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남은 일본과의 경기가 대회 7연패를 위한 사실상의 결승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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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7-08-26 02:28 조회1,390회 댓글0건본문
한국 여자청소년 핸드볼대표팀이 20일부터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리고 있는 18세 이하(U-18) 제7회 아시아여자청소년핸드볼선수권대회에서 중국을 42-18(전반 19-9)로 꺾고 대회5연승을 질주하며 승점10점으로 1위 자리를 굳건하게 지켰다.
한국은 경기 시작과 함께 중국에게 선제골을 허용하는 등 전반 5분 여까지 상대의 초반 공세에 허를 찔렸지만, 곧바로 반격에 나서며 경기 주도권을 잡았다. 박소연(CB, 삼척여고), 김금정(LW, 천안공고), 윤예진(LW, 경남체고)이 4골을 합작하며 앞서기 시작했다. 한국은 전반 14분경 중국이 2점까지 점수차를 좁히며 추격했지만, 우빛나(CB, 황지정보산업고)와 김수민(RW, 황지정보산업고), 윤예진이 득점포를 가동하며 멀찍이 달아났다.
전반을 19-9로 10점을 앞선 채 마친 한국은 후반들어 안정적인 수비를 바탕으로 맹공을 퍼부으며 중국을 압도했다. 특히, 후반9분부터 10분동안 골키퍼 여다희(동방고)와 이민지(황지정보산업고)의 무실점 선방에 힘입어 10골을 연달아 중국 골대에 꽂아넣으며 승기를 굳혔다. 한국은 추격 의지가 꺾인 중국을 빠른 속공으로 몰아붙였고 최종스코어 42-18로 대승을 거뒀다.
우빛나와 윤예진이 각각 8골씩 16골을, 김금정과 박소연이 각각 5골씩 10골을 넣었고, 박수정(LW, 조대여고)과 김수민은 각각 4골씩 8골을 득점하는 등 6명의 선수가 팀 득점 중 34골을 책임지며 팀 공격을 주도했다. 한국이 53개의 슛 중에서 42골을 성공시키며 79.2%의 슛 성공률을 기록하는 사이에 골키퍼 여다희와 이민지는 11세이브(방어율 37.9%)를 합작하며 팀의 든든한 수문장 역할을 맡았다.
오성옥 감독은 “한일전을 앞둔 상황에서 선수들의 컨디션과 공수 전술을 점검하고 경기력을 최대한으로 끌어올릴 수 있는 매우 중요한 경기였다. 오늘 경기의 공수에서 미흡했던 점을 보완해 마지막 한일전에서도 반드시 승리해 전승 우승으로 대회 7연패를 달성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한국은 오늘 경기 전까지 4연승을 달성하며 일찌감치 아시아에 4장이 주어지는 세계선수권대회 출전 티켓을 확보했다. 또한 오늘 중국전 승리로 5승(승점 10점)을 기록하며 일본과의 대회 마지막 경기가 사실상의 결승전이 됐다. 일본은 4경기를 치른 현재 4승(승점 8점)으로 대회 중간순위 2위를 기록 중이며, 현지시간으로 27일 오후 3시(한국시간 27일 오후 5시)에 약체 홍콩과의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한국과 5승으로 동률을 이루게 된다.
한국 여자청소년 대표팀은 경기가 없는 이틀 동안 전술훈련 및 휴식을 가진 후, 현지시간으로 28일 오후 6시(한국시간 28일 오후 8시)에 일본과 대회 7연패와 통산 성적 33연승이라는 대기록 달성을 위한 한일전을 치른다. 한국은 이 대회에서 일본과 역대전적 7승 무패로 절대적 우위에 있다. 한국이 대회 6연패를 달성하는 동안 일본은 번번히 한국에 패하며 6번의 준우승에 머물러 왔다..
◇ 25일 전적
한국(5승) 42(전반 19-9, 후반 23-9)18 중국(3승2패)
■ 제7회 아시아여자청소년선수권대회 한국 경기 결과
중간 순위 (17. 8. 25일 현재)
제7회 아시아여자청소년선수권대회 중국과의 경기 주요 장면
▲ 경기에앞서 한국 여자청소년 대표팀이 소개되고 있다
▲ 박소연이 7m드로우를 준비 하고 있다
▲ 한국 여자청소년 대표팀이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 한국 여자청소년 대표팀이 수비를 하고 있다
▲ 한국이 42-18로 대승을 거뒀다
[대한핸드볼협회 제공]
● 경기장 위치는 찌부부르 대가 식당에서 가까운 POPKI Stadium 입니다.
● 경기장 입장은 무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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