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을 읽으시는 인도웨피안 여러분... 오늘도 한 분의 더 신입 회원의 영입을 위해 글을 올리니 부디 이해해 주시고 혹시 동참하셔도 되니 주저 없이 연락주세요.
어제 수요모임 정리합니다.
일단 지난주와 다른점은 호칭에 변화가 생겼습니다.
**인도왕자의 인도카레 강등 사건
지난주에 김희선 눈에 고수의 턱입에 롱다리+ 두둑한 팁으로 보이는 재력 ㅋ + 유창한 영어+ 울 남편이 못 받는 걍써브의 현역 프로선수 인도 왕자가 코트에 왕림하셨다고 거품 물고 떠들었습니다. 인도왕자께서 어제는 크샤트리아 계급의 친구 하나를 더 달고 나오셨습니다.
근데 이형탁님께서 딱 보자마자 "쟤 인도카레... 친구하나 더 달고 나왔넹... 친구는 인도 소고기 카레인감?" 인도 왕자의 미모를 앞세워 여성회원을 더 모집하려던 저의 야망이 인도카레 한마디에 훅 갔습니다.
해필 어제 따라 인도 왕자가 노란셔츠에 빨간 바질 입고 나와서... 해필 카레에 딱 맞는 노란 복장을 하고 나와서.... 그래서 어제 이후로 그 인도 왕자는 인도 카레 1 이되었고 인도 카레 친구는 소고기 카레가 되었습니다.
여신급 인도카레 부인은 어제 안나왔네요. 근데 고백을 하자면 저 뒷모습 밖에 못 봤어요.ㅋ 달빛에 갓난 애기를 안고 걸어가는 롱다리(얘네는 부부가 다리 길이 보고 만났나 봐요) 뒷태에 여자인 제가... 혹해서... 그래서 사실 앞 모습을 보는 게 좀 두렵습니다. 뒷모습이 아름다운 여인은 불안해요.ㅋ
인도 소고기카레의 전력에 대해 울 남편에게 물었더니 샷이 날카롭다고... 어쨌든 이로서 우리는 국가 대항전도 가능한 인원구성이 되었습니다.
이 떄 이형탁님이 하신 말... "애고 게임 시작전에 어제 축구 4-1 을 화제로 삼아 열받게 해야 됐었는데...." (근데 4-1 로 진 인도 보다 4-1로 밖에 못이긴 우리가 더 열받아야하지 않을까요?)
어제 빅 게임은 나달 + 이형탁 vs 발리우스 + 지존님 이었습니다.
나달동생과 저는 역쉬 내기를 걸었습니다. 담주 간식 값입니다. 첨에는 제가 돈을 건 나달+ 이형탁님이 저의 응원에 힘입어 압도적으로 리드하다가 애공~ 관록의 지존님 발리에 무너졌습니다. 역쉬~ 지존~~. 울남편과 지존님에게 건 나달동생 돈 굳었습니다. 제가 절 삥을 뜯어야겠군요. 살다 살다 별 삥을 다 뜯어봅니다.ㅠㅠ
담주 수요일에는 이번주 결석하신 노무스님, 고니우스님(신입회원),드래고니우스님 부부 , 어나더하수님(앞으로 좀 좋은 호칭으로 바꾸어드릴까 합니다) 나오세요. 자꾸 결석하시면 테니스 실력 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