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자체 개발한 水처리 기술 인도네시아에 음용수 콸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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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wolf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7-07-22 17:49 조회1,775회 댓글0건본문
급속수처리 신기술 'GJ-R' 수출…하루 150t, 이동식 공급 사업화
경주시가 자체 개발한 급속수처리기술(GJ-R)이 인도네시아 해외시장 사업화에 성공했다. 경주시 제공
경주시가 자체 개발한 급속수처리기술(GJ-R)이 인도네시아 해외시장 사업화에 성공했다.
경주시는 17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상수도사업본부(PDAM)에서 이동식 음용수 공급장치 시범시설 설치사업의 성공적 시운전을 마치고 준공식을 가졌다.
'GJ-R'은 경주시가 5년에 걸쳐 자체 연구 개발한 수처리시스템이다.
경주시는 지난해 11월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서 주관하는 환경기술 국제공동 현지 사업화 지원사업에 'GJ-R'이 최종 선정돼 정부 및 기업 지원금으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지역에 하루 150t의 음용수 공급용 급속수처리장치를 제작`설치했다.
'GJ-R'은 수중오염물질을 고속응집장치와 마이크로버블을 이용한 버블 코팅기술로 급속 분리한 후 오존처리를 통해 깨끗한 처리 수를 최종 생산한다. 특히 타 시설에 비해 저렴한 설치 비용과 운영관리가 간단한 것이 최대 장점이다.
자카르타 상수도사업본부에 우선 설치된 이동식 음용수 공급장치는 상수처리 분야로 제작돼 음용수 공급이 가능하다. 도서지역과 밀림지역이 많은 인도네시아 지역 특성에 적합한 이동식 컨테이너와 차량으로도 제작이 가능해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높은 관심과 기대를 받고 있다.
경주시의 인도네시아 물산업 시장 진출의 성공사례는 오는 9월 경주 하이코에서 열리는 '2017 대한민국 국제 물주간 및 제1회 아시아 국제물주간' 행사에서 해외사업의 성공사례로 발표될 예정이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경주시가 자체 개발한 급속수처리기술이 물산업 시장에 뛰어들어 국내 사업화뿐만 아니라 해외시장에 진출하면서 그동안의 노력이 가시적 성과를 보이고 있다"며 "이번 인도네시아 진출은 물 문제로 고통받는 동남아를 비롯한 해외시장에서 좋은 사례가 될 것이다. 적극적인 사업화 추진으로 국내외 물산업 시장에서 물산업 선도도시의 위상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