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FK 청년봉사단, 인도네시아 찌아짜아족 한글교육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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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3-01-29 12:41 조회392회 댓글0건본문
전국 대학생 18명으로 구성…전날 안양시청서 출정식
(안양=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 안양시자원봉사센터는 전날 안양시청에서 'WFK(World Friends Korea) 43기 청년봉사단'이 출정식을 열고 인도네시아로 떠났다고 27일 밝혔다.
▲ 'WFK 청년봉사단', 인도네시아 파견 출정식
(안양=연합뉴스) 안양시자원봉사센터는 전날 안양시청에서 'WFK(World Friends Korea) 43기 청년봉사단'이 출정식을 열고 인도네시아로 떠났다고 27일 밝혔다.
WFK 청년봉사단은 전국에서 선발된 대학생 18명으로 구성됐으며, 이날부터 2월 10일까지 인도네시아 술라웨시주 부톤섬 바우바우시에 파견돼 한글 교육과 문화교류 활동을 수행한다.
시청에서 열린 출정식에서 최대호 안양시장과 단원들이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2023.1.27 [안양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hedgehog@yna.co.kr
WFK 청년봉사단은 전국에서 선발된 대학생 18명으로 구성됐으며, 이날부터 2월 10일까지 인도네시아 술라웨시주 부톤섬 바우바우시에 파견돼 한글 교육과 문화교류 활동을 한다.
바우바우시는 한글을 부족어로 채택한 찌아찌아족이 한글을 배우고 있는 곳으로 국내에도 소개돼 관심을 받고 있다.
현재 정덕영 교사 1명이 현지 8곳의 학교와 기관에서 한글을 가르치고 있어 한글 교사가 부족한 실정이다.
청년봉사단원들은 정 교사를 도와 한글을 교육하고 위생교육과 문화교류, 벽화 및 플로깅(산책이나 조깅을 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환경보호 활동) 등 다양한 교류활동을 하게 된다.
안양시자원봉사센터는 2021년부터 올해까지 한국대학사회봉사협의회가 주관하는 WFK 청년봉사단 공모 사업에 선정돼 수행기관으로 참여하고 있다.
2021년부터 2022년까지는 코로나19로 인해 청년봉사단 파견을 하지 못한 채 온라인으로 한글 교육과 한국문화소개 등 교류를 했다.
▲ 찌아찌아족 한글교사 정덕영 '한류 덕에 한글 쉽게 가르쳐요'
(서울=연합뉴스) 인도네시아 부톤섬에서 소수부족어 찌아찌아어를 한글교재로 가르치고 있는 정덕영씨는 13일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2010년 3월 처음 찌아찌아족 마을에 왔을 때 이미 TV 드라마'대장금'과 K-팝을 알고 있는 현지인들이 많아 한글공부를 시키는 데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밝혔다.
사진은 2018년 4월 바우바우시 까르야바루 국립초등학교 4학년 한글시간. 2020.1.13 [정덕영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최대호 안양시장은 "한국-인도네시아 수교 50주년이자 안양시의 시 승격 50주년이 되는 올해 봉사단원이 직접 방문할 수 있어서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활발한 교류를 통해 안양시 청년봉사단과 바우바우시 청소년들이 글로벌 사회의 리더로 성장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