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소식 > 인도네시아 통신부 장관, 통신탑 건설 관련 부패 혐의로 체포

본문 바로가기
  • FAQ
  • 현재접속자 (1352)
  • 최신글

LOGIN
인도네시아 사회 전반적인 소식을 전하는 게시판입니다.
문의나 홍보는 사전고지없이 삭제 처리됩니다.

인도네시아 통신부 장관, 통신탑 건설 관련 부패 혐의로 체포

페이지 정보

작성자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3-05-19 10:11 조회449회 댓글0건
  • 목록
게시글 링크복사 : http://www.indoweb.org/496514

본문

통신시설 설치 안 된 곳에 비용 지출하기도…"정부에 7천200억원 손실 입혀"


ee19b0a89a6392812d6b0a29ae64505b_1684465

 구속되는 인도네시아 정보통신부 장관

(자카르타 AP=연합뉴스) 17일(현지시간) 조니 플라테 인도네시아 정보통신부 장관(가운데)이 수갑을 찬 채 구속되고 있다. 2023.5.18. photo@yna.co.kr

(자카르타=연합뉴스) 박의래 특파원 = 인도네시아의 현직 정보통신부 장관이 체포됐다. 오지에 이동통신 기지국 통신탑 등을 건설하는 과정에서 부패에 연루됐다는 혐의다.

18일(현지시간) 일간 콤파스 등에 따르면 쿤타디 인도네시아 검찰 수사국장은 조니 플라테 정보통신부 장관이 이날 검찰에 출석해 부패 혐의로 조사받은 뒤 구속됐다고 밝혔다.

쿤타디 국장은 플라테 장관이 지난 2월 처음 조사받았고 이날까지 세 차례 조사받았다고 설명했다. 검찰은 플라테 장관이 피의자임을 나타내는 붉은색 조끼를 입고 수갑을 찬 채 검찰청을 떠나는 모습을 언론에 공개했다.

검찰은 플라테 장관이 인도네시아 오지에 인터넷 통신탑을 건설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부정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2020년 말부터 파푸아와 술라웨시, 칼리만탄, 수마트라, 누사텡가라티무르 등 인도네시아 최외곽, 저개발 지역의 모바일 인터넷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7천900여 곳에 4세대 이동통신(4G) 기지국 통신탑 시설을 건설하는 작업을 진행했다.

하지만 검찰은 일부 지역에서는 통신탑이 설치되지 않았는데도 세워진 것처럼 사업비가 지출되는 등 각종 부정이 일어났다며 이에 따른 정부 손실이 약 8조 루피아(약 7천200억원)에 이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플라테 장관을 비롯해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의 인도네시아 자회사 임원 등 5명이 이번 사건에 연루됐다고 밝혔다.

검찰은 구속된 플라테 장관에 대해 수사를 이어간 뒤 그를 부패방지법 위반 혐의로 기소할 예정이다. 현지 언론은 플라테 장관이 최고 종신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플라테 장관은 현 정부에서 부패 혐의로 체포된 다섯 번째 장관이다. 2021년에는 코로나19 대유행 과정에서 저소득층 식량 지원과 관련해 120만 달러(약 16억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사회 장관이 구속돼 12년 형을 선고받기도 했다.

부패감시단체 국제투명성기구(TI)가 조사한 '2022년 국가별 부패인식지수'에 따르면 인도네시아는 180개국 중 110위다.

laecorp@yna.co.kr


좋아요 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목록
인도네시아 소식 목록
  • Total 3,142건 19 페이지
  • RSS
인도네시아 소식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2638 현대차, 상반기 인도네시아 판매 6위…지난해보다 2배 늘어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7-20 407
2637 인도네시아, 구리 수출 허용하는 대신 수출세 최고 10% 부과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7-19 429
2636 인도·태평양 외교장관들 "北 ICBM 발사에 우려 표명"(종합)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7-18 341
2635 인도네시아 상반기 수출 8.9% 줄어…5%대 성장목표 '빨간불'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7-17 424
2634 인도네시아 노동자 60%, 지하경제·계약직 근무…"갈수록 늘어"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7-17 501
2633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 시내 고층빌딩서 화재…2명 다쳐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7-17 492
2632 '세계2위' 고무수출국 인니, 기후변화로 5년새 수출량 30% …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7-17 419
2631 美국무 "北미사일, 지역안보에 큰도전…종식위해 함께 노력해야"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7-17 329
2630 블링컨 美국무 "남중국해·동중국해, 항행의 자유 유지돼야"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7-14 357
2629 인도네시아 대통령 "아세안, 다른나라 대리인 될 수 없어"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7-14 374
2628 아세안 외교장관들, 공동성명 통해 미얀마 폭력사태 다시 규탄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7-14 313
2627 아세안 외교장관 "북한 탄도미사일 발사에 심각한 우려"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7-13 415
2626 인도네시아 발리, 내년부터 외국인 관광객에 관광세 10달러 부과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7-13 526
2625 태국 외교장관 "미얀마서 아웅산 수치 고문 면담…건강 양호"(종…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7-12 378
2624 러 외무장관 "서방이 러시아 지배계획 버려야 우크라 분쟁 끝나"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7-12 362
2623 인도네시아, 의사협회 반대에도 외국인 의사 개업 허용키로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7-12 480
2622 인도네시아, 이란 국적 초대형 유조선 나포…불법 환적 혐의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7-12 361
2621 "아세안 외교장관 회의에 중국 측 친강 아닌 왕이 참석"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7-11 365
2620 아세안 외교장관회의 개막…미얀마·남중국해·오염수 논의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7-11 345
2619 [한국전 숨은영웅] 18살에 나이 속여 입대했다…"한국인 자유 …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7-09 467
2618 인도네시아 광산업자들, 중국으로 니켈광석 1조3천억어치 밀수출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7-08 465
2617 LG전자, 인도네시아에 R&D 법인 신설…"고급 일자리 창출"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7-06 629
2616 U-20월드컵 박탈 인니, 이번엔 돈 문제로 해변올림픽 개최 취…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7-05 539
2615 "니켈 1위 인도네시아, 리튬 1위 호주와 전기차 배터리 협력"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7-04 519
2614 인도네시아 물가상승률 3%대 진입…"3분기 금리인하 가능성"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7-03 395
2613 IMF "니켈광물 수출금지 폐지" 권고에 인니 "식민주의" 반발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7-03 401
2612 인도네시아 욕야카르타에 지진…1명 사망·건물 93채 파손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7-03 488
2611 인도네시아 국방장관 "KF-21 분담금 지급 약속 이행할 것"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6-29 434
게시물 검색

인도웹은 광고매체이며 광고 당사자가 아닙니다. 인도웹은 공공성 훼손내용을 제외하고 광고정보에 대한 책임을 지지않습니다.
Copyright ⓒ 2006.7.4 - 2024 Powered By IndoWeb.Org. All rights reserved. Email: ad@indoweb.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