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카르타=연합뉴스) 인도네시아 인플루언서 아샨티(오른쪽)가 14일(현지시간) 주인도네시아 한국 대사관저에서 한국 대사관 명예 홍보대사 위촉장을 받은 후 이상덕 대사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23.4.15. photo@yna.co.kr[주인도네시아 한국대사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자카르타=연합뉴스) 박의래 특파원 = 주인도네시아 한국 대사관은 한국과 인도네시아 수교 50주년을 기념해 인도네시아 유명 가수이자 인플루언서인 아샨티를 한국대사관 명예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14일(현지시간) 밝혔다.

가수 출신의 아샨티는 인스타그램 팔로워 3천186만명을 보유한 인도네시아의 대표적인 인플루언서다. 그의 남편과 자녀들도 가수와 배우로 활동하고 있어 아샨티 가족의 인스타그램 팔로워를 모두 더하면 8천만명에 육박한다.

아샨티는 그의 최고 히트곡 '조도쿠'의 뮤직비디오를 한국 남이섬에서 촬영하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홍어 먹방을 올리는 등 평소에도 한국 문화에 관심이 많았다.

그는 한국 대사관저에서 열린 명예 홍보대사 위촉식에서 "인도네시아 국민들에게 한국에 대해 더 알릴 수 있는 역할을 맡게 돼 영광"이라고 말했다.

이상덕 대사도 "올해 한·인도네시아 수교 50주년을 맞아 한국과 인도네시아 국민들이 신뢰와 우정을 다져나가는 데 있어 가교가 돼달라"고 당부했다.

[아샨티 인스타그램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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