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소식 > "곧 인도네시아 최대 명절인데"…안타까운 통영 어선 전복사고

본문 바로가기
  • FAQ
  • 현재접속자 (1462)
  • 최신글

LOGIN
인도네시아 사회 전반적인 소식을 전하는 게시판입니다.
문의나 홍보는 사전고지없이 삭제 처리됩니다.

"곧 인도네시아 최대 명절인데"…안타까운 통영 어선 전복사고

페이지 정보

작성자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4-03-13 00:30 조회586회 댓글0건
  • 목록
게시글 링크복사 : http://www.indoweb.org/500728

본문

7명 사망·실종 인도네시아 선원, 이탈률 낮고 온순해 외국인 선원 중 가장 많아 

 

098ee9a1cd9c9274f395db3b470b1d06_1710264 

▲ 인양 위해 예인되는 사고 어선

지난 9일 경남 통영시 욕지도 인근 해상에서 20t급 근해연승어선이 전복돼 4명이 숨지고 5명이 실종된 가운데 통영해경이 10일 오후 사고 선박 인양을 위해 안전 해역으로 예인하고 있다. 2024.3.10 [통영해양경찰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통영=연합뉴스) 이준영 기자 = "다음 달이면 선원들 모국인 인도네시아 최대 명절인데 안타깝죠. 바다에서 사고는 워낙 순식간이다 보니…."

 

김종준 외국인 선원 복지지원센터장은 최근 통영 욕지도 인근 해상에서 발생한 어선 전복 사고 후 분위기를 묻는 말에 12일 이렇게 답했다.

 

경남 통영시 정량동에 위치한 외국인 선원 복지지원센터는 외국인 선원 처우나 복지 등을 상담, 지원하는 민간 기구다.

 

2022년 한국인 선원이 외국인 선원을 위해 만든 국내 첫 공익 단체다.

 

이번에 통영 어선 전복으로 인도네시아 선원 7명(3명 사망, 4명 실종)이 불의의 사고를 당하면서 복지지원센터도 바빠졌다.

 

특히 다음 달 인도네시아 최대 명절인 르바란을 앞두고 사고가 나 분위기도 좋지 않다.

 

김 센터장은 "아직 다른 인도네시아 선원들이 크게 동요되는 건 없지만 안 좋은 사고가 난 만큼 아무래도 신경이 쓰인다"며 "인도네시아 선원을 위로할 겸 영화 상영 행사를 준비 중이다"고 말했다.

 

해양수산부 한국선원통계에 따르면 2022년 외국인 선원 중 인도네시아 선원이 1만1천985명으로 가장 많았다.

 

그다음인 필리핀 선원(6천357명)보다도 46.9%나 많은 수치다.

 

2018년(9천84명)부터 2022년까지 인도네시아 선원은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예전에는 베트남 선원이 많았지만, 요즘은 인도네시아 선원이 더 인기다.

 

무엇보다 작업 중 이탈이 적기 때문이다.

 

김 센터장은 "신체적으로 베트남 선원이 키는 작지만 근력이 세고, 인도네시아 선원은 키는 크지만 근력은 상대적으로 떨어진다"며 "그럼에도 인도네시아 선원은 근로 계약을 지켜야 한다는 인식이 강하고 성격도 대체로 온순해 다른 국적보다 수산 업계에서 선호도가 훨씬 높다"고 말했다.

 

현재 이번 사고로 숨진 인도네시아 선원 3명의 시신은 통영지역 병원 영안실 2곳에 나눠 안치돼 있다.

 

아직 장례 절차나 비용, 보상 등에 관한 협의가 완전히 이뤄지지 않아 이 같은 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모국으로 옮겨질 예정이다.

 

통영시는 재해대책본부를 꾸리고 이들의 장례 절차와 보상 협의 등을 중재 중이다.

 

시 관계자는 "인도네시아 유족들이 우리나라에 들어올 형편이 안 돼 장례나 모국 이송 절차 등을 중간에서 돕고 있다"며 "남은 실종자들에 대해서도 불편함이 없도록 최대한 도울 계획이다"고 말했다.

 

098ee9a1cd9c9274f395db3b470b1d06_1710264

▲ 통영해경, 전복 어선 수색 작업

지난 9일 경남 통영시 욕지도 해상에서 어선이 전복돼 4명이 숨지고 5명이 실종된 가운데 해경이 지난 11일 사고 지점 인근 해상에서 실종자를 수색 중이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출처 : https://www.yna.co.kr/view/AKR20240312096000052

좋아요 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목록
인도네시아 소식 목록
  • Total 3,157건 8 페이지
  • RSS
인도네시아 소식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2961 남중국해서 '美日필리핀 협공'에 포위될라…인니에 공들이는 中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4-02 353
2960 인니 대선 승리 프라보워, 시진핑에 "中, 국방협력 핵심 파트너…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4-02 495
2959 인니 대선 승리 프라보워, 중국 이어 일본 방문…"정상급 대우"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4-01 465
2958 교황, 9월 세계 최대 무슬림국 인니 방문…35년만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4-01 529
2957 인니 자카르타 인근 군 탄약창고서 폭발사고…사상자는 없어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4-01 462
2956 인니 자카르타, 수도 이전 후엔 '경제 특별구'로 지위 변경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3-28 519
2955 뉴질랜드서부터 인도까지…94세 재일교포도 '자랑스러운 한 표'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3-28 497
2954 인니 해안서 로힝야 난민 시신 11구 수습…"침몰선 탑승 추정"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3-26 345
2953 파푸아반군 고문 영상에 인니 '발칵'…군인 13명 체포·사과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3-26 494
2952 신한인도네시아 주간 환율 동향_2024.03.25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3-25 295
2951 인니 앞바다 규모 6.5 강진에 건물 140여채 파손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3-25 460
2950 로힝야 난민 바다서 수십명 실종인데…인니, 이틀만에 수색 중단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3-25 341
2949 한·아세안, 10월 정상회의 때 관계 격상 추진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3-22 374
2948 인니, 표류하던 로힝야 난민 69명 구조…수십명 여전히 실종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3-22 298
2947 "인니 대선은 부정선거"…낙선 후보들 불복, 헌재 제소키로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3-22 449
2946 인니 선관위 "프라보워 대선승리…득표율 59%" wolf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3-22 288
2945 로힝야 난민 수십명 태운 목선, 인니 앞바다서 전복돼 대거 실종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3-22 272
2944 통영 어선 전복에 사망한 인니인 유해 운구…"실종자 수색 속도"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3-18 523
2943 신한인도네시아 주간 환율 동향_2024.03.13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3-13 543
열람중 "곧 인도네시아 최대 명절인데"…안타까운 통영 어선 전복사고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3-13 587
2941 '메가 효과' 정관장, 인도네시아 배구 올스타팀과 친선경기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3-13 507
2940 동부자와주 태권도협회에서 개최한 인도네시아 국가태권도협회 행사 …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3-12 429
2939 *품목정정* 3월 10일부터 인도네시아 입국자 생필품 5가지와 …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3-12 592
2938 인니 수마트라섬 홍수·산사태에 10명 사망…수만명 대피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3-10 443
2937 인니 바틱에어 기장·부기장, 비행 중 동시에 졸아…항로 이탈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3-09 523
2936 인니 '대선 승리' 프라보워 "KF-21 갈등 원만한 해결 기대…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3-07 573
2935 호주-아세안 정상, 中겨냥 "남중국해서 안정위협 행동 자제해야"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3-07 529
2934 2024년 한인야구단 IKBO 리그전 개막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3-06 483
게시물 검색

인도웹은 광고매체이며 광고 당사자가 아닙니다. 인도웹은 공공성 훼손내용을 제외하고 광고정보에 대한 책임을 지지않습니다.
Copyright ⓒ 2006.7.4 - 2024 Powered By IndoWeb.Org. All rights reserved. Email: ad@indoweb.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