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소식 > 인니 해안서 로힝야 난민 시신 11구 수습…"침몰선 탑승 추정"

본문 바로가기
  • FAQ
  • 현재접속자 (1453)
  • 최신글

LOGIN
인도네시아 사회 전반적인 소식을 전하는 게시판입니다.
문의나 홍보는 사전고지없이 삭제 처리됩니다.

인니 해안서 로힝야 난민 시신 11구 수습…"침몰선 탑승 추정"

페이지 정보

작성자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4-03-26 15:25 조회344회 댓글0건
  • 목록
게시글 링크복사 : http://www.indoweb.org/500986

본문

지난 20일 75명가량 실종…"해변·앞바다로 떠내려와 병원으로 이송"


e55d3d35cfb4abd621cd7fff3a8c5f4f_1711441
24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아체주 구조대원과 경찰이 로힝야 난민으로 추정되는 시신을 옮기고 있다.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자카르타=연합뉴스) 박의래 특파원 = 인도네시아 당국이 최근 침몰한 로힝야족 난민선의 탑승자로 보이는 시신 11구를 수습했다고 CNN인도네시아 등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아체주 구조 당국 책임자인 무하마드 파투르 라흐만은 지난 20일부터 전날까지 현지 해변이나 앞바다로 떠밀려온 시신 11구를 수습해 모두 인근 병원으로 이송한 뒤 매장했다며 이들은 최근 침몰한 로힝야족 난민선 탑승자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그는 시신이 대부분 여성이나 아동이었다며 어부 등이 시신을 발견했다고 신고하면 출동해 이를 수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20일 아체주 서아체군 뮬라보 지역 앞바다에서 현지 어민들이 전복된 로힝야족 난민 목선을 발견했다. 

인도네시아 당국은 구조 활동을 통해 총 75명을 구했는데 생존자는 남성 44명, 여성 22명, 어린이 9명이었다. 이들은 지난 9일 방글라데시에서 사고 목선을 타고 출발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엔난민기구(UNHCR)는 성명을 통해 구조된 로힝야족 난민들의 증언을 근거로 이 배에 150명가량이 탑승했으며 75명이 실종되거나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고 추정했다.

그러면서 "사망자와 실종자 수가 확인되면 이는 올해 바다에서 발생한 로힝야족 난민 인명 손실 사고 중 최대 규모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인도네시아 당국은 탑승자 명단도 없이 무작정 수색 작업을 계속할 수는 없다며 22일 오전 작업을 중단한 상태다. 지금은 시신이 발견될 때마다 출동해 수습하는 상황이다.

불교도가 다수인 미얀마에서 이슬람을 믿어 박해받던 소수민족 로힝야족은 현재 70만명 이상이 탄압을 피해 국경을 넘어 방글라데시 난민촌에서 생활 중이다.

하지만 난민촌 생활도 열악해 상대적으로 바다가 잔잔한 10∼4월이면 국교가 이슬람인 말레이시아나 무슬림이 절대다수인 인도네시아 등으로 향하고자 많은 난민이 낡은 목선에 오른다.

UNHCR에 따르면 로힝야족 난민 약 4천500명이 바다로 나섰고, 이 중 569명이 사망하거나 실종됐다.

laecorp@yna.co.kr

좋아요 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목록
인도네시아 소식 목록
  • Total 3,157건 8 페이지
  • RSS
인도네시아 소식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2961 남중국해서 '美日필리핀 협공'에 포위될라…인니에 공들이는 中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4-02 353
2960 인니 대선 승리 프라보워, 시진핑에 "中, 국방협력 핵심 파트너…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4-02 495
2959 인니 대선 승리 프라보워, 중국 이어 일본 방문…"정상급 대우"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4-01 465
2958 교황, 9월 세계 최대 무슬림국 인니 방문…35년만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4-01 529
2957 인니 자카르타 인근 군 탄약창고서 폭발사고…사상자는 없어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4-01 462
2956 인니 자카르타, 수도 이전 후엔 '경제 특별구'로 지위 변경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3-28 519
2955 뉴질랜드서부터 인도까지…94세 재일교포도 '자랑스러운 한 표'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3-28 497
열람중 인니 해안서 로힝야 난민 시신 11구 수습…"침몰선 탑승 추정"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3-26 345
2953 파푸아반군 고문 영상에 인니 '발칵'…군인 13명 체포·사과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3-26 494
2952 신한인도네시아 주간 환율 동향_2024.03.25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3-25 295
2951 인니 앞바다 규모 6.5 강진에 건물 140여채 파손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3-25 460
2950 로힝야 난민 바다서 수십명 실종인데…인니, 이틀만에 수색 중단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3-25 341
2949 한·아세안, 10월 정상회의 때 관계 격상 추진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3-22 374
2948 인니, 표류하던 로힝야 난민 69명 구조…수십명 여전히 실종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3-22 298
2947 "인니 대선은 부정선거"…낙선 후보들 불복, 헌재 제소키로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3-22 449
2946 인니 선관위 "프라보워 대선승리…득표율 59%" wolf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3-22 288
2945 로힝야 난민 수십명 태운 목선, 인니 앞바다서 전복돼 대거 실종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3-22 272
2944 통영 어선 전복에 사망한 인니인 유해 운구…"실종자 수색 속도"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3-18 523
2943 신한인도네시아 주간 환율 동향_2024.03.13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3-13 543
2942 "곧 인도네시아 최대 명절인데"…안타까운 통영 어선 전복사고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3-13 586
2941 '메가 효과' 정관장, 인도네시아 배구 올스타팀과 친선경기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3-13 507
2940 동부자와주 태권도협회에서 개최한 인도네시아 국가태권도협회 행사 …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3-12 429
2939 *품목정정* 3월 10일부터 인도네시아 입국자 생필품 5가지와 …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3-12 592
2938 인니 수마트라섬 홍수·산사태에 10명 사망…수만명 대피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3-10 443
2937 인니 바틱에어 기장·부기장, 비행 중 동시에 졸아…항로 이탈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3-09 523
2936 인니 '대선 승리' 프라보워 "KF-21 갈등 원만한 해결 기대…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3-07 573
2935 호주-아세안 정상, 中겨냥 "남중국해서 안정위협 행동 자제해야"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3-07 529
2934 2024년 한인야구단 IKBO 리그전 개막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3-06 483
게시물 검색

인도웹은 광고매체이며 광고 당사자가 아닙니다. 인도웹은 공공성 훼손내용을 제외하고 광고정보에 대한 책임을 지지않습니다.
Copyright ⓒ 2006.7.4 - 2024 Powered By IndoWeb.Org. All rights reserved. Email: ad@indoweb.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