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소식 > 인니, 신수도서 첫 각료회의…차기 대통령 수도이전 지속 약속

본문 바로가기
  • FAQ
  • 현재접속자 (1365)
  • 최신글

LOGIN
인도네시아 사회 전반적인 소식을 전하는 게시판입니다.
문의나 홍보는 사전고지없이 삭제 처리됩니다.

인니, 신수도서 첫 각료회의…차기 대통령 수도이전 지속 약속

페이지 정보

작성자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4-08-13 11:28 조회507회 댓글0건
  • 목록
게시글 링크복사 : http://www.indoweb.org/503436

본문

프라보워 당선인, 수도이전 관심 없다는 평가 속 "오래 걸리고 어려운 작업"


b7d6f0d07e10cb1088b7bf563346089f_1723523
인도네시아 현·차기 대통령

(누산타라 EPA=연합뉴스) 12일(현지시간)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오른쪽)이 현 국방부 장관인 프라보워 수비안토 대통령 당선인이 지켜보는 가운데 신수도 예정지 누산타라에서 첫 각료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4.8.13. photo@yna.co.kr

(자카르타=연합뉴스) 박의래 특파원 = 인도네시아 정부가 새로 건설 중인 신수도 예정지 누산타라에서 첫 각료회의를 가졌다.

13일(현지시간) 일간 콤파스 등에 따르면 조코 위도도(조코위)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전날 신수도를 건설 중인 칼리만탄섬 누산타라에서 첫 각료 회의를 열고, 신수도 건설과 차기 정부로의 전환에 대해 논의했다.

조코위 대통령은 "신수도 건설은 2045년에 완전히 마칠 것이며 여전히 도시를 건설하는 중"이라며 '숲의 도시', '정글의 도시', '노색 도시'라는 콘셉트로 건설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프라보워 수비안토 대통령 당선인은 그가 수도 이전 사업에 관심이 없다는 세간 우려를 의식한 듯 사업을 계속해 신수도 건설을 마치겠다고 강조했다. 

국방부 장관 자격으로 각료 회의에 참석한 그는 "다른 수도들처럼 우리도 신수도 건설에 수십 년이 걸리겠지만 반드시 끝마칠 것"이라며 "억지로 밀어붙여서는 안 되지만 3∼5년 후에는 수도로서 기능할 수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인도네시아는 수도 자카르타의 인구 폭증과 침수, 지반 침하 등의 문제가 심각해지자 2022년 신수도 건설법을 통과시키고, 자카르타에서 약 1천200㎞ 떨어진 칼리만탄섬 누산타라를 신수도로 결정했다.

신수도 건설은 2045년까지 총 5단계로 진행되며, 1단계로 올해 대통령 집무실과 주요 부처, 공무원들을 이전할 계획이었다.

특히 조코위 대통령은 자기 임기 내 천도를 하겠다며 오는 17일 누산타라에서 열리는 독립기념일 행사에서 누산타라가 인도네시아의 새로운 수도라고 공포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신수도 건설 작업이 늦어지면서 수도 이전 공포는 다음 정권으로 넘어가게 됐다. 오는 10월 차기 대통령 취임식도 자카르타에서 열린다. 인도네시아 헌법에 따르면 대통령 취임 선서는 수도에서 이루어져야 한다.

수도 이전이 미뤄지는 것은 결국 투자 부진 때문으로 해석된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신수도 건설 총사업비로 320억달러(약 44조원)를 예상한다. 이 중 20%만 재정으로 커버하고, 80%는 민간 투자로 마련하기로 했지만, 여전히 확실한 투자자를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

지난 7월에는 조코위 대통령이 직접 아랍에미리트(UAE)를 찾아 신수도 투자 홍보 활동을 했지만, 구체적인 성과는 발표되지 않고 있다.

바흐릴 라하달리아 투자부 장관도 일본과 한국 기업 4곳이 신수도에 투자할 예정이라고 밝혔지만, 구체적인 기업이나 투자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전망도 밝지는 않다.

프라보워 당선인이 수도 이전 사업에 크게 관심을 보이지 않아서다. 특히 그는 자신의 공약인 무상 급식 사업에 대규모 재정을 투입할 예정이어서 신수도에 제대로 재정이 투입될 수 있을지 의문이라는 의견이 많다.

프라보워 당선인은 전날 누산타라에서 기자들과 만나 "최소한 나는 사업을 계속할 것이며 가능하다면 완공시킬 것"이라면서도 "수도 건설은 오래 걸리고 어려운 작업이라고 알고 있다"고 말했다.

b7d6f0d07e10cb1088b7bf563346089f_1723523
인도네시아 새 대통령궁

인도네시아 신수도 예정지 누산타라에 건설 중인 대통령궁 모습.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laecorp@yna.co.kr 

 

좋아요 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목록
인도네시아 소식 목록
  • Total 3,151건 3 페이지
  • RSS
인도네시아 소식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3095 인니 중앙은행, 코로나 이후 첫 금리인하…6.25→6.0%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9-19 268
3094 교황 직접 보자…동티모르 야외 미사에 인구 절반 60만 운집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9-11 322
3093 관광객 너무 많다…인니 발리, 2년간 호텔 건설 금지 추진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9-10 552
3092 교황, 파푸아뉴기니 도착…나흘간 오지 정글 마을 등 방문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9-09 262
3091 인니, 中스파이 의혹 필리핀 시장 보내며 호주 마약상 송환 요구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9-06 502
3090 Tingkatkan Kualitas Pendidikan Anak…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9-06 371
3089 현대차그룹, ‘H-점프스쿨 인도네시아’ 1기 발대식 개최…인도네…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9-06 526
3088 교황, 최대 무슬림국 인니서 종교화합 강조…평화 건설자 되자 (…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9-06 260
3087 인니 이슬람 최고성직자 손 입맞춤한 교황 종교적 폭력과 싸우자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9-06 232
3086 교황 미사 생방송 방해될라…인니, 이슬람 기도방송 자막 대체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9-05 357
3085 인니 찾은 교황, 극단주의 경고…종교 간 대화 필요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9-04 435
3084 신한인도네시아 주간 환율 동향_2024.09.02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9-04 251
3083 교황, 인도네시아 도착…로힝야족 난민 만나 위로(종합)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9-04 306
3082 교황, 인니 도착…아시아·오세아니아 4개국 순방 시작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9-03 308
3081 '세계 최다 무슬림' 인니 찾는 교황, 동남아 최대 모스크 방문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9-02 385
3080 인니서 멸종위기 코뿔소 뿔 1g당 300만원에 판 밀렵꾼 체포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8-29 479
3079 인니대통령 차남, 이번엔 사치논란…美여행에 자가용비행기 이용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8-29 579
3078 인니 외국인 투자 5년새 2배 늘어…연평균 17.5%↑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8-29 403
3077 대규모 시위에 인니 대통령 차남, 지방선거 출마 결국 무산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8-27 540
3076 신한인도네시아 주간 환율 동향_2024.08.26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8-26 338
3075 인니, 내년 팜유 40% 바이오디젤 사용 의무화…팜유 가격 상승…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8-23 360
3074 인니 대통령 차남 출마위해 법개정 시도…대규모 시위에 취소(종합…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8-23 543
3073 대통령 장남 이어 차남 출마용 법개정?…인니 국민 '뿔났다'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8-22 537
3072 인니 대통령 당선인, 이웃국 파푸아뉴기니 찾아 우리는 한몸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8-22 548
3071 호주·인니, 양국서 작전할 수 있는 안보협정 체결…조약 수준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8-20 400
3070 인니, 내년 무상급식 시작…이슬람 기숙학교 학생부터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8-20 508
3069 넷플릭스 다큐로도 제작된 인니 '커피 킬러' 8년여만에 가석방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8-19 602
3068 [특파원 시선] 한글로 혐오글 쓰면 우리만 알 것이란 착각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4-08-19 609
게시물 검색

인도웹은 광고매체이며 광고 당사자가 아닙니다. 인도웹은 공공성 훼손내용을 제외하고 광고정보에 대한 책임을 지지않습니다.
Copyright ⓒ 2006.7.4 - 2024 Powered By IndoWeb.Org. All rights reserved. Email: ad@indoweb.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