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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서 멸종 위기 수마트라 호랑이, 덫에 걸려 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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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0-05-20 16:45 조회1,78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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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600마리만 남아.."다리 걸려 며칠 동안 굶다 죽어"

(자카르타=연합뉴스) 성혜미 특파원 =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에서 멸종위기종인 수마트라 호랑이가 덫에 걸려 폐사한 채 발견됐다.

18일 수마트라섬 리아우주서 덫에 걸려 발견된 호랑이 사체 [AFP=연합뉴스]

18일 수마트라섬 리아우주서 덫에 걸려 발견된 호랑이 사체 [AFP=연합뉴스]

20일 안타라통신 등에 따르면 수마트라섬 중부 천연자원보호국(BKSDA)은 지난 18일 리아우주의 농부들이 팜 농장 인근에서 호랑이 사체를 발견해 신고했다고 밝혔다.

호랑이의 사체는 다리가 철제 덫에 걸려 있었고, 부패를 시작한 상태였다.

야생동물보호 당국 관계자는 "죽은 호랑이는 생후 1년 반 정도 된 수컷 호랑이"라며 "덫에 다리가 걸려 며칠 동안 먹고 마실 수 없어 죽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당국은 가죽을 노린 밀렵꾼이 덫을 놓았을 것으로 의심하고 조사 중이다.

18일 수마트라섬 리아우주서 덫에 걸려 발견된 호랑이 사체 [AFP=연합뉴스]

18일 수마트라섬 리아우주서 덫에 걸려 발견된 호랑이 사체 [AFP=연합뉴스]

수마트라 호랑이는 1970년대에는 1천마리 정도로 파악됐으나 산림파괴와 계속된 밀렵으로 현재 야생에 400∼600마리 정도만 남은 멸종위기종이다.

호랑이를 잡아 가죽을 판매하는 밀렵꾼은 물론 임신한 호랑이를 죽여 태아 네 개를 보존용액에 담가서 보관하다 붙잡힌 일당도 있다.

호랑이 밀렵 혐의로 유죄가 인정되면 5년 이하 징역과 1억 루피아(851만원)의 벌금형이 선고된다.

작년 12월 압수한 호랑이 가죽과 태아가 담긴 보존용액 [AP=연합뉴스]

작년 12월 압수한 호랑이 가죽과 태아가 담긴 보존용액 [AP=연합뉴스]

서식지 파괴에 따른 호랑이와 인간의 '영역 갈등'도 커지고 있다.

수마트라섬 남부에서는 작년 11월∼12월 수마트라 호랑이의 공격으로 최소 5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

호랑이는 작년 11월 16일 뎀포화산 인근 캠핑장 텐트를 덮쳐 이르판(18)이라는 야영객이 머리와 등을 다쳤고, 같은 달 17일에는 커피농장 농부 쿠스완토(58)를 물어 죽였다.

12월 2일에는 마르타(24)라는 커피농장 농부가 호랑이에 허벅지를 물렸으나 목숨을 구했고, 5일에는 농민 유디안사 하리안토(40)가 호랑이에 물려 신원조차 확인하기 어려운 상태로 발견됐다.

호랑이는 같은 달 12일에는 농민 무스타디(52), 22일에는 수하디(50), 27일에는 야외에서 목욕하던 여성 술리스티아와티(30)를 각각 물어 죽였다.

올해 들어서는 수마트라섬 남부에서 호랑이로 인한 인명피해 소식이 없었다.



출처 : https://news.v.daum.net/v/20200520101902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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