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다아쩨는 2004년 12월 26일 크리스마스 다음날 지진과 쓰나미로 인니사람들뿐만아니라 말레이시아 태국 인도 스리랑카까지 주변을 초토화한 지진의 역사를 다시 쓴 날이기도 하다. 사망자가 처음에는 30만명 다시 20만명으로 줄였다가, 최종 60만명 정도로 수정한 대 쓰나미이다.
2010년 가 본 반다 아쩨는 착륙하는 공항도 내륙으로 많이 옮겨서 새로 지으진 공항이라고 하였다. 인도양쪽으로 150km를 달렸는데 옛날 구길은 모두 갈라지고 사라지고 하여서 지금은 2차선 포장도로로 잘 포장되어 있었다. 곳곳에 세계 각국에서 지원하여 건설된 도로라는 표지가 있는 것으로 보아 세계 각국의 지원으로 건설된 도로인것 같았다.
또 말라카해협쪽으로 100km를 달려 보았다.... 이곳은 그리 피해가 많지 않았던 것 같다. 다만 방목하는 소들이 길거리에 마을메 그리고 집 마당에 거닐고 있었다.
그런데 여기서 터를 잡고 살아가는 한국사람 한분을 만났다... 바로 참치잡이로 살아가는 사람이다...
한번 나가면 며칠씩 걸리는데 50-70키로 짜리 참치(TUNA)를 5마리 정도 잡는다고 한다. 근처 사방이라는 큰 섬이 있는데 이 주변에 태평양에서 인도양으로 건너가는 참치들의 이동통로라고 하였다.
한마리에 200-300달러를 받아서 선원들과 나누어 가지며 이것으로 살아가는 문제가 없다고 하였다.
언제 다시 간다면 미리 이야기 하면 참치중에서 좋은 부위를 준비해 놓는다는 이야기를 하여서 고맙게 생각하였다.
아쩨하면 반군과 쓰나미가 두려운 곳으로 생각나지만 이제는 인니 중앙정부와 협력하에 잘 살아가고, 또 쓰나미의 아픈 상처도 아물며 살아가는 이곳에서 참치로 살아가는 한국사람도 있는 그런 사람살아가는 한 곳이다...
물론 인니의 참치는 일본사람들이 너무너무 좋아하는 슬라웨시의 황다랭어가 최고이기는 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