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소식 > 조코위 인니 대통령도 발끈 "확진자 수천명인데 이슬람 집회 웬 말"

본문 바로가기
  • FAQ
  • 현재접속자 (1459)
  • 최신글

LOGIN
인도네시아 사회 전반적인 소식을 전하는 게시판입니다.
문의나 홍보는 사전고지없이 삭제 처리됩니다.

조코위 인니 대통령도 발끈 "확진자 수천명인데 이슬람 집회 웬 말"

페이지 정보

작성자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0-11-18 21:05 조회1,523회 댓글0건
  • 목록
게시글 링크복사 : http://www.indoweb.org/482202

본문


강경 이슬람단체 지도자 3년여 만에 귀국

코로나 방역수칙 어기고 대형 집회 잇따라

비난 여론에 책임자 문책, 추가 집회 금지


0000554924_001_20201118143649483.jpg?typ

이슬람수호전선(FPI) 지도자 리직 시합의 환영 집회가 13일 서부자바주 보고르에서 열렸다. 안타라통신 캡처


'음란 채팅' 혐의 등으로 3년여간 피신했던 급진주의 이슬람단체 지도자의 귀국이 인도네시아 사회를 흔들고 있다. 대규모 집회가 잇따르자 정부가 책임자 문책, 추가 집회 금지 등 강경 대응에 나섰다.

18일 자카르타포스트 등에 따르면 조코 위도도(조코위) 대통령은 최근 내각회의에서 "공공의 안녕을 해치는 불법 집회를 금지하고 관련자들을 엄단하라"고 지시했다. 10일 귀국한 이슬람수호전선(FPI) 지도자 리직 시합(55)을 겨냥한 발언이다.


0000554924_002_20201118143649513.jpg?typ

이슬람수호전선 지도자 리직 시합(가운데)이 2017년 경찰 조사를 받은 뒤 나오고 있다. 안타라통신 캡처


리직은 음란 채팅, 국가이념인 판차실라 모독 혐의 등으로 조사를 받던 2017년 4월 가족과 함께 사우디아라비아로 떠난 뒤 관련 수사가 종결되자 3년여만에 돌아왔다. 수천 명의 환영 인파가 수카르노하타국제공항에 몰리면서 항공기 118편이 지연됐고 일부 공항 시설도 망가졌다. 공항 도로가 주차장으로 변해 비행기를 놓친 사람도 많았다.


0000554924_003_20201118143649536.jpg?typ

10일 이슬람수호전선 지도자 리직 시합의 귀국을 환영하려고 수카르노하타국제공항에 몰린 인파. 브리타사투 캡처


700만 회원을 거느린 FPI는 며칠 뒤에도 수도권 곳곳에서 환영 집회를 이어갔다. 절정은 14일 밤부터 다음날까지 자카르타에서 마호메트 탄생일 기념행사(마울리드)에 맞춰 열린 리직의 딸 결혼식이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수칙은 아랑곳하지 않고 1만여명이 모여들자 비난 여론이 거셌다. "직장을 잃고 생계가 막막한 상황에서도 방역 수칙을 지키고 있는 일반 시민은 바보냐"는 것이다.

자카르타주정부가 5,000만루피아(4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지만 성난 민심은 가라앉지 않았다. 결국 자카르타경찰청장과 서부자바경찰청장은 해임됐다. 귀국 환영 행사에 나갔던 아니스 바스웨단 자카르타주지사도 경찰 조사를 받았고, 리직도 소환을 앞두고 있다. 아울러 인도네시아 정부는 FPI가 추진하는 212랠리 등 향후 모든 집회를 금지하기로 했다.


0000554924_004_20201118143649562.jpg?typ

15일 열린 리직 시합(왼쪽 두 번째)의 딸 결혼식. 트리분뉴스 캡처


212는 리직을 위시한 FPI가 중국계 기독교도인 바수키 차햐야 푸르나마(아혹) 당시 자카르타주지사를 신성모독 죄로 물러나게 한 대규모 집회를 벌인 2016년 12월 2일을 가리킨다. 자카르타주지사였던 조코위가 대통령에 당선되면서 부주지사에서 주지사직을 물려받은 아혹은 "이슬람 도시를 기독교인에게 맡길 수 없다"는 리직의 선동 탓에 2년간 옥살이를 했다. 이어 '이슬람 물결' 덕에 아니스 현 주지사가 당선됐다. 리직은 조코위에겐 측근을 제거한 정적인 반면, 아니스에겐 은인인 셈이다.

전날 기준 인도네시아의 코로나19 확진자는 3,807명 늘어난 47만4,455명이었다.



출처 :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4&oid=469&aid=0000554924

좋아요 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목록
인도네시아 소식 목록
  • Total 3,115건 45 페이지
  • RSS
인도네시아 소식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열람중 조코위 인니 대통령도 발끈 "확진자 수천명인데 이슬람 집회 웬 …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1-18 1524
1882 수방 스마트 폴리탄 기공식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wolf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1-17 1546
1881 인니 현대건설 화력발전소 현장, 한국인 15명 등 코로나 무더기…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1-14 1583
1880 인도네시아 강경 무슬림 의원들 '전면 금주법' 재추진 논란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1-14 1305
1879 인도네시아, 노동법 반대 시위에 反프랑스 시위까지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1-02 1258
1878 '마지막 공룡섬' 코모도, 쥬라기공원 프로젝트 논란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1-02 1550
1877 日스가, 인도네시아 도착…조코위와 안보·경제협력 논의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0-20 1391
1876 좋아요4 노동법 주요 개정 사항 댓글1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0-16 3179
1875 인도네시아 노동법 개정반대 시위 격화…물대포·최루탄 동원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0-08 1644
1874 인니, 투자유치 위해 노동법 등 개정…노조·환경단체 강력 반발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10-06 1389
1873 인니 부통령 "한인 이주 100주년…삼성·LG 모르는 사람 없어…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09-21 1415
1872 9월 9일 아니스 자카르타 주지사 기자회견 내용 요약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09-11 1458
1871 인도네시아 확진자 누적 20만명…'고위험지' 65→70개로 증가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09-09 1744
1870 LG전자 인니공장서 한국인도 확진…이웃 공장들 잇단 집단감염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09-04 1783
1869 KF-X분담금도 밀렸는데…인도네시아서 T-50i 조종사 사망사고 댓글2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09-04 1812
1868 인도네시아 아기 오랑우탄 구출…수마트라호랑이 덫에 걸려 죽어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09-03 1392
1867 [슬라맛빠기! 인도네시아] 인니 할랄인증청장 "2024년 인증 …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09-03 1173
1866 인도네시아 한국인 확진자 2명 또 추가…귀국 후 일가족 확진도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09-01 1645
1865 인도네시아 코로나 환자 55% "가십거리 올라"…낙인효과 심각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09-01 1515
1864 좋아요3 자카르타 한인들, 코로나19 한국인 확진자에 국·반찬 전달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09-01 1253
1863 발리섬, 외국인 관광 재개 보류·마스크 미착용 벌금 8천원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08-27 1571
1862 좋아요1 인도네시아, 코로나에도 경제 활성화 초점…"집 밖으로 나오라"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07-31 1803
1861 자카르타 세탁소 '군복 영상' SNS 유포범 체포…최대 징역 6…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07-31 1853
1860 [잘란 잘란] 동남아 해충은 급이 다르다?…"약 뿌리면 다들 깜…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07-31 1720
1859 좋아요2 인도네시아 떠나는 한인들...이주 역사 100주년에 맞은 위기 … 댓글2 Dreami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07-26 2853
1858 좋아요1 인도네시아, 경기회복 위해 외국인에게 부동산 규제 풀기로 댓글1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07-24 2120
1857 "사진만 찍고 기부금 못 받았다" 턱암 환자 남편의 거짓 폭로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07-21 1518
1856 인도네시아 기준금리 4.25%→4.00%…올들어 네번째 인하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0-07-16 1663
게시물 검색

인도웹은 광고매체이며 광고 당사자가 아닙니다. 인도웹은 공공성 훼손내용을 제외하고 광고정보에 대한 책임을 지지않습니다.
Copyright ⓒ 2006.7.4 - 2024 Powered By IndoWeb.Org. All rights reserved. Email: ad@indoweb.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