서 필요한 3D 설계, 2D 설계 및 MS OFFICE 이용 문서 작업 △스마트팩토링 : 중대형 공장의 자동화 설비 유지보수에 필요한 PLC(미쓰비시, 지멘스) 교육과 2D 설계 △행정 실무 : 한국어 교육과 경리-세무-회계 교육 등이다.

 

6cd734d585bc1cc886f57950c84357a2_1727046 

▲ 3D DESIGN 과정

 

훈련생들은 6개월 동안 월요일에서 금요일까지 매일 8시간씩 센터에 나와 각 과정의 전문 강사들과 함께 이론 및 실기 교육을 받으며 각 과정의 현업 종사자들이 봉사 활동으로 현장 경험을 공유하고 있다.

2023년 하반기 준비를 통해 금년 1월 15일부터 선발된 훈련생 30명(3개 과정 각 10명)이 지난 7월 6개월 과정을 마쳤으며, 이 가운데 29명이 취업하는 성과를 이루었다. 현재는 2기 훈련생 30명이 7월부터 연말까지 6개월 과정의 교육을 받고 있다.

하누리 교육센터를 설립 추진한 이수한 대표 이렇게 말했다. “처음부터 순탄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교육과정을 정하고 강사들을 영입해서 함께 커리큘럼 만들고 필요한 교육자재(1인 1컴퓨터, S.W, 데모 키트 등)를 구매 세팅하고 현지 운영자를 채용해서 교육센터의 역할을 공유하고 준비하는 인프라 구축 비용과 최소 1기 훈련생들을 졸업시킬 수 있는 운영자금을 준비한 후 시작하자. 이렇게 한걸음씩 내딛다 보면, 이 길을 함께 가려는 동행이 생길 것이다. 그리고, 그 믿음은 지금 현실화되고 있다. ”

 

6cd734d585bc1cc886f57950c84357a2_1727046 

▲ 지난 7월 인도네시아 한인상공회의소가 매년 후원금을 전달키로 하고 기념촬영을 했다.

 

초기엔 몇몇 개인 후원자로 시작해서, 기업들이 작은 금액이나마 후원하겠다고 나서고, 한국타이어 인도네시아법인(법인장 장두영)이 CSR 활동 기금으로 임대료를 후원하고 훈련생들 중에서 신입 직원을 채용하겠다는 약속받으면서 ‘동행’의 길은 점점 넓어져갔다.

초기 의구심은 훈련생들이 선발돼 수업이 시작되고 해소되었고, 지역 한인회와 자영업자를 비롯한 기업과 코린도재단 등 매월 1-2 구좌의 후원이 증가하여 9월 현재 법인 및 개인 약 50여 후원 구좌가 개설되었다. 그리고, 재인도네시아 한인상공회의소(회장 이강현, 코참)는 지난 7월 24일 하누리 교육센터를 방문해 지원금 5천만 루피아를 전달했다. 이강현 회장은 “하누리 교육센터는 실제 현장에서 필요한 기술을 보유한 인재를 양성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코참은 앞으로도 적극적인 지원으로 지역 기업과 경제 발전에 이바지하고 새로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6cd734d585bc1cc886f57950c84357a2_1727046 

▲ 2023년 12월, 한국타이어 인도네시아공장 CSR 협약식. 앞줄 오른쪽이 이수한 대표.

 

하누리 교육센터의 1기 훈련생들을 채용한 기업들 중 몇몇 기업들도 후원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하누리 교육센터는 훈련생들과 신입직원이 필요한 기업들을 매칭시키고 면접 과정을 지원하지만 채용 계약 과정에는 관여하지 않는다. 취업-채용과 관련한 수수료를 훈련생 또는 기업들에게 요구하지 않는 순수 봉사활동 모델이기도 하다. 하누리 교육센터는 이러한 취지에 공감하고 여유가 되는 기업들에게 후원 동참을 권유하고 있다. 훈련생들에게도 마찬가지로 취업 후 성실히 직장 생활을 하는 것에 목표를 두고, 가능하다면 받았던 도움을 후배 기수들을 위해 돌려주는 방법으로 작은 금액이라도 후원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이수한 대표는 “지난 7월 초 종료된 1기 훈련생들을 원하는 기업들이 교육센터가 있는 찌까랑 외에 보고르, 땅으랑, 푸르오카르타 그리고 수라바야 등에도 있다. 한국기업들이 있는 다른 지역에서도 찌까랑 교육센터와 같은 직업훈련센터가 설립 운영되면 좋겠다”고 했다. 그는 특히 “열악한 환경의 인도네시아 고교졸업생들에게 기술교육을 제공하고, 이들이 한국기업에 취업하는 선순환 구조를 가질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후원 관련 문의는 이수한 +6281511313088(WA) 카톡아이디 JT1174309, 계좌번호 Bank Shinhan Indonesia 701000072731 Yayasan Hanuri Edukasi Centre

 

출처 : http://kor.theasian.asia/archives/365989

좋아요 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목록
인도네시아 소식 목록
  • Total 3,180건 1 페이지
  • RSS
인도네시아 소식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3180 신한인도네시아 주간 환율 동향_2024.12.16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12-19 42
3179 인니, 파푸아 독립운동가 등 4만여명 사면…교도소 과밀 해소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12-16 130
3178 [특파원 시선] 프라보워의 인니식 복지 주도 성장은 성공할까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12-16 146
3177 인니 대통령 비용 많이 드니 지방선거 없애자 제안 논란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12-16 142
3176 인니 발리서 강풍에 쓰러진 나무 덮쳐 한국인 관광객 사망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12-11 361
3175 인니 자바섬에서 산사태·홍수…어린이 3명 등 10명 사망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12-10 173
3174 신한인도네시아 주간 환율 동향_2024.12.10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12-10 73
3173 인니 대통령 내년 부가세율 1%p 인상은 사치품에만 적용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12-09 182
3172 아이폰 판매 금지한 인니 애플서 10억달러 투자 제안 받아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12-04 220
3171 아세안+한중일, 어느 때보다 금융 안전망 강화 필요한 시기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12-04 95
3170 인니, 中과 남중국해 공동개발 합의했지만 영유권 인정 아냐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12-03 107
3169 인니 대통령, 교사 임금 2배로·최저임금은 6.5% 인상 약속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12-02 270
3168 '정치왕조' 구축 논란 조코위, 30대 사위도 주지사 당선 확실…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11-29 274
3167 스리랑카·태국·인니·말레이 등 아시아 폭우로 인명피해 속출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11-29 169
3166 트럼프, 남중국해 문제 놓고 中과 '그랜드 바겐' 시도할 수도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11-28 150
3165 한국 기술, 인니 식량·에너지 안보 달성 앞당길 것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11-28 144
3164 아이폰 판매 막은 인니, 애플 1억달러 투자 제안에도 미흡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11-26 334
3163 인니 수마트라섬 산사태·홍수로 16명 사망·6명 실종 댓글1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11-25 204
3162 인니 내년 부가세율 또 인상…소비위축 우려 반대여론 확산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11-25 196
3161 인니, 종신형 호주인 마약사범 5명 약 20년만에 본국 송환키로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11-25 190
3160 신한인도네시아 주간 환율 동향_2024.11.25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11-25 103
3159 신한인도네시아 주간 환율 동향_2024.11.18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11-18 144
3158 신한금융 인니경제, 내년도 5%대 성장…원자재 수요 회복 기대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11-18 136
3157 韓동포 1천명 인도네시아 외치며 신태용 응원…日전에 힘보태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11-18 241
3156 화산 폭발에 줄줄이 취소됐던 인니 발리 항공편 운항 재개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11-14 236
3155 인니 대통령, 中과 북나투나해 공동개발 논란에 "갈등보다 협력"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11-14 144
3154 '미중 줄타기' 동남아, 트럼프 재집권에 지정학 구도 '변곡점'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11-13 179
3153 인니 화산 폭발 영향으로 발리행 항공기 줄줄이 취소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11-13 215
게시물 검색

인도웹은 광고매체이며 광고 당사자가 아닙니다. 인도웹은 공공성 훼손내용을 제외하고 광고정보에 대한 책임을 지지않습니다.
Copyright ⓒ 2006.7.4 - 2024 Powered By IndoWeb.Org. All rights reserved. Email: ad@indoweb.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