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소식 > "파푸아 교민 비행기 세 번 타고 투표"..재외선거 개선요구 봇물

본문 바로가기
  • FAQ
  • 현재접속자 (1902)
  • 최신글

LOGIN
인도네시아 사회 전반적인 소식을 전하는 게시판입니다.
문의나 홍보는 사전고지없이 삭제 처리됩니다.

"파푸아 교민 비행기 세 번 타고 투표"..재외선거 개선요구 봇물

페이지 정보

작성자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9-11-18 16:05 조회1,542회 댓글0건
  • 목록
게시글 링크복사 : http://www.indoweb.org/472334

본문

내년 총선 국외 부재자 신고 개시..선관위, 자카르타서 간담회

(자카르타=연합뉴스) 성혜미 특파원 = "지난 대선 때 파푸아에 사는 교민이 자카르타 투표소까지 비행기를 세 번 갈아타고 24시간 만에 왔습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18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개최한 총선 대비 재외선거 사전점검 간담회에서 교민들은 주로 '선거 편의성' 개선 요구에 입을 모았다.

2348789275_1574067769.5415.png

▲ 중앙선관위, 자카르타서 총선 대비 간담회 [자카르타=연합뉴스]

선관위는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국외 부재자 신고를 전날부터 개시했다.


국외 부재자란 국내에 주민등록이 되어있으면서 해외에 체류하는 국민을 뜻한다.

반면, 재외선거인은 국내에 주민등록이 되어있지 않은 국민을 뜻하며, 이들은 영구명부제에 따라 상시 등록이 가능하다.

다만, 2회 이상 계속해 재외투표에 참여하지 않았거나 기재사항에 변동이 있으면 다시 등록해야 한다.


국외 부재자 신고와 재외선거인 등록은 내년 2월 15일까지고, 중앙선관위 홈페이지(ova.nec.go.kr)에 접속하거나 한국대사관에서 할 수 있다.

2348789275_1574067823.8423.png

▲ 주인니 한국대사관에 가동한 국외 부재자 신고창구 [자카르타=연합뉴스]

이날 간담회를 주재한 서현식 경남도선관위 선거 과장은 "내년 총선을 앞두고 재외주재국의 선거 상황을 교민들로부터 직접 듣고 선거 절차·제도에 반영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서 과장 등 선관위·외교부 소속 출장자 4명은 인도네시아와 스리랑카를 방문해 의견을 수렴한다. 이집트·모로코 방문팀과 우크라이나·벨라루스 방문팀도 있다.


간담회에 참석한 이철훈 보고르 한인회장 겸 인도네시아 재외선관위 부위원장은 "대선과 비교해 총선은 투표 참여율이 많이 저조하다"며 "주민등록상 주소지의 국회의원 후보가 누구인지도 잘 모르기에, 홍보를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대선 때 파푸아 교민이 비행기를 세 번 갈아타고 자카르타에 투표하러 온 것처럼 멀리서 오는 교민에게는 교통비 일부 보조 등 적정한 배려가 있어야 투표율이 높아질 것"이라고 건의했다.

주인니한국대사관 김종민 총영사는 "투표율을 높이는 가장 좋은 해결책은 투표소를 늘리는 것"이라며 "예산이 문제인 것을 알지만, 이왕이면 재외선거가 도입된 이상 많은 교민이 참여하도록 물리적 뒷받침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제의 재인니 한인청년회장은 "미국도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전자 투표를 하려고 한다"며 "IT 강국인 한국도 전자 투표에 대해 적극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2348789275_1574067875.3339.png

▲ 내년 총선대비 국외 부재자 신고 개시 [중앙선관위 홈페이지]

인도네시아는 1만7천개 섬이 동서로 흩어져 있어 3개의 시간대가 존재한다. 하지만, 투표소는 자카르타의 주인니한국대사관 1곳에 불과하다.

지난 대선 당시 재인니 한국 교민은 4만명으로 추정됐으나, 투표 참여를 위해 등록·신고한 선거인 수는 5천856명이고 실제 투표자는 4천369명에 불과했다.

당시에는 교민이 4만명 이상으로 추정돼 투표소가 대사관과 땅그랑까지 2곳이었다.

하지만, 최근 인도네시아 이민국이 발표한 통계상 한국 교민이 2만3천명에 불과해 총선 투표소가 대사관 1곳으로 줄었다. 교민 수가 줄면서 선거관 파견 대상국에서도 제외됐다.


인도웹 최석일 대표는 "선거관이 못 오면 다른 선관위 직원이라도 파견돼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하다"고, 정선 한인포스트 대표는 "우편투표를 허용하든지, 재외국민 대표로 비례의석을 할당하든지 재외국민의 참정권 보장을 위한 보완책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좋아요 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목록
인도네시아 소식 목록
  • Total 3,097건 47 페이지
  • RSS
인도네시아 소식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1809 인도네시아 2명 코로나 확정자 나왔네요 댓글2 미스터엔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03-02 1774
1808 좋아요1 코로나19로 인한 각 항공사 운항 취소 및 결항 안내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02-29 2390
1807 인도네시아, 한국 여행 자제 권고…입국 제한 가능성 촉각 손수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02-24 2276
1806 인도네시아 국내에서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가 “ZERO” 첨부파일 Russel2080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02-23 1944
1805 인도네시아 주택가 '방사성 물질' 누출로 발칵…오염원 조사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02-19 1475
1804 중국인 관광객, 발리 여행 후 코로나19 확진…인도네시아 긴장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02-14 1739
1803 100 RS Rujukan Pasien Virus Corona …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02-04 1410
1802 좋아요1 교민과 함께 만드는 신문 - Media Korea 제73호 jamesbirdi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01-31 1400
1801 인도네시아 발리섬 '쿠타∼공항' 지하 경전철 건설…한국 참여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01-22 1690
1800 인도네시아 경찰대학원에 '태권도 전용 체육관' 개소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01-22 1216
1799 좋아요1 자카르타 자동차 홀짝제 확산 실시 댓글2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01-21 1846
1798 교민과 함께 만드는 신문 - Media Korea 제72호 jamesbirdi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01-05 1349
1797 인도네시아 폭우·홍수…강아지·고양이도 눈물겨운 사투 - 연합뉴스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01-05 1821
1796 좋아요1 인도네시아 공휴일 - 2020년 경자년 (庚子年) 댓글1 첨부파일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12-29 3294
1795 신태용 印尼 총사령탑 4년 계약 “인니 축구 부활 책임지겠다” 댓글1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12-29 1469
1794 인도네시아 발리섬에 내년 하반기 한국 영사관 신설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12-20 1722
1793 교민과 함께 만드는 신문 - Media Korea 제71호 jamesbirdi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12-05 1400
1792 좋아요1 일본 국뽕에 발목 잡힌 적도의 조선인 전사 댓글2 beauticia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12-01 2202
1791 좋아요1 현대차, 인니에 1조8천억 車공장…'일본차 아성' 공략 나선다(…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11-27 1913
1790 조코위 "북미 3차 회담, 인도네시아서 한다면 대환영" - 연합…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11-24 1485
열람중 "파푸아 교민 비행기 세 번 타고 투표"..재외선거 개선요구 봇…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11-18 1543
1788 인도네시아서 규모 7.1 강진 발생…쓰나미 경보 발령 후 해제 손수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11-15 1852
1787 교통부, 제2 찌깜뻭 개통으로 주행 속도 2배 향상 댓글2 손수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11-14 2270
1786 메단, 경찰서 자폭테러…1명 사망·6명 부상 손수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11-14 1648
1785 교민과 함께 만드는 신문 - Media Korea 제70호 jamesbirdi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11-04 1412
1784 와담리 작가 이영미씨 제4회 생태동화 공모전 대상 수상 댓글1 beauticia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10-31 1665
1783 좋아요1 2020년 인도네시아 최저임금(8.51% 상승 확정) 수저연금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10-18 2864
1782 좋아요2 찌아찌아 약속 홀로 지키는 정덕영 씨 "왜 계속 가르치냐고요?" jamesbirdi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9-10-02 1911
게시물 검색

인도웹은 광고매체이며 광고 당사자가 아닙니다. 인도웹은 공공성 훼손내용을 제외하고 광고정보에 대한 책임을 지지않습니다.
Copyright ⓒ 2006.7.4 - 2024 Powered By IndoWeb.Org. All rights reserved. Email: ad@indoweb.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