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소식 > 인도네시아, 내년 6월부터 보크사이트 수출 금지

본문 바로가기
  • FAQ
  • 현재접속자 (1212)
  • 최신글

LOGIN
인도네시아 사회 전반적인 소식을 전하는 게시판입니다.
문의나 홍보는 사전고지없이 삭제 처리됩니다.

인도네시아, 내년 6월부터 보크사이트 수출 금지

페이지 정보

작성자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2-12-21 13:55 조회513회 댓글0건
  • 목록
게시글 링크복사 : http://www.indoweb.org/494519

본문

9e577ca5fa012b08f46dd3eead6988f1_1671605

 

 

 

(자카르타=연합뉴스) 박의래 특파원 = 인도네시아 정부가 예고대로 내년 6월부터 보크사이트 수출을 금지한다.

21일 안타라 통신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조코 위도도(조코위)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이날 대통령궁에서 성명을 통해 "국내 보크사이트 가공·정제 산업을 장려하기 위해 내년 6월부터 보크사이트 원광 수출을 금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코위 대통령은 "정부는 국내 천연자원 가공 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며 "원자재 수출은 계속해서 감소할 것이며 인도네시아에서 천연자원을 기반으로 한 산업은 계속 발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보크사이트는 알루미늄 원재료 광물이다. 코트라(KOTRA)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인도네시아의 보크사이트 생산량과 매장량은 세계 6위 수준이다.

 

또 보크사이트 수출액 기준으로는 세계 2위다. 인도네시아 국내에 보크사이트 제련소가 2기에 불과해 생산되는 보크사이트의 95% 이상을 수출한다.

이 때문에 보크사이트 생산업체들은 국내에 제대로 된 제련 시설이 없는 상황에서 무작정 수출을 금지하는 데 대해 반대한다.

인도네시아 에너지광물자원부는 2023년까지 9기의 보크사이트 제련소가 완공돼 총 11기의 제련소를 운영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한국의 경우 보크사이트 수입에서 인도네시아 비중이 크지 않아 직접적인 영향은 크지 않을 전망이다. 다만 인도네시아의 수출 금지 정책으로 전 세계 보크사이트 원광 가격이 올라가면 피해를 볼 수 있다.

천연자원이 풍부한 인도네시아는 자국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원광 형태의 수출 금지를 확대하고 있다.

2020년부터 니켈 수출을 금지하고 있으며 올해 초에는 석탄과 팜유 수출을 일시적으로 금지하기도 했다. 또 보크사이트와 구리, 주석의 수출 금지도 예고한 상태였다. 원광 형태로 직접 수출하기보단 국내에서 정제·가공을 통해 부가가치를 높이고 관련 산업도 발전시키겠다는 전략이다.

실제로 인도네시아가 니켈 수출을 금지하자 많은 해외 기업들이 인도네시아에서 니켈 제련·정련 관련 투자를 늘리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LG화학, LX인터네셔널, 포스코 등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 인도네시아 니켈 광산에서 원광을 채굴해 제련과 정련을 거쳐 전구체-양극재-배터리셀 생산까지 이어지는 완결형 벨류체인을 구축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SK온도 국내외 배터리 소재기업과 손잡고 인도네시아에 니켈 중간재 공장을 짓기로 했다.

이와 관련해 유럽연합(EU)은 인도네시아의 니켈 수출 제한이 세계무역기구(WTO) 협정을 위반했다며 제소했고, WTO도 EU의 손을 들어줬다.

하지만 인도네시아 정부는 항소하겠다며 광물 수출 제한 조치를 유지하겠다는 의지를 확고히 했다.

조코위 대통령도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니켈 수출 금지 정책을 통해 니켈 산업을 발전시켰고, 니켈 제품 형태로만 수출하면서 수출액도 20배 넘게 늘어났다며 "국가의 이익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조금 미쳐야 한다. 이전처럼 원자재만 수출하는 대신 다른 나라들과 싸우겠다"라고 밝힌 바 있다.

laecorp@yna.co.kr

 

출처 : https://www.yna.co.kr/view/AKR20221221115500104?input=1195m

좋아요 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목록
인도네시아 소식 목록
  • Total 3,157건 29 페이지
  • RSS
인도네시아 소식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2373 2023년 인도네시아 지역별(33 PROVINSI) 최저 임금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12-27 1084
2372 인니, 새해부터 '가치담배' 판매 금지…청소년 흡연율 감축 목표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12-27 520
2371 로힝야족 185명 태운 보트, 표류하다 인니 아체주에 상륙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12-27 413
2370 주인니대사 이상덕…공관장 인사 발표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12-27 598
2369 신태용의 인도네시아, 브루나이 7-0 완파하고 미쓰비시컵 2연승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12-27 467
2368 신한인도네시아_주간 환율동향_2022.12.26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12-26 372
2367 신태용호 인도네시아, 미쓰비시컵서 혼다의 캄보디아 2-1 제압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12-25 556
2366 [특파원 시선] '한국의 추격자' 인도네시아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12-24 517
2365 현대차 인니 공장, 친환경 재생에너지로만 가동한다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12-23 542
2364 인니 해군, 내년 6월 다국적 연합훈련에 남북 모두 초청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12-23 411
2363 인니 보크사이트 수출 금지에 광산업체 반대…"가공 준비 안 돼"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12-23 417
2362 인니 5개월 연속 금리 인상…인상폭은 0.25%p로 낮아져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12-22 436
열람중 인도네시아, 내년 6월부터 보크사이트 수출 금지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12-21 514
2360 인도네시아, 올해 가상화폐 세금으로 191억 원 걷어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12-21 527
2359 2023년 인도네시아 경제 및 외환시장_신한은행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12-13 538
2358 신한인도네시아 주간 환율 동향_2022.12.12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12-13 397
2357 인니 대통령 차남 결혼식에 정관계 인사 총출동…군경까지 동원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12-12 635
2356 유엔, 인니 새 형법에 "기본 자유·인권에 부합 안 해" 비판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12-10 714
2355 "아세안은 한국의 주요 전략적 파트너"…한·아세아의 날 리셉션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12-10 374
2354 인니 지진에 교민·기업들도 온정의 손길…성금·구호품 전달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12-02 520
2353 인니 대통령 "수출 둔화 우려"…중앙은행은 "5%대 성장 가능"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12-02 440
2352 신한인도네시아 주간 환율 동향_2022.11.28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11-29 495
2351 인니 대통령, 자국 개발 코로나 백신 '인도백'으로 4차 접종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11-27 535
2350 여진에 비까지…인니 서자바주 지진 수색작업 난항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11-27 482
2349 인니, 미ㆍ중 국방장관과 연속 회담…줄타기 안보외교 이어가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11-22 482
2348 [속보] 인니 서자바주 정부 "지진 사망자 252명으로 늘어"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11-22 610
2347 인니 서자바에서 규모 5.6 지진…수도 자카르타도 '흔들'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11-21 628
2346 인니 최대 테크기업 고토, 상반기 1조원대 손실에 직원 12% …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11-19 513
게시물 검색

인도웹은 광고매체이며 광고 당사자가 아닙니다. 인도웹은 공공성 훼손내용을 제외하고 광고정보에 대한 책임을 지지않습니다.
Copyright ⓒ 2006.7.4 - 2024 Powered By IndoWeb.Org. All rights reserved. Email: ad@indoweb.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