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소식 > 인도네시아 '목에 타이어 낀 악어', 5년 만에 해방

본문 바로가기
  • FAQ
  • 현재접속자 (1592)
  • 최신글

LOGIN
인도네시아 사회 전반적인 소식을 전하는 게시판입니다.
문의나 홍보는 사전고지없이 삭제 처리됩니다.

인도네시아 '목에 타이어 낀 악어', 5년 만에 해방

페이지 정보

작성자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2-02-10 04:52 조회719회 댓글0건
  • 목록
게시글 링크복사 : http://www.indoweb.org/489953

본문

2016년 9월부터 타이어 낀 상태…마을 주민이 성공 

 

(자카르타=연합뉴스) 성혜미 특파원 = 인도네시아 술라웨시섬에서 5년 넘게 목에 타이어를 끼고 살아 유명해진 악어가 마침내 타이어로부터 해방됐다.

 

badf4618b31fcf2dd4a2041e30e6ae2d_1644443

▲ 인도네시아 '목에 타이어 낀 악어', 5년 만에 해방 [호주 악어 전문가 매트 라이트 인스타그램]

 

9일 안타라통신 등에 따르면 중부 술라웨시 팔루강에서 지난 7일 오후 용감한 주민 틸리(35)가 악어의 목에 낀 타이어를 벗기는 데 성공했다.

 

5m 20㎝ 길이의 이 바다악어는 2016년 9월부터 팔루만과 팔루강의 연결지점에서 오토바이 폐타이어를 목에 낀 채 돌아다니는 모습이 목격됐다.

 

이 악어는 주기적으로 모습을 드러내 '지역 명물'로 떠올랐고, 국내외 언론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중부술라웨시 천연자원보호국(BKSDA)은 2020년 1월 악어 목에 걸린 타이어 제거에 포상금을 내걸었지만, 악어가 워낙 크고 위험해 섣불리 시도하는 사람이 없었다.

 

호주의 내셔널 지오그래피 '몬스터 크록 랭글러' TV쇼 진행자이자 악어 전문가인 매트 라이트가 2020년 2월 인도네시아로 날아와 타이어 제거를 시도했지만 성공하지 못하고 돌아갔다.

 

이 악어는 먹이에 관심을 보이지 않아 덫을 놓는 방법이 통하지 않았고, 마취총을 사용할 경우 악어가 완전히 마취되기 전 물에 들어가 익사할 수 있어 부적절한 것으로 판단됐다.

 

그 뒤로도 목에 타이어를 낀 악어가 잊을 만 하면 주민들에게 모습을 보여 관심이 이어졌다.

 

badf4618b31fcf2dd4a2041e30e6ae2d_1644443

▲ 인도네시아 팔루 주민 틸리가 악어를 붙잡아 타이어를 제거한 모습 [로이터=연합뉴스]

 

그러다 지역 주민 틸리가 3주 전부터 악어의 목에서 타이어를 벗겨 보겠다며 대나무에 살아 있는 닭과 오리를 묶어 덫을 만든 뒤 작전에 나섰다.

 

틸리는 "마을 사람들에게 도움을 청했지만, 겁을 먹어서 혼자 악어를 잡았다"며 "영리한 악어는 내가 만든 덫을 두 번이나 빠져나갔지만 세 번째에 드디어 성공했다"며 기뻐했다.

 

틸리가 악어를 잡는 데 성공하자 주민들은 환호성을 지르며 몰려들었다.

 

50여명이 덫에 걸린 악어를 같이 뭍으로 끌어올려 입을 묶은 뒤 틸리가 마침내 타이어를 잘라냈다.

 

천연자원보호국은 "틸리씨에게 정말 감사드린다. 2016년도부터 이어진 숙제가 이제야 풀렸다"며 "악어는 며칠간 건강 체크를 받은 뒤 다시 강에 놓아줄 것"이라고 밝혔다.

 

badf4618b31fcf2dd4a2041e30e6ae2d_1644443▲ 악어 목에 낀 타이어를 잘라내고 기뻐하는 틸리 [안타라통신]

 

출처 : https://www.yna.co.kr/view/AKR20220209048600104

좋아요 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목록
인도네시아 소식 목록
  • Total 3,151건 39 페이지
  • RSS
인도네시아 소식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2087 KB부코핀은행, 인니에서 현대車 판매 지원···팔렘방 대리점과 …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02-21 775
2086 G20 경제 수장들, 코로나 팬데믹 대응 '14개 의제' 합의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02-21 567
2085 한국 스타트업 `네오네시아`, 인니 선불 충전시장서 돌풍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02-19 1284
2084 화상으로 모인 G20 경제수장들, 코로나 경제회복 등 논의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02-18 643
2083 화이자·모더나, 아세안서 백신 신뢰도 1위…중국은 두번째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02-18 738
2082 KG케미칼, 인도네시아에 고형비료 수출… 해외 진출 박차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02-17 838
2081 한은, 인도네시아 중앙은행과 교류 협력 MOU 체결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02-17 747
2080 인도네시아, G20 발리 정상회의 앞두고 쓰레기 처리 대작전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02-16 743
2079 인니, 오미크론 대응 자신감…부스터샷 접종 입국자 격리 3일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02-16 811
2078 신한인도네시아 주간 환율동향_2022.02.14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02-15 624
2077 인니 자카르타 '코로나 고아' 1만명 육박…긴급 지원 추진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02-15 730
2076 시지바이오, 인도네시아 법인 설립…동남아 메디칼 에스테틱 시장 …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02-15 951
2075 하나투어, 인도네시아 전세기 운영 추진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02-15 926
2074 인도네시아, 2022년 1월 디지털뱅킹 거래 360조 돌파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02-14 719
2073 "인도네시아 MZ 소비자만 1.4억명…K-스타트업 진출에 최적"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02-14 776
2072 인니, 전기차 허브되나…현대차 이어 폭스콘도 투자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02-13 729
2071 '무기 쇼핑' 나선 인도네시아 고난도 밀당 전략 - [특파원 시…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02-13 696
2070 코린도그룹 승은호 회장, 1000억대 세금 취소소송 승소 확정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02-12 1034
2069 인도네시아, 온라인 식료품 서비스가 달라진다 [aT와 함께하는 …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02-12 1044
2068 코로나19와 부상 직격탄 맞은 신태용호 인니 U-23, AFF컵…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02-12 633
2067 인도네시아 독자 개발 코로나 백신 임상 돌입…8월 접종 목표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02-11 590
2066 인도네시아 코로나 PCR검사 양성률 45%…교민도 무더기 감염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02-11 912
2065 "인니, 라팔 전투기 구매 합의"…KF-21 공동개발은 계속 추…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02-11 732
2064 OK금융 인니법인, 코로나 백신 접종자에 '3분 대출'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02-10 917
2063 인도네시아 독자 개발 코로나 백신 임상 돌입…8월 접종 목표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02-10 630
열람중 인도네시아 '목에 타이어 낀 악어', 5년 만에 해방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02-10 720
2061 '400명 참사' 부른 인도네시아 화산 또 폭발 징후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02-09 800
2060 신한금융그룹, 인도네시아 스타트업 육성 박차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02-09 652
게시물 검색

인도웹은 광고매체이며 광고 당사자가 아닙니다. 인도웹은 공공성 훼손내용을 제외하고 광고정보에 대한 책임을 지지않습니다.
Copyright ⓒ 2006.7.4 - 2024 Powered By IndoWeb.Org. All rights reserved. Email: ad@indoweb.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