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소식 > 인니, 신수도 선포 앞두고 담당 장차관 교체…투자유치 부진?

본문 바로가기
  • FAQ
  • 현재접속자 (1236)
  • 최신글

LOGIN
인도네시아 사회 전반적인 소식을 전하는 게시판입니다.
문의나 홍보는 사전고지없이 삭제 처리됩니다.

인니, 신수도 선포 앞두고 담당 장차관 교체…투자유치 부진?

페이지 정보

작성자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4-06-04 13:42 조회676회 댓글0건
  • 목록
게시글 링크복사 : http://www.indoweb.org/502003

본문

조코위 임기 내 마무리하려 수도 이전 서둘러…확실한 투자자 아직도 못 찾아


7b6183d65030a4d34e6bb5a14163ca88_1717483
인도네시아 신수도 예정지 누산타라 대통령궁 공사 현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자카르타=연합뉴스) 박의래 특파원 = 오는 8월 수도 이전을 공식 선포할 예정인 인도네시아가 신수도청 장관과 차관을 교체했다.

이에 대해 현지 언론은 계획과 달리 신수도 건설 속도가 더뎌 이들이 교체된 것으로 보인다며 신수도 이전이 계획대로 진행될 수 있을지 의문이라는 목소리도 나온다.

4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일간 콤파스에 따르면 전날 프락티노 인도네시아 국가사무처 장관은 기자회견을 열어 신수도청 밤방 수산토노 장관과 도니 라하조에 차관이 사임했다며 이 자리에 바수키 하디물요노 공공사업주택부 장관과 라자 줄리 안토니 농지공간기획부 차관을 각각 임명했다고 밝혔다.

프락티노 장관은 조코 위도도(조코위) 대통령이 신수도 개발 가속을 원해 신수도청 장·차관을 교체했다며 두 사람이 이미 몇 주 전에 조코위 대통령에게 사직서를 제출했다고 말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오는 8월 17일 독립기념일 행사를 수도 자카르타가 아닌 칼리만탄섬에 건설 중인 신수도 누산타라에서 열고 신수도 시대 개막을 선포할 계획이다.

또 연내 정부 부처 일부와 공무원 1만 2천명을 이주시킬 계획이다.

하지만 여전히 관련 인프라 구축이 이뤄지지 않아 인도네시아 내에서는 신수도가 정상적으로 가동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는 시각이 많다.

7b6183d65030a4d34e6bb5a14163ca88_1717483
신수도 건설 현장 살펴보는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

[인도네시아 대통령궁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현지 언론과 전문가들은 조코위 대통령이 오는 10월까지인 자기 임기 내 수도 이전이라는 업적을 이루려고 사업을 무리하게 끌고 간다고 지적한다.

특히 총사업비(320억 달러·약 44조원)의 80%를 민간 투자로 마련한다는 계획에도 불구하고 아직 확실한 투자자를 확보하지 못 해 자금난에 빠질 것이라는 우려도 크다.

인도네시아 경제법률연구센터(CELIOS)의 비마 유디스티라 사무국장은 신수도 사업을 구혼자에게 하룻밤 사이 1천개의 사원을 지어달라고 요구했던 인도네시아 공주 설화 '로로 종그랑'에 비유하며 "사업을 너무 서두르다 보니 신수도청 장·차관이 압박 받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현지 언론은 또 신수도 토지 보상과 소유권 문제가 투자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인도네시아 정부는 신수도 사업을 위해 신수도 건설지 인근 지역에 살던 주민 200명에게 퇴거 통보를 내리면서 주민과 인권 단체의 반발을 불러일으켰다.

또 신수도 부지 소유권도 명확하게 결론 내리지 않아 투자자를 혼란스럽게 하고 있다.

이에 신수도청 장관을 맡게 된 바수키 장관도 "매매든 임대든 토지 조건을 명확히 해 투자자들이 신수도 프로젝트 참여를 주저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인도네시아 국제전략연구센터 아리아 페르난데스 연구원은 "이번 인사로 많은 이들이 신수도 프로젝트에 의문을 갖게 될 것"이라며 "민간 투자가 여전히 부진한 상황을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지가 문제"라고 말했다.

 

 

7b6183d65030a4d34e6bb5a14163ca88_1717483
인도네시아 신수도 조감도

[연합뉴스 자료사진]

laecorp@yna.co.kr 

 

 

좋아요 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목록
인도네시아 소식 목록
  • Total 3,181건 7 페이지
  • RSS
인도네시아 소식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3013 이슬람 선지자 이름을 농담 삼다니…인니 코미디언에 징역 7개월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6-12 545
3012 신한인도네시아 주간 환율 동향_2024.06.10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6-11 370
3011 한전, 41조원 인니 송전망구축사업 추진…자바·수마트라 연결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6-10 572
3010 인니, 구리정광 내년부터 수출 차단…세율 7.5% 부과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6-05 742
열람중 인니, 신수도 선포 앞두고 담당 장차관 교체…투자유치 부진?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6-04 677
3008 신한인도네시아 주간 환율 동향_2024.06.03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6-03 471
3007 인니 차기 대통령... 가자지구에 평화유지군 파병할 용의 있어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6-03 515
3006 인니, 구리정광 수출금지 연말까지 연기…세계 제련업체 '안도'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6-03 343
3005 인니, 이번엔 지방선거법 연령규정 개정…조코위 차남용?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5-31 556
3004 세계 3위 니켈 생산 누벨칼레도니, 소요 사태로 채굴·가공 멈춰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5-29 698
3003 아세안 관문 인도네시아서 국내성적서로 ICT 기기 인증 신청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5-28 668
3002 [게시판] 카카오헬스케어, 인니 대학병원과 '파스타' 현지화 협…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5-28 465
3001 머스크, 발리 찾아 스타링크 인니 서비스 출범 선언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5-19 626
3000 "K콘텐츠 사자"…자카르타서 대규모 아세안 수출상담회 열려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5-17 685
2999 KB 인니은행, 사탕수수 농가에 저리 금융지원…"생산 증대 기여…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5-17 440
2998 인니 차기 대통령 "연 8% 성장 확신…부채에 대담해져야"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5-16 718
2997 468명 태운 인니 가루다항공 여객기, 엔진 화재로 비상 착륙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5-16 673
2996 현대차, 신태용 인니 축구 감독에게 전기차 제네시스 G80 후원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5-14 643
2995 신한인도네시아 주간 환율 동향_2024.05.13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5-14 369
2994 인니 정부 "자동차 배터리용 니켈, 45년 더 채굴 가능량 남아…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5-08 553
2993 인니, 1분기 5.11% '깜짝' 성장…"대선·라마단 소비 덕분…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5-07 683
2992 인니 남술라웨시서 홍수·산사태로 14명 사망…주택 1천채 파손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5-05 560
2991 인니 영자지 "대통령 당선인, 서울찾아 KF-21 갈등 마무리해…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5-03 598
2990 인도네시아, CPTPP 가입 희망 의사 밝혀…"국내규정과 70%…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5-02 661
2989 인니 루앙 화산 다시 폭발…당국, 쓰나미 발생 가능성 우려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5-02 673
2988 MS, 인니 데이터 센터에 2.3조원 투자…"최고의 AI인프라 …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4-30 525
2987 인니·싱가포르 '현·차기 정상' 4자회담…"양국 승리로 나가자"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4-30 530
2986 신한인도네시아 주간 환율 동향_2024.04.29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4-29 422
게시물 검색

인도웹은 광고매체이며 광고 당사자가 아닙니다. 인도웹은 공공성 훼손내용을 제외하고 광고정보에 대한 책임을 지지않습니다.
Copyright ⓒ 2006.7.4 - 2024 Powered By IndoWeb.Org. All rights reserved. Email: ad@indoweb.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