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소식 > 인도네시아 코모도 입장료 30배 인상 '시끌'…관광업계 파업

본문 바로가기
  • FAQ
  • 현재접속자 (1764)
  • 최신글

LOGIN
인도네시아 사회 전반적인 소식을 전하는 게시판입니다.
문의나 홍보는 사전고지없이 삭제 처리됩니다.

인도네시아 코모도 입장료 30배 인상 '시끌'…관광업계 파업

페이지 정보

작성자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2-08-02 05:47 조회749회 댓글0건
  • 목록
게시글 링크복사 : http://www.indoweb.org/492579

본문

"호텔부터 가이드까지 모든 서비스 중단…동참 안 하는 업체 보복"

주 경찰, 경력 증원해 만일의 사태 대비

 

8f15a9b5d9d355320502b04387f2458d_1659393

▲ 코모도섬의 코모도왕도마뱀

코모도섬에서 관광객이 코모도왕도마뱀을 보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자카르타=연합뉴스) 박의래 특파원 = 인도네시아 정부가 코모도왕도마뱀의 서식지로 유명한 인도네시아 코모도 국립공원의 입장료를 대폭 올리자 이 지역 관광업자들이 파업에 들어갔다.

 

1일 인도네시아 안타라 통신과 일간 콤파스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코모도 국립공원 관광을 위한 공항과 호텔·리조트가 몰려 있는 관문 도시 '라부안 바조' 내 관광 업체들은 정부의 입장료 인상에 항의하며 모든 종류의 관광 서비스를 중단하기로 했다.

 

라파엘 타헤르 라부안 바조 관광협회장은 "우리는 관광 보트, 육상 교통, 식당, 호텔부터 사진작가와 가이드, 요리사 등으로 구성돼 있다"며 "이날부터 31일까지 코모도 국립공원과 이 지역에서 모든 종류의 관광 서비스를 중단하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이들은 정부가 너무 급격히 입장료를 올리면서 지역 관광업이 막대한 피해를 받을 것을 우려하고 있다.

 

타헤르 협회장은 "우리는 관광객의 방문을 막지는 않겠지만 관광객이 라부안 바조에 오더라도 관광객을 태울 차량이나 이들이 묵을 수 있는 호텔은 없을 것"이라며 만약 파업에 동참하지 않고 영업을 하는 업체가 있다면 해당 업체의 시설에 불을 지를 각오가 돼 있다고 경고했다.

 

이들은 이날부터 관광 업무를 중단하고 집단 시위에 나설 계획이다.

 

이처럼 관광업체들이 들고 일어서자 인도네시아 정부는 일단 이 지역으로 경찰을 충원해 시위에 대응하기로 했다.

 

동(東) 누사틍가라주의 세트요 부디얀토 경찰청장은 "관광객들과 지역사회가 안심할 수 있도록 경력을 파견했다"고 말했다. 다만 얼마나 많은 경력이 추가 투입됐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앞서 인도네시아 정부는 코모도왕도마뱀을 보호하기 위해 10달러(약 1만3천100원)에 불과하던 코모도 국립공원 입장료를 이날부터 375만 루피아(약 37만7천원)로 인상했다. 한 번에 약 30배를 올린 것이다.

 

세계에서 가장 큰 도마뱀인 코모도왕도마뱀은 거대한 몸집으로 공룡의 후예로 불린다. 인도네시아 코모도섬 일대에만 서식하는 희귀동물로 유네스코(UNESCO)는 1991년 코모도 국립공원을 세계 자연 유산으로 올렸다.

 

하지만 기후변화로 인한 해수면 상승으로 서식지가 잠식되면서 멸종 위기종으로 지정된 상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의 영향으로 관광객이 크게 줄었지만 최근 들어 다시 사람들이 몰리자 인도네시아 정부는 입장료를 대폭 올리고 입장할 수 있는 정원도 연간 20만 명으로 제한하기로 했다. 또 방문자는 온라인으로 예약해야 하며 공인된 의료 시설에서 받은 건강 증명서를 제출하도록 했다.

 

지난달 코모도섬 인근 린차섬을 찾은 조코 위도도(조코위)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우리는 관광 수입 증가와 환경 보전 둘 다 원하며 균형을 맞춰야 한다"며 입장료 인상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출처 : https://n.news.naver.com/article/001/0013346875

좋아요 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목록
인도네시아 소식 목록
  • Total 3,097건 31 페이지
  • RSS
인도네시아 소식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2257 인도네시아, 연료비 인상 '후폭풍'…전국서 대규모 반대 시위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09-06 600
2256 인니 무슬림 단체, 정부에 "中 위구르 인권침해 대응 나서라"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09-06 457
2255 신한은행S&T센터_외환시장리포트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09-05 466
2254 신한인도네시아 주간 환율 동향_2022.09.05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09-05 371
2253 러 "푸틴 G20 참석 여부, 보안 문제 고려해 결정할 것"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09-04 429
2252 인니 '반값 휘발유' 가격 결국 31% 인상…물가상승률 6% 넘…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09-04 736
2251 인니서 트럭이 자동차·오토바이 덮쳐 어린이 7명 등 10명 참변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09-01 585
2250 아세안, QR 방식 통합 결제망 구축 가속화…조만간 5개국 연계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09-01 386
2249 인니 의회, 한국과 CEPA 비준안 처리…체결 1년 8개월만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09-01 423
2248 인도네시아, 물가 잡기 총력전…내주부터 항공 요금 15% 인하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08-31 416
2247 신한인도네시아 주간 환율 동향_2022.08.29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08-30 379
2246 인도네시아 마카사르 해협서 화물선 전복…11명 실종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08-29 527
2245 자카르타 도심 누비는 한복 차림의 인도네시아 청년들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08-28 538
2244 인니, 이번엔 '달걀 대란'…"수급 불안에 사상 최고로 폭등"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08-28 550
2243 큐텐, 지분교환방식으로 티몬 인수…인터파크 쇼핑 인수도 추진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08-26 575
2242 자카르타 도심 빈민촌 화재에 한인교회, 예배당 대피소로 제공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08-23 755
2241 신한인도네시아 주간 환율 동향_2022.08.22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08-22 366
2240 유소연-이보미, 시몬느 아시아퍼시픽컵 골프 단체전 우승(종합)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08-21 758
2239 인니서도 원숭이두창 감염자 첫 확인…"해외서 입국 20대 남성"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08-21 471
2238 인도네시아, 내년에도 5%대 성장·물가상승률 3.3% 목표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08-18 467
2237 현대家 며느리 되는 리디아고 "내년에도 평년처럼 시즌 소화"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08-17 638
2236 인니, 연료 보조금 예산 '바닥'…서민용 휘발유 가격인상 예고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08-17 560
2235 프라보워 인니 국방장관, 3번째 대선 도전…조코위는 3연임 불가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08-14 720
2234 신한인도네시아 주간 환율 동향_2022.08.08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08-08 435
열람중 인도네시아 코모도 입장료 30배 인상 '시끌'…관광업계 파업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08-02 750
2232 신한인도네시아 주간 환율 동향_2022.08.01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08-01 461
2231 한-인도네시아 “전기차, 배터리서 전략적 연대 구축”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07-29 724
2230 한국-인도네시아 정상 공동언론발표 / SBS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07-29 479
게시물 검색

인도웹은 광고매체이며 광고 당사자가 아닙니다. 인도웹은 공공성 훼손내용을 제외하고 광고정보에 대한 책임을 지지않습니다.
Copyright ⓒ 2006.7.4 - 2024 Powered By IndoWeb.Org. All rights reserved. Email: ad@indoweb.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