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소식 > 연료값 인상 후폭풍에 놀란 인니, 러시아산 원유 수입 '저울질'

본문 바로가기
  • FAQ
  • 현재접속자 (1348)
  • 최신글

LOGIN
인도네시아 사회 전반적인 소식을 전하는 게시판입니다.
문의나 홍보는 사전고지없이 삭제 처리됩니다.

연료값 인상 후폭풍에 놀란 인니, 러시아산 원유 수입 '저울질'

페이지 정보

작성자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2-09-09 12:41 조회628회 댓글0건
  • 목록
게시글 링크복사 : http://www.indoweb.org/493043

본문

"인니-러시아 교역 시 달러 아닌 자국 화폐로 결제 검토"

"러시아, 30% 싼 가격 제안…미국 제재 영향 검토"

5a776b5d5f8945020fc6a9dbe16b1cb8_1662701

 인도네시아, 연료비 인상 항의 시위

(보고르 로이터=연합뉴스) 8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대학생들이 보고르의 지역 의회 건물 밖에서 연료비 인상 결정에 반대 시위를 하며 타이어에 불을 지르고 있다. 2022.9.9 photo@yna.co.kr


​ 

(자카르타=연합뉴스) 박의래 특파원 = 최근 휘발유 가격 인상으로 시민들의 거센 저항에 시달리고 있는 인도네시아가 상대적으로 저렴한 러시아산 원유 수입을 검토하고 있다.

9일 자카르타포스트 등에 따르면 류드밀라 보로비오바 인도네시아 주재 러시아 대사는 전날 자카르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인도네시아의 국영 에너지 회사 페르타미나가 러시아와 접촉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거래 조건에 대해 협상 중"이라며 "우리는 원유를 판매할 준비가 돼 있다. 어떤 결과가 나올지 지켜보자"라고 덧붙였다.

조세 타바레스 러시아 주재 인도네시아 대사도 전날 러시아 스푸트니크 통신과 만나 두 나라가 미국 달러화가 아닌 각각의 통화로 거래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달러 결제 길이 막힌 러시아는 에너지 수출에서 루블화 결제를 원한다. 러시아는 최근 중국과 액화천연가스(LNG) 거래 시 절반은 위안화, 절반은 루블화로 결제하기로 합의했다.

이 때문에 인도네시아와 러시아가 교역 시 자국 화폐 결제에 합의한다면 이는 인도네시아의 러시아 원유 수입의 첫 단계로 해석된다.

인도네시아가 러시아산 원유 수입을 추진하는 것은 역시 싼 가격 때문이다.

산디아가 우노 관광창조경제부 장관은 지난달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러시아가 국제시장가격보다 30% 낮은 가격에 원유를 팔겠다는 제안을 했다"라고 밝혔다.

인도네시아는 국제 유가 상승에도 막대한 보조금을 지출하며 휘발유와 디젤 가격을 유지하다 지난 3일 이들 가격을 30% 넘게 인상했다. 그러자 대학생과 노동자 단체들을 중심으로 인상 철회를 요구하는 시위가 이어지고 있다.

인도네시아에서는 연료 가격을 올렸다가 대규모 민란이 벌어져 정권이 무너지는 일이 있을 만큼 기름값에 민감하다. 이 때문에 여당의 일부 의원들은 러시아산 원유를 도입해 휘발유 가격을 낮추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하지만 싼 가격에도 러시아산 원유 도입을 주저하는 것은 미국의 제재를 우려해서다.

우노 장관은 정부 내부에서도 러시아산 원유 도입 시 미국의 금수조치를 당할 수 있다는 이견이 있어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고민 중이라고 전했다.

이 때문에 페르타미나도 러시아산 원유 도입 시 벌어질 각종 위험 요소에 대해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출처 : https://www.yna.co.kr/view/AKR20220909035700104?section=search

좋아요 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목록
인도네시아 소식 목록
  • Total 3,160건 33 페이지
  • RSS
인도네시아 소식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2264 기름값 올린 인니, 시위 거세지자 최저임금에 물가반영 검토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09-14 729
2263 '지구 허파' 열대우림 보호 국제공조 시동…인니·노르웨이 합의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09-13 513
2262 제주항공, 내년부터 차세대 기종 'B737-8' 40대 순차 도…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09-13 562
2261 인도네시아 파푸아서 규모 6.2 강진…"사상자 보고 안돼"(종합…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09-11 561
열람중 연료값 인상 후폭풍에 놀란 인니, 러시아산 원유 수입 '저울질'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09-09 629
2259 인도네시아, 76년만에 싱가포르서 비행정보구역 환수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09-08 629
2258 구제역 들어올라…호주, 70개국서 개인 육류제품 반입 금지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09-08 550
2257 K콘텐츠 열풍 어떻길래…인니 장관 "우리 드라마도 봐달라" 호소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09-07 666
2256 인도네시아, 연료비 인상 '후폭풍'…전국서 대규모 반대 시위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09-06 675
2255 인니 무슬림 단체, 정부에 "中 위구르 인권침해 대응 나서라"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09-06 559
2254 신한은행S&T센터_외환시장리포트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09-05 560
2253 신한인도네시아 주간 환율 동향_2022.09.05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09-05 481
2252 러 "푸틴 G20 참석 여부, 보안 문제 고려해 결정할 것"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09-04 521
2251 인니 '반값 휘발유' 가격 결국 31% 인상…물가상승률 6% 넘…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09-04 828
2250 인니서 트럭이 자동차·오토바이 덮쳐 어린이 7명 등 10명 참변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09-01 655
2249 아세안, QR 방식 통합 결제망 구축 가속화…조만간 5개국 연계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09-01 490
2248 인니 의회, 한국과 CEPA 비준안 처리…체결 1년 8개월만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09-01 521
2247 인도네시아, 물가 잡기 총력전…내주부터 항공 요금 15% 인하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08-31 511
2246 신한인도네시아 주간 환율 동향_2022.08.29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08-30 486
2245 인도네시아 마카사르 해협서 화물선 전복…11명 실종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08-29 606
2244 자카르타 도심 누비는 한복 차림의 인도네시아 청년들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08-28 609
2243 인니, 이번엔 '달걀 대란'…"수급 불안에 사상 최고로 폭등"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08-28 631
2242 큐텐, 지분교환방식으로 티몬 인수…인터파크 쇼핑 인수도 추진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08-26 661
2241 자카르타 도심 빈민촌 화재에 한인교회, 예배당 대피소로 제공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08-23 846
2240 신한인도네시아 주간 환율 동향_2022.08.22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08-22 474
2239 유소연-이보미, 시몬느 아시아퍼시픽컵 골프 단체전 우승(종합)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08-21 845
2238 인니서도 원숭이두창 감염자 첫 확인…"해외서 입국 20대 남성"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08-21 549
2237 인도네시아, 내년에도 5%대 성장·물가상승률 3.3% 목표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08-18 556
게시물 검색

인도웹은 광고매체이며 광고 당사자가 아닙니다. 인도웹은 공공성 훼손내용을 제외하고 광고정보에 대한 책임을 지지않습니다.
Copyright ⓒ 2006.7.4 - 2024 Powered By IndoWeb.Org. All rights reserved. Email: ad@indoweb.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