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소식 > 악재 딛고 깊어지는 韓·인도네시아 관계 의기투합

본문 바로가기
  • FAQ
  • 현재접속자 (1190)
  • 최신글

LOGIN
인도네시아 사회 전반적인 소식을 전하는 게시판입니다.
문의나 홍보는 사전고지없이 삭제 처리됩니다.

악재 딛고 깊어지는 韓·인도네시아 관계 의기투합

페이지 정보

작성자 바다사나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조회13,295회 댓글4건
  • 목록
게시글 링크복사 : https://indoweb.org:443/love/bbs/tb.php/indo_story/4403

본문

지난달 발생한 우리 국가정보원인도네시아 특사단 숙소 잠입 사건은 보통의 경우 국제관례만 놓고 보면 양국 간 외교 마찰을 빚고도 남을 만한 사건이다.

그러나 인도네시아는 이에 대해 크게 문제 삼지 않은 것은 물론이고 오히려 국산 초음속 훈련기 T-50 16대, 4억달러어치를 구매하는 쪽으로 마음을 굳혔다.

또 최근 인도네시아 수카르노하타 국제공항과
자카르타 시내(25㎞)를 잇는 20억달러(약 2조2000억원) 규모의 철도사업을 한국이 독점 수주하는 내용의 MOA(합의각서)도 체결했다. 이를 두고 외교적으로 보기 드물 정도로 한국과 인도네시아 간 유대 관계가 깊다는 게 최근 입증됐다는 해석이 나온다.

'근대화 노하우'와 '시장+자원', 윈윈(win-win) 결합

한국과 인도네시아의 관계가 깊어지는 근본 원인은 양국이 서로 상대방이 원하는 것을 가졌기 때문이다. 인도네시아는 석유, 가스, 석탄, 광물, 산림자원 등 우리 산업발전에 필요한 자원이 풍부한 우리의 주요 자원 공급국 중 하나다. 인도네시아는 최근 경제개발에 힘을 기울이면서 매년 6% 이상의 성장을 계속하고 있다.


특히 유도요노 대통령은 '인도네시아 경제개발 마스터플랜'을 추진하고 있는데 이는 우리의 과거 경제개발 5개년 계획과 유사하다. 또 '민주주의 포럼'이란 국제행사를 주최하는 등 민주화에도 관심을 쏟고 있다.

박해윤 외교부 남아시아태평양국장은 "여려 면에서 인도네시아는 우리나라를 모델로 삼을 만한 나라로 보고 있다"며 "규모가 다른 중국을 모델로 삼을 수도 없고 일본은 전혀 다른 성장 패턴을 가진 나라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반면 인도네시아는 1960년대 중국과 화교 문제를 놓고 큰 마찰을 빚었었고 일본의 태평양 전쟁에서 큰 피해를 보기도 했다. 동아시아에서 인도네시아가 한국을 파트너로 꼽을 수밖에 없는 역사적 이유도 충분하다는 지적이다.



이명박-유도요노 대통령 의기투합

양국 관계가 급진전된 데는 이명박 대통령과 수실로 밤방 유도요노 대통령의 돈독한 관계도 작용했다. 두 정상이 처음 만난 것은 2008년 7월 일본에서 열린 주요 8개국(G8) 정상회의였다.

당시만 해도 선진국들의 뒷자리에 선 초청국 정상일 뿐이었다. 이어 그해 12월 국제금융위기 이후 G8을 대신해 처음으로 워싱턴에서 G20이 열렸다. 양국이 동시에 세계무대 중심에 올라선 셈이고 두 정상은 "신흥국으로서의 역할"에 의기투합했다.

당시 공교롭게도 두 정상은 G20 직후 브라질을 함께 방문하게 됐다. 이때 이 대통령은 같은 호텔에 묵던 유도요노 대통령의 방으로 불쑥 찾아갔다고 한다.

이 대통령은 "현대건설 시절 인도네시아의 첫 고속도로 건설 공사를 내가 했다. 대한민국은 인도네시아가 필요로 하는 부분을 채워줄 친구가 될 수 있다"고 했고 유도요노 대통령도 "내 아내가 어린 시절 서울에서 컸다. 대한민국과 이 대통령의 경험을 공유하고 싶다"며 서로 완전히 마음을 열었다고 한다.

그 뒤로 두 정상은 국제회의 때마다 즉석 만남을 이어갔다. 사전에 일정 조정도 없이 즉석 만남을 계속할 수 있었던 것은 마침 인도네시아 공사로 근무했던 김창범 의전비서관이 유도요노 대통령 의전 책임자와 각별한 사이였기 때문이기도 하다.

                                                            바다사나이 /  youngsu4903@nacer.com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1/03/31/2011033100109.html?news_Head1

이 대통령은 작년 11월 서울 G20 회의 때 유도요노 대통령이 입장할 때만 문 앞까지 마중을 나가 손을 잡고 기념사진을 찍었다. 당시 화산 폭발 수습으로 방문이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유도요노 대통령이 야간 비행기를 타고 서울로 와줬기 때문이다.
좋아요 0

댓글목록

peace님의 댓글

peac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두 나라다 일본에게 수탈당했던 아픈 역사가 있슴니다. 이젠 함께 성장하여서 다시는 그런 치욕을 겪지 않아야 겠지요. 정말 정말 좋은 일입니다.

  • 목록
인도네시아 소식 목록
  • Total 1,927건 50 페이지
  • RSS
인도네시아 소식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555 Korea TV 파라볼라 설치하신 사장님... 댓글5 쫀디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1-07 11094
554 완료됩니다. 댓글3 인한영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1-05 7208
553 답변글 대한항공 폭탄 항공료... 우리 교민들의 대책! 댓글26 나꼼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1-04 13199
552 2011년 서울프라이즈 우수상 인도네시아 KTV 황금을 캐는 집… 댓글10 마니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1-04 14368
551 인도네시아 현지인 명의로 사업을 할 때 유의할 점 댓글7 pempe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1-02 10271
550 대한항공 폭탄 항공료...동아일보 기자 블로그 발언대에서 퍼 온… 댓글35 쇼팽20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1-02 15703
549 印尼 반튼주, 심장병 수술 어린이 완치 귀국 댓글7 이구아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0-28 11335
548 인도네시아어 강좌가 여기에 있습니다. 탁구 이야기, 인생이야기도… 댓글2 KENNETH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0-28 9602
547 한인회사 추방? 댓글10 에헤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0-27 11652
546 인니, 자카르타 주변 지역 토네이도 비상 댓글3 이구아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0-26 12627
545 [속보] 印尼, 10월말 대대적 시위 예상 외출 가능한 삼가 요… 댓글6 이구아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0-21 13923
544 인니에서 살면서, "꼬우면 아프지 말아야 !..." 댓글14 Leopard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0-20 12937
543 아! 롯데리아 실망입니다... 댓글23 북극곰브루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0-20 15064
542 印尼, 자카르타 고가도로에 심각한 균열 발생 '위험' 댓글15 이구아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0-18 17064
541 선수 임원 모두분들 수고 하셨습니다 과메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0-12 6249
540 인도네시아 은메달 3개...기적 그리고 눈물 - 한인신문 제공 댓글12 wolf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0-12 13006
539 따끈따끈한 속보 ! - 전국체전 탁구종목 희소식입니다. 댓글2 KENNETH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0-11 8328
538 한인동포 사상 첫메달은 은메달로 기록 - 한인신문, 대한체육회 … 댓글4 wolf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0-11 9020
537 인도네시아 소셜 커머스 시장 분석 Indonesia Socia… 댓글4 첨부파일 Andrew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0-10 12451
536 제92회 전국체육대회 - 10월 5일 ~ 8일(토) 한마음 소식 댓글2 wolf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0-09 13939
535 반튼주 심장병 어린이 5명 인천으로 출발, 인니의 어린 영혼을 … 댓글3 싱싱채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0-04 11307
534 정말 초보입니다......기본적인 생활에 필요한 정보 좀 주시면… 댓글7 애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10-04 12636
533 한국에서 방송 촬영용 ENG 카메라 들고 수카르노 하타공항을 들… 댓글4 irenesuji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9-19 9133
532 아기 태어나서 한국으로 출생신고시 주민등록번호 뒷자리를 부여받나… 댓글12 첨부파일 youngski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9-19 29103
531 로컬 절 정보 댓글1 인한영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9-17 8625
530 끌라빠가딩 로컬학교 정보 댓글1 인한영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9-17 8937
529 싱가폴 비자진행 비용이 댓글5 해리포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9-16 16096
528 이런 경우 어떻게 해야 할까요? 댓글7 디지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9-16 8804
게시물 검색

인도웹은 광고매체이며 광고 당사자가 아닙니다. 인도웹은 공공성 훼손내용을 제외하고 광고정보에 대한 책임을 지지않습니다.
Copyright ⓒ 2006.7.4 - 2025 Powered By IndoWeb.Org. All rights reserved. Email: ad@indoweb.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