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소식 > [단독] 알고보니 가증스러운 대한항공의 실체

본문 바로가기
  • FAQ
  • 현재접속자 (439)
  • 최신글

LOGIN
인도네시아 사회 전반적인 소식을 전하는 게시판입니다.
문의나 홍보는 사전고지없이 삭제 처리됩니다.

[단독] 알고보니 가증스러운 대한항공의 실체

페이지 정보

작성자 820PM슝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조회8,009회 댓글1건
  • 목록
게시글 링크복사 : https://indoweb.org:443/love/bbs/tb.php/indo_story/7981

본문


대한항공이 몽골노선 단독 운항권을 유지하기 위해 그동안 한ㆍ몽 항공회담 때마다 한국 측의 반대논리를 만들어 몽골 정부에 제공해온 것으로 확인됐다. 또 몽골 정부관료와 자녀들의 유학비, 라식 수술비를 제공하는 등 특수관계를 맺어온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29일 서울경제신문이 단독 입수한 대한항공과 몽골 미아트항공의 담합 여부를 가리기 위해 열린 공정거래위원회 전원회의(23일 개최) 회의기록에서 구체적 정황이 드러났다.

공정위 전원회의 관련 기록 및 복수의 관계자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지난 2005년 이후 몽골 정부 측 입장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몽골 정부관료 및 가족들에게 통상적인 유대강화 수준을 넘어서는 각종 편의를 제공했다.

대한항공은 우선 2005년 이후 한ㆍ몽 항공회담이 열릴 때마다 우리나라 국토부의 입장과 논리를 반박하는 자료를 만들어 몽골 정부 측에 제공했다. 공정위의 한 관계자는 "몽골 정부 쪽에서 요청한 것은 아니며 대한항공이 자발적으로 실시했던 것으로 보인다"며 "논리 대응 전략 등을 설명했다는 대한항공 측 기록이 있어 통상적인 의견 개진 수준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실제 대한항공은 항공회담 전 몽골 정부 측과 접촉한 결과를 담은 내부 보고용 문건을 남겼으며 공정위는 전원회의를 앞두고 이 같은 문건들을 확보해 경위를 파악했다. 내부문건에는 2008년 회담을 앞두고 우리나라 국토부의 복수 취항 주장에 대한 반박 내용을 몽골 측에 전했다는 내용을 포함해 항공회담 전 몽골 정부와 논의한 기록이 담겨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협상논리 제공은 대한항공이 인천~몽골 울란바토르 노선 단독 운항 체제를 유지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우리 정부는 그동안 인천~몽골 울란바토르 노선의 고운임ㆍ좌석난을 해결하기 위해 여러 항공사가 취항하기를 주장했으며 몽골은 이에 반대했다.

대한항공은 이와 함께 2009년 하반기 또는 2010년 상반기에 몽골 정부관료의 자녀가 한국 대학원에 유학을 할 수 있도록 유학비 일부를 지원했다. 아울러 몽골 항공청 관료 및 가족들에게 라식 수술을 무료로 지원한 정황도 파악되고 있다. 다만 라식 수술의 경우 몽골 측에서 "몽골인에게 눈은 특별한 의미가 있는 신체기관으로 향응 제공과 성격이 다르다"고 강력히 주장해 공정위도 이를 공식적으로는 발표하지 않았다.

공정위 관계자는 "정기적으로 이뤄졌던 대표적인 편의 제공은 몽골 관료와 그 가족들의 여행 지원"이라며 "2005년 이후 일년에 두 차례 이상 4~5명씩 한국 여행을 보내줬다"고 말했다.

대한항공은 이와 관련, 23일 열린 공정위 전원회의 현장에서 "항공 협정에 앞서 정부가 항공사 의견을 요청할 때 공통의 의견을 정부당국에 개진하기로 한 것에 불과하다"며 "몽골 정부의 관계자 등에게 편의를 제공한 것은 양사 간 합의와는 관계없이 단독으로 사업의 편의를 위해 선의로 실시한 것"이라는 취지의 해명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이번 공정위 심사의 이슈 자체가 몽골 미아트항공과의 담합 여부이기 때문에 편의를 제공한 점은 인정하지만 담합은 아니라는 논리인 셈이다.

한편 대한항공은 미아트항공과 담합 혐의와 관련해 공정위에서 시정명령을 받았다. 대한항공은 "담합의 의심의 소지가 있는 어떤 행위라도 일체 하지 않는다"며 "마치 정부 간 항공협상이 항공사에 의해 좌지우지돼 무산된 것으로 본 것은 매우 부적절한 인식"이라고 반박했다.

<출처> http://economy.hankooki.com/lpage/industry/201205/e20120529165750120180.htm
좋아요 0

댓글목록

  • 목록
인도네시아 소식 목록
  • Total 1,927건 40 페이지
  • RSS
인도네시아 소식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835 경제민주화에 역행하는 현대자동차의 한상죽이기 댓글12 김세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4-10 8505
834 스마트라 빠당에 우박 댓글6 첨부파일 물안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4-01 7214
833 SIM(운전면허) 연장 관련하여... 오리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3-18 7551
832 4월부터 항공기증편이 이루어진다는데 댓글3 미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3-18 7748
831 답변글 도와주세요..급해요[인도네시아 주식회사법 파일] 댓글1 기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3-15 6521
830 한류돌, 인니를 뒤흔들다…'뮤뱅 인 자카르타' 2만 3천여 팬 … 댓글1 wolf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3-11 10020
829 KBS 미디어팀에서 해외파견 근로자 및 한국기업에 근무하는 외국… 첨부파일 wolf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2-22 11563
828 3월1일부터 운전 면허증 검사합니다. 미리 미리 연장 하시기 바… 댓글7 젤로는천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2-22 8050
827 인니에 새롭게 뜬 40대 갑부들 댓글2 또리또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2-09 9874
826 김치사랑 - 영농화 댓글8 백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2-05 8276
825 답변글 도와주세요..급해요[인도네시아 주식회사법 파일] 댓글29 첨부파일 철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2-04 12821
824 Batavia 항공 운항정지 발표 댓글3 Kepiti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2-01 8082
823 도와주세요..급해요 댓글6 홍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1-30 8609
822 [대사관] 제34회 근로자 가요제 해외 예심 - 일정 변경되었습… 댓글5 첨부파일 wolf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1-28 10799
821 이민청 전산망 정상 가동 댓글3 병아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1-23 7656
820 이민청 전산망 offline장애(인도네시아 전 지역 이민국 업무… 댓글3 병아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1-22 7563
819 답답한 소주가격 댓글5 쟈룸수뻐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1-22 10560
818 싱가폴 비자 관련 안내 드립니다.!! 댓글4 gandaria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1-21 8731
817 김치사랑 - 2013 댓글12 백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1-19 10721
816 실시간 홍수 및 교통소식 댓글6 마니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1-18 11023
815 인도네시아 홍수 피해로 2만여 명 대피 [출처 YTN] 댓글1 wolf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1-18 10134
814 홍수로인한 자카르타한국학교(직스) 조기 귀가 안내입니다. 댓글2 wolf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1-17 10065
813 땅그랑 지역 침수 댓글5 치즈를옮긴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1-11 11982
812 [카톡] 깔리만딴을 제외한 인도네시아 전 지역이 신종 변형 조류… 댓글2 wolf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1-11 8680
811 이민본청 화재. 댓글3 SHKons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1-07 6605
810 우동 한 그릇 댓글5 첨부파일 백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3-01-02 8793
809 인도네시아 현지 회사에 외국인 이사로 근무가 가능합니다. 댓글13 첨부파일 병아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2-13 10892
808 최저임금 유예신청 관련 산업부 고위 관직자 회의 - 카톡 wolf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2-12-11 9044
게시물 검색

인도웹은 광고매체이며 광고 당사자가 아닙니다. 인도웹은 공공성 훼손내용을 제외하고 광고정보에 대한 책임을 지지않습니다.
Copyright ⓒ 2006.7.4 - 2025 Powered By IndoWeb.Org. All rights reserved. Email: ad@indoweb.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