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소식 > 신태용, 인니 U-20월드컵 박탈에 "할 말 잃어…선수들 힘들어해"

본문 바로가기
  • FAQ
  • 현재접속자 (1755)
  • 최신글

LOGIN
인도네시아 사회 전반적인 소식을 전하는 게시판입니다.
문의나 홍보는 사전고지없이 삭제 처리됩니다.

신태용, 인니 U-20월드컵 박탈에 "할 말 잃어…선수들 힘들어해"

페이지 정보

작성자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3-03-31 09:09 조회424회 댓글0건
  • 목록
게시글 링크복사 : http://www.indoweb.org/495930

본문

실망한 팬들 "개최권 박탈은 인니의 실패…정치, 축구에 간섭 못하게 해야"


96890755a722269f543167c519b0694d_1680228

 신태용 인도네시아 축구 대표팀 감독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자카르타=연합뉴스) 박의래 특파원 = 인도네시아가 오는 5월로 예정된 2023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유치권을 박탈당하자 인니 U-20 대표팀을 이끄는 신태용 감독이 "가슴 아프다는 것 외에는 할 말이 없다"라고 말했다.

30일 CNN인도네시아 등에 따르면 신 감독은 자카르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이번 일에 대해 "어린 선수들의 꿈과 희망이 없어진 것에 가슴이 아프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3년 반 동안 준비한 월드컵이라서 나도 기분이 복잡하고 힘든데 우리 선수들은 얼마나 힘들까"라며 "이번 월드컵에 출전했다면 어린 선수들이 크게 성장할 기회가 됐을 것이고 인도네시아 축구 발전에도 큰 도움이 됐을 것인데 안타깝다"라고 말했다.

신 감독은 팀 분위기에 대해 "우리가 훈련하면서 선수들도 자신감이 붙고 팀도 완전체로 만들어지면서 예선 통과 그 이상을 바라보고 있었다"라며 "선수들의 실망감이 매우 크고 지금 많이 힘들어한다"라고 설명했다.

향후 계획에 대해서는 "개최권을 박탈당했어도 본선 진출권은 유지된다면 정상 훈련에 들어가겠지만 아직은 모르겠다"라며 "축구 협회장이 돌아오면 이야기를 들어보고 판단해야 할 것 같다. 지금은 선수들의 마음을 안정시켜주는 것이 우선이어서 정상적인 훈련을 할 수 없다"라고 말했다.

96890755a722269f543167c519b0694d_1680228

 인도네시아 축구협회에 놓인 애도 화환

(자카르타 EPA=연합뉴스) 30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의 U-20 월드컵 개최권 박탈을 애도하는 화환 앞으로 한 남성이 지나가고 있다. 2023.3.30 photo@yna.co.kr

 

신 감독의 말처럼 선수들은 개최권 박탈 소식에 눈물을 흘렸으며 일부 선수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땀과 시간, 에너지, 피를 쏟아부었지만, 정치적 이유로 한순간에 모든 것이 날아갔다"라며 실망감을 표하기도 했다.

또 많은 축구 팬들은 인도네시아 축구협회(PSSI)로 애도의 화환을 보내는 등 실망감을 표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축구팀 팬클럽 수장인 이그나티우스 인드로 씨는 정치권은 물론 정부와 PSSI조차 축구에 간섭하지 못하게 해야 한다"라며 "개최권 박탈은 인도네시아의 실패"라고 말했다.

인도네시아는 U-20 월드컵을 유치했지만, 이스라엘이 본선에 진출하자 이슬람 형제국인 팔레스타인을 박해하는 이스라엘 선수단의 입국을 거부해야 한다는 반이스라엘 여론이 형성됐다.

특히 선거를 앞두고 정치인들이 이런 여론에 편승하면서 논란을 이어갔고, 일부 강성 무슬림들이 이스라엘 선수단이 입국하면 이들을 납치하겠다고 협박하자 FIFA는 결국 인도네시아의 유치권을 박탈했다.

96890755a722269f543167c519b0694d_1680228

 인도네시아 U-20 월드컵 배너

(자카르타 EPA=연합뉴스) 30일(현지시간) 한 남성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거리에 있는 2023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배너 사진을 찍고 있다. 2023.3.30 photo@yna.co.kr

laecorp@yna.co.kr

 

 

좋아요 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목록
인도네시아 소식 목록
  • Total 3,105건 22 페이지
  • RSS
인도네시아 소식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2517 인니 대테러부대, 테러조직 급습…총격전 끝에 2명 사살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4-14 380
2516 아세안 의장국 인니, 미얀마군 민간인 폭격 뒤늦게 "강력 규탄"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4-14 283
2515 인니 광산회사 하리타 니켈 상장…원자재 기업 IPO 잇달아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4-13 399
2514 IMF, 올해 인니 성장률 전망 4.8%→5.0% 상향…"中 개…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4-13 259
2513 인니서 체포된 테러용의자 우즈벡인 3명, 탈출시도하다 살인도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4-12 429
2512 인니군, 파푸아서 뉴질랜드 조종사 납치범 체포…행방은 아직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4-12 374
2511 [인도네시아 한인들의 경영 이야기-3] 비교하지 말라! 세상의 …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4-12 367
2510 인니 고법, 선거준비 중단 결정한 하급심 판결 뒤집어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4-12 337
2509 인니 첫 고속철도 개통 8월로…2개월 또 연기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4-12 325
2508 신한인도네시아 주간 환율 동향_2023.04.10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4-10 323
2507 인니도 "IRA에 발목잡힐라"…美에 배터리용 '광물 FTA' 제…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4-10 313
2506 인니 대선 1위후보·여당 지지율 급락…U-20월드컵 박탈 후폭풍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4-10 347
2505 이달 들어서만 세번째…인니 발리 해변서 고래 사체 발견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4-10 357
2504 U-20 월드컵 박탈된 인니, 페루가 놓친 U-17 유치 노려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4-10 301
2503 "임기 중 수도이전"…인니 조코위 정부 내년 예산 13.6%↑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4-10 294
2502 돈 70배 불려준다던 인니 주술사, 항의하는 피해자 12명 살해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4-10 297
2501 2023년전망_상반기업데이트_신한은행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4-05 394
2500 신한인도네시아 주간 환율 동향_2023.04.03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4-05 282
2499 인니 대통령, 새 체육청소년부 장관에 32세 금수저 정치인 임명 댓글1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4-04 471
2498 인도네시아 물가상승률, 7개월 만에 5% 아래로 떨어져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4-04 315
2497 인니 정유 공장서 폭발 사고…작업자 9명 부상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4-03 389
2496 인도네시아, 러시아와 범죄인 인도 조약 체결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4-03 284
2495 U-20 월드컵 유치권 박탈 인니, 다른 국제대회도 영향 우려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4-03 325
열람중 신태용, 인니 U-20월드컵 박탈에 "할 말 잃어…선수들 힘들어…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3-31 425
2493 인니, 선거 앞두고 강해진 이슬람주의…U-20 월드컵도 빼앗겨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3-31 339
2492 U-20 월드컵 박탈 위기에 인니 대통령 "정치·스포츠 혼동말자…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3-30 413
2491 반이스라엘 여론에 인니, U-20 월드컵 개최권 박탈 위기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3-29 331
2490 로힝야 난민 180여명, 바다 통해 인도네시아에 망명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3-28 309
게시물 검색

인도웹은 광고매체이며 광고 당사자가 아닙니다. 인도웹은 공공성 훼손내용을 제외하고 광고정보에 대한 책임을 지지않습니다.
Copyright ⓒ 2006.7.4 - 2024 Powered By IndoWeb.Org. All rights reserved. Email: ad@indoweb.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