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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미스코리아 진 유예빈 별명은 '집순이' 남자 친구 아직 없어 - 출처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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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wolf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3-06-05 17:05 조회10,191회 댓글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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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제학교(JIKS)에서 배출한 미스코리아 진 유예빈씨 기사가 있어서 공유합니다.

~~~~~~~~~~~~~~~~~~~~~~~~~~~~~~~~~~~~~~~~~~~~~~


밥 짓고 빨래하던 ‘집순이’가 신데렐라 됐어요 

 

 

  

 

  “전혀 생각이 없었는데, 어머니가 하도 나가보라고 해서 나온 거예요.” 

  미스대구 쉬메릭진에 당선된 유예빈(경상대 의류학 4)양은 부모님의 권유로 출전했다가 ‘뜻밖의’ 수상을 했다. 처음 어머니가 대회에 나가보라고 했을 때 “엄마 눈에 딸이 예뻐 보이는 것일뿐”이라면서 단호하게 거절했다. 어머니의 ‘소원’을 들어준다는 생각으로 등록을 했지만 준비하는 과정에서 의욕이 생겼다. 그는 “이왕 나온 김에 최선을 다하자는 생각으로 준비했는데 생각보다 좋은 결과가 나와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밤샘의 연속인 학교생활, 남자친구도 못 사겼어요 

  대학시절 그녀는 외모를 활용한 대외 활동을 전혀 하지 않았다. 그저 집과 학교를 오가면서 조용하게 지냈다. 그녀의 별명은 ‘집순이’다. 부모님이 인도네시아에 계시는 까닭에 오빠와 함께 생활하는 집의 청소와 빨래를 혼자서 책임졌다.

 

  남자 친구도 없다. 대시하는 남학생은 많았지만 “진심이 보이지 않아서 거절했다”고 했다.  

 

  공부하느라 바쁜 것이 중요한 요인이었다. 의류학과의 특성상 프로젝트가 많아서 밤을 새는 일이 잦았다. 남자 친구와 여유롭게 데이트를 즐기기에는 학교생활이 너무 팍팍했다.  

 

  다음 목표는 지금 일에 최선을 다음에 정할 거예요 

  대회에서 전공 덕도 많이 봤다. 의류과를 다니는 까닭에 대회 내내 “옷을 고르는 눈이 탁월하다”는 칭찬을 많이 들었다. 그녀는 “몸의 라인을 부각시키는 옷을 주로 골랐다”고 밝혔다. 6살부터 중3까지 무용으로 다진 남다른 몸매를 적극적으로 부각했다. 전문 지식과 탁월한 몸매가 시너지 효과를 낸 셈이다.

 

  장래희망은 아직 ‘미결’이다. 디자이너들이 실력을 겨루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에도 나가고 싶고 모델 활동도 하고 싶지만 아직 꼭 집어서 꿈을 정하진 않았다.  

 

  “저는 주변에 일어나는 일은 모두 뜻이 있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주변 정황을 살펴서 그 ‘뜻’을 따라가고자 노력합니다. 그게 제 삶의 철학입니다.”  

 

    

어머니 인터뷰>

대회 통해 딸을 재발견했죠

 

  “주변에서 미스코리아에 출전시켜 보라는 이야기를 줄곧 들었어요. 안 나가겠다는 걸 설득시키는데 애 많이 먹었어요, 호호!”

 

  어릴 때부터 늘 예쁘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6살 때부터 중3까지 무용을 시킨 까닭에 몸매도 빠지지 않았다. 어머니 배외순(54)씨가 딸의 출전을 적극 권유한 이유다.  

 

  “지금은 싫지만 30~40대가 되어서 후회할 것 같아서 적극 권유를 했죠. 게다가 당선이 되면 앞날에 도움도 되고 떨어져도 좋은 경험을 얻는 거니까 말 그대로 손해 볼 게 없는 일이라고 판단했죠.” 

 

  어머니는 대회 기간 중에 딸을 재발견했다.  

 

  “숫기가 없는 줄 알았는데 무대를 즐기더라구요. 딸의 끼를 발견했다고나 할까요. 방송 쪽으로 나가도 잘할 것 같아요.” 

 

  어머니는 “아직 뚜렷하게 정해진 건 없다”면서 “앞으로 무슨 일을 하든 초심을 잊지 않고 열심히 살았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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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해피바이러스님의 댓글

해피바이러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교민으로서 저희 가정 경사처럼 참으로 뿌듯하고 자랑스러웠습니다. 예비 방송 스타 예빈양, 홧팅

빼갈님의 댓글

빼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인도네시아 한인사회의 자랑거리가 되어 참기쁘네요. 아버지가 흥아타이어 인도네시아에 근무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좋은회사에서 좋은 가정에서 좋은 자녀들이 나왔네요. 참 부럽습니다.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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