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경우 어떻게 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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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디지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1-09-16 11:57 조회8,196회 댓글7건본문
저는 인도네시아 현지 법인에 잠시 파견 나온 사람입니다.
파견 근무기간 중 르바란기간을 이용하여 회사직원과 여행을 다녀올 생각으로 여행사를 물색하던 중 아는 한국 분의 추천으
로 한 한국여행사에 문의를 하였고 뿔라우 쓰리부에 여행을 다녀오기로 하였습니다.
제가 한국여행사를 통하게 된 이유는 제가 인니어를 모르기 때문이기도 하고 혹시나 사기를 당하지 않을까 하여 한국여행사
를 통하면 그런 위험을 줄일 수 있을것이란 생각에서 였습니다.
아래는 사건 진행 상황을 정리해 본 입니다.
8월 23일 여행사 현지직원이 회사로 방문하여 카드결제기를 이용하여 결제를 하였고, 우리는 인보이스와 바우처를 받았고
인보이스 금액에 서명하였고 인보이스상에 나와있는 일정표와 출발 시간을 확인하였습니다.
8월 27일 배출발 시간에 맞춰 안쫄로 출발하였고 배 출발 약 1시간 전에 도착하였습니다.
배출발시간 9시 30분
안쫄도착시간 8시 25분
그래서 못 먹은 아침도 근처 식당에서 사먹고 배 출발 30분 전 쯤에선착장에 기다리고 있는데 사람이 한 명도 보이지가
않았습니다. 그래서 아직 아무도 안왔으려니 생각했고 가는 사람이 별로 없나보다 싶어 계속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여기 도착하자 마자 옆에 있던 어떤 아저씨가 배 이미 떠났다고 하기에 자기배 타라고 거짓말 하는지 알았습니다.(말을 못 알
아 들어 제스쳐와 '수다' 한 마디 알아 들었고 나중에 되서야 무슨뜻 인지 알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출발 20분 전인데도 사람이 아무도 없자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쪽 다른 선착장에는 배를 타려는 사람들
북적거리고 있어서 말도 못하는 제가 그쪽으로 가서 인보이스 보여주며 몸짓 손짓 해가며 여기저기 물어보니 거긴 다른 섬에
가는 배고 인보이스상 선착장은 우리가 서 있는 곳이 맞다고 하는 것이었습니다. 배시간도 다 됐고 사람들도 없자 다급해진
우리는 여행사에 전화를 시작했고 여행사에서는 전화를 받지 않는 상황이었습니다. 이제 배 출발 시간도 지났고 영문도 모
르는 상황에서 여행사를 소개해 준 분에게 전화를 해서 그 여행사에 전화좀 해서 연락을 달라고 했고 그 사이에 우리는 배
출발 시간이 9시 30분이 아니라 8시였다는 걸 파라솔에 있던 다른 여행사 인보이스를 통해 알게 되었고 우리도 봉투에서 인보
이스와 함께 들어있던 '바우처'라는 걸 확인해 보니 출발시간이 8시로 되어있는걸 확인하였고, 굉장히 허탈한 생각이 들었으
며 어째서 이런일을 저질렀는지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그 여행사 사장님과 통화를 할 수 있었습니다. 상황을 얘기 했더니 휴가 끝나고 얘기하자며 보상을 해 주겠다는 식으로 전화
를 끊었습니다. 우리는 여행을 간다는 들뜬 마음에서 못가게 되니 실망감이 컸고 사람이 많았던 선착장에가서 혹시 거기라도
가고 싶어 물어 보니 이미 예약이 끝나서 오늘은 어디든 가기 힘들다고 하여 무거운 발걸음으로 집으로 왔습니다.
문제는 연휴가 끝나고 여행사에 전화를 했는데 이 사장님이 결제금액 전액을 보상해 줄 수가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50%라도 받고 싶으면 와서 받아 가라고 하네요....
이런경우 어떻게 해야 할까요??
댓글목록
39382님의 댓글
3938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무슨 여행사에요? 앞으로 조심 해야지 ㅠ
JSAhn님의 댓글
JSAh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아직도 그런 여행사가 있나여???
오이농사님의 댓글
오이농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Minta kasih tau nama kantor wisata itu..
용태공님의 댓글
용태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디지몬님 파견 근무 기간이 얼마나 되시는지 모르겠지만 저도 인니 생활
3년 정도된 하수인데 제가 생각하는 인니 생활은
제1조(망구 내 생각)
내가 확인하고 내 손에 쥐고 있는 것이 아니면 믿지마라.
제2조
주변 환경이 한국의 70년대 수준이므로 2011년 기준의
나의 잦대로 소통하면 안된다.
제3조
조금 아는 바하사로 업무또는 비즈니스를 할수 있다고 생각하지마라.
(반드시 정식 서류화하여 상호 보관)
아직 까지는 이정도 입니다.
처음에는 제가 왜 이러냐고 주위 분들에게 이야기하면 대부분 고수분들이
인니이니까 하시는 것입니다.
어떤 문제에도 인니니까 라는 수식어가 붙어 이해가 안되더군요.
이래선 일에 대한 예측,예상이 안되므로 계획이라는 것이 불가능하여
자신만의 상기 신조를 만들게 되었읍니다.
앞으로 신조가 4조,5조 안 생겼으면 하는데 마음대로 될지 모르겠읍니다.
아무튼 디지몬님 한국에서의 사고 기준으로 똑같이 대응하시면 남은
기간 동안 엄청 스트레스 받으시니 주위 고수님들의 내공을 참조 하시길......
과일왕자님의 댓글
과일왕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보통 어딜 가시든 새로운 곳에 터를 잡으시면....정착 비용 이란게 있잖아요..^^
그런 맥락에서 합의점을 찾으심이 어떨런지요......
이건 그냥 단순 참고인데요...
외국으로 가실때는 한국 여행사를 통하는 것이 간혹 이점이 있구요,
만약 인니 로칼에서의 여행시에는 현지 여행사가 훨씬 이득이 많더군요.
물론 언어가 문제라고 하셨지만요....
가을의전설님의 댓글
가을의전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안쫄에서 배 출발 시간은 항상 8시로 알고 있는데... 확인을 하지 못 한 책임도 있으니.. 합의를 보심이..
FrizFreleng님의 댓글
FrizFrele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인보이스를 제대로 만들지 못한 여행사 책임
인보이스와 바우쳐를 잘 확인하지 않은 고객의 책임
서로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적당한 합의점이 나올 것 같습니다.
수업료라고 생각하시고 절반이라도 보상받으심이 옳을 듯 합니다.
여행사도 어차피 취소비용을 물어야 하므로 전액보상 요구는 문제가 좀 길어질 듯 합니다.
그쪽도 인보이스와 티켓은 다를 수 있다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