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소식 > 캄보디아 총리 된 훈센 장남, 아세안 정상회의로 외교무대 데뷔

본문 바로가기
  • FAQ
  • 현재접속자 (1255)
  • 최신글

LOGIN
인도네시아 사회 전반적인 소식을 전하는 게시판입니다.
문의나 홍보는 사전고지없이 삭제 처리됩니다.

캄보디아 총리 된 훈센 장남, 아세안 정상회의로 외교무대 데뷔

페이지 정보

작성자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3-09-05 17:10 조회404회 댓글0건
  • 목록
게시글 링크복사 : http://www.indoweb.org/498121

본문

훈 마넷 신임 총리 "2050년까지 캄보디아 고소득 국가로 만든다"

c49d258edc7a73f432fb6a180386f3d2_1693908
연설하는 훈 마넷 캄보디아 총리

(자카르타 AFP=연합뉴스) 4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아세안 비즈니스 투자 서밋에서 훈 마넷 캄보디아 총리가 연설하고 있다. 2023.9.5. photo@yna.co.kr

(자카르타=연합뉴스) 박의래 특파원 = 38년간 장기 집권하던 훈 센(70) 캄보디아 전 총리에 이어 권력을 대물림받은 훈 센의 장남 훈 마넷(45) 총리가 취임 후 첫 국제 외교무대에 데뷔했다.

제43차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지난 4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도착한 훈 마넷 총리는 정상회의 사전 행사로 열린 아세안 비즈니스 투자 서밋에 참석, 기조연설을 통해 "2050년까지 캄보디아를 고소득 국가로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그는 수십년간의 전쟁으로 폐허가 됐던 캄보디아가 이제는 연 7%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하는 중하위 소득 국가로 발전했다며 "어렵게 얻은 평화의 본질을 지키고 국가 발전을 가속해 2050년까지 고소득 국가가 되기 위한 중요한 국가 경제 비전을 최근 시작했다"고 말했다.

훈 마넷 총리는 이 비전에 인적 자본과 디지털 경제, 포용성과 지속 가능성 개발이 포함됐다며 이를 '펜타곤 전략'이라 부른다고 소개했다. 

세계은행(WB)은 2023∼2024 회계연도(2023년 7월∼2024년 6월) 기준 1인당 국민총소득(GNI)이 1만3천846달러(약 1천827만원) 이상은 고소득 국가로 규정한다. WB에 따르면 지난해 캄보디아의 GNI는 1천700달러(약 224만원)다.

그는 또 주요 강대국 간 지정학적 경쟁이 심화하면서 아세안 전체의 평화, 안보, 번영에 압력이 가해지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전쟁은 전쟁으로 끝날 수 없다"며 아세안과 유엔 등 국제사회가 주권 국가에 대한 무력 위협에 반대하고, 독립, 주권, 영토 보전, 불간섭의 정신을 고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훈 마넷 총리는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만나 양자 회담을 갖고 양국의 식량 안보 협력에 대해 논의했다.

캄보디아군 부사령관이자 육군 대장 출신인 훈 마넷은 2021년 12월 훈 센 총리에 의해 후계자로 지명됐으며, 지난 7월에 열린 총선에서 프놈펜 선거구에 출마해 당선된 뒤 지난달 국회에서 총리로 선출됐다.

그는 1999년 미 육군사관학교 웨스트포인트를 졸업하고 뉴욕대와 영국 브리스톨 대학에서 각각 경제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국제사회는 그가 미국과 영국 등 서방에서 장기간 체류하면서 공부한 이력이 있다는 점에서 캄보디아 사회에 민주적인 변화를 이끌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c49d258edc7a73f432fb6a180386f3d2_1693908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양자회담

(자카르타 EPA=연합뉴스) 4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있는 대통령궁에서 훈 마넷 캄보디아 총리(왼쪽)와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양자 회담에 앞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23.9.5 photo@yna.co.kr

laecorp@yna.co.kr

좋아요 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목록
인도네시아 소식 목록
  • Total 3,180건 18 페이지
  • RSS
인도네시아 소식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2704 인도네시아, SNS서 상품 판매 금지키로…"틱톡 견제"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9-13 642
2703 인도네시아 정부, 이슬람식 '이사 알마시'→'예수'로 표기키로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9-13 534
2702 인니 대통령, 롯데케미칼 석화단지 방문…"매우 중요한 사업"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9-12 598
2701 신한인도네시아 주간 환율 동향_2023.09.11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9-12 415
2700 인니 대통령, 쌀값 급등에 "정부재고 충분…저소득층 지원 강화"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9-12 423
2699 인도네시아, 한 달여만에 호주산 생우 수입 재개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9-11 481
2698 엘니뇨로 인니 산불 계속…연무에 비행기 지연되기도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9-11 559
2697 인도네시아, 태양광 발전 전력 싱가포르에 수출키로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9-11 664
2696 인니, 괴상피부병 문제로 중단했던 호주산 생우 수입 재개할 듯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9-08 451
2695 미얀마 사태도 남중국해도 답보 상태로 끝난 아세안 정상회의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9-08 382
2694 유엔 사무총장 "글로벌 금융 시스템 균열…개도국 지원 필요" wolf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9-08 406
2693 호주·중국 총리 회담…"연내 베이징서 시진핑과 정상회담"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9-07 430
2692 해리스 부통령 "미국, 미얀마 사태 해결위해 압박 계속"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9-07 426
2691 남중국해 분쟁에 中 "신냉전 안돼"…필리핀 "당사국 주권문제"(…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9-07 453
2690 남중국해 갈등 속 아세안·中 정상회의…조코위 "국제법 지켜야"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9-06 449
2689 조코위 "한국은 아세안의 에너지·디지털 전환 주요 파트너"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9-06 522
2688 윤석열 대통령 부부, 인도네시아 동포 초청 만찬 간담회 [뉴시스…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9-06 526
2687 '아세안회의' 개최국 인니, 최악 대기질에 석탄발전소 가동 중단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9-06 466
2686 아세안 의장국 순번서 '쿠데타 정권' 미얀마 배제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9-06 416
2685 [르포] 아시아 정상들 맞는 자카르타, 테러방지·대기질 개선 안…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9-05 504
열람중 캄보디아 총리 된 훈센 장남, 아세안 정상회의로 외교무대 데뷔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9-05 405
2683 미얀마 사태·남중국해 갈등 속 아세안 정상회의 개막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9-05 433
2682 인도네시아 골든비자 도입…개인도 9억원 투자시 10년 체류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9-04 642
2681 인니 외교부 "아세안·中, 3년내 남중국해 행동준칙 제정 합의"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9-04 418
2680 관광공사, 인니서 한국 여행 홍보전…"드라마 촬영지 관광 늘어"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9-04 434
2679 인도네시아, 미·일·호주 등과 대규모 다국적 군사훈련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9-01 456
2678 '대기질 최악' 인니…대통령이 "탈황시설 없는 공장 폐쇄" 경고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9-01 608
2677 외교부, 인도네시아 외교부에 G80 등 의전용 전기차 기증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08-31 575
게시물 검색

인도웹은 광고매체이며 광고 당사자가 아닙니다. 인도웹은 공공성 훼손내용을 제외하고 광고정보에 대한 책임을 지지않습니다.
Copyright ⓒ 2006.7.4 - 2024 Powered By IndoWeb.Org. All rights reserved. Email: ad@indoweb.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