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소식 > '아세안회의' 개최국 인니, 최악 대기질에 석탄발전소 가동 중단

본문 바로가기
  • FAQ
  • 현재접속자 (1386)
  • 최신글

LOGIN
인도네시아 사회 전반적인 소식을 전하는 게시판입니다.
문의나 홍보는 사전고지없이 삭제 처리됩니다.

'아세안회의' 개최국 인니, 최악 대기질에 석탄발전소 가동 중단

페이지 정보

작성자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3-09-06 10:36 조회384회 댓글0건
  • 목록
게시글 링크복사 : http://www.indoweb.org/498129

본문

자카르타 인근 화력발전소 4기 중단…하루 석탄 3만5천t 사용


334d87aa82df9d30fe1ba2e576c5c8aa_1693971
인도네시아 수랄라야 석탄화력발전소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자카르타=연합뉴스) 박의래 특파원 =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에서 제43차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회의가 열리는 가운데 최악의 대기질 상태가 계속되자 인도네시아 정부가 자카르타 주변 석탄화력발전소 4기의 가동을 중단했다.

6일(현지시간) CNBC 인도네시아 등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정부는 자카르타 인근 칠레곤에 있는 수랄라야 석탄 화력 발전소 7기 중 4기의 가동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다만 언제까지 가동을 멈출 계획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수랄라야 발전소는 인도네시아 국영 전력회사 PLN의 자회사인 인도네시아 파워가 소유한 것으로 총발전 용량은 3천400메가와트(㎿)에 달한다. 자바섬과 발리섬 전력 수요의 약 20% 수준이다.

 

하지만 하루 약 3만5천톤(t)의 석탄을 사용하고 1984년부터 가동돼 노후화된 만큼 전문가들은 자카르타 대기질 오염의 가장 큰 원인 중 하나로 수랄라야 석탄 화력 발전소를 꼽아왔다.

 

인도네시아 정부도 자카르타 주변의 석탄화력발전소가 내연 기관 자동차들의 배기가스에 이어 자카르타 대기오염의 두번째 주범이라고 분석한 바 있다.

이 때문에 기후 위기 대응과 대기질 개선을 위해 수랄라야 발전소를 폐쇄하고 신재생 에너지 발전소로 대체하는 방안을 추진해 왔다.

이처럼 발전소 가동을 중단했지만, 전력이 모자라지는 않을 것으로 인도네시아 정부는 보고 있다.

루훗 판자이탄 해양·투자 조정장관은 현재 PLN이 약 4기가와트(GW)의 초과 용량을 보유하고 있다며 더 많은 석탄 화력 발전소를 중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자체 발전소를 운영하는 산업들을 파악해 PLN이 직접 생산하는 전기는 최소화하고 이들의 전기를 구매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건기를 보내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는 지난 7월부터 공기 질 지수(AQI)가 '나쁨' 수준인 150을 넘는 날이 대부분이었으며, 세계에서 가장 대기질이 안 좋은 도시 1위를 여러 차례 기록하고 있다.

이 때문에 인도네시아 정부는 아세안 정상회의를 앞두고 대기질 개선을 위해 애쓰고 있지만 큰 효과는 나지 않고 있다.

글로벌 대기질 분석업체 아이큐에어(IQAIR)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자카르타의 AQI는 157을 기록, 전 세계 주요 도시 중 6번째로 대기질이 안 좋은 상황이다.

laecorp@yna.co.kr


좋아요 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목록
인도네시아 소식 목록
  • Total 3,157건 15 페이지
  • RSS
인도네시아 소식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2765 [이·팔 전쟁] 가자지구 인니 병원, 환자 200명 넘는데 연료…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1-02 475
2764 인니,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비중 44%로…"선진국 자금 투…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1-01 394
2763 인니, 알카에다·IS 연계 무장단체 59명 체포…"선거방해 음모…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1-01 483
2762 인니서 메디컬 로드쇼 개최…"연 13% 성장 시장 주목 해야"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0-31 422
2761 인도네시아 결혼식 연회서 밀주 마시고 주민 13명 사망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0-31 543
2760 인도네시아서 이민국 직원 추락사에 한인 남성 용의자 체포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0-30 864
2759 인니 법원, 필로폰 319㎏ 밀수 이란인 마약상 8명에 사형 선…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0-30 477
2758 인도네시아 국영 항공사, 팜유 섞은 항공유로 첫 상업비행 성공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0-30 454
2757 신한인도네시아 주간 환율 동향_2023.10.30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0-30 360
2756 폭우로 농작물 썩어…인니 파푸아 산악지역, 기근 속 23명 사망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0-27 458
2755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서 엠폭스 환자 보름새 12명 나와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0-27 521
2754 인니 대선경쟁 시작…3수 국방장관, 조코위 장남덕에 대권잡나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0-26 450
2753 "십자가, 전봇대로 재사용해야"…인니 남성, 종교모욕으로 체포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0-25 520
2752 "고모부 헌재 소장이 대통령 아들인 조카의 대선 출마길 열어" 댓글1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0-25 889
2751 조코위, 루피아 약세에 직접 시장 달래…"경제 여전히 안전"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0-24 450
2750 BoA House View_4Q2023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0-23 458
2749 UOB House View_4Q2023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0-23 404
2748 신한인도네시아 주간 환율 동향_2023.10.23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0-23 381
2747 엘니뇨→건기 장기화…인니, 도시 인근 쓰레기 매립지 잇단 화재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0-23 514
2746 조코위 인니 대통령 장남, 부통령 출마…'정치 왕조 구축' 논란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0-23 402
2745 인니, 금리 6%로 0.25%p '깜짝 인상'…"루피아 하락 방…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0-23 457
2744 [이·팔 전쟁] 아세안·걸프협력회의 정상들 "민간인 공격 규탄……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0-23 307
2743 "지명 표기 분쟁, 정체성 담긴 이름 병기하는 게 평화의 길"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0-20 363
2742 인니, 금리 6%로 0.25%p '깜짝 인상'…"루피아 하락 방…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0-20 453
2741 한미일 북핵수석협의…美 "러, 무기 대가로 북에 무엇줄지 우려"…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0-18 439
2740 인니 헌재, 조코위 아들 부통령 출마 '우회로' 만들어(종합)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0-17 438
2739 인도네시아, 가뭄에 쌀 생산량 급감…1년새 수입 6배 늘어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0-17 394
2738 인니 피선거권 연령 40세 유지…조코위 장남 부통령 출마 불발 댓글1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0-16 483
게시물 검색

인도웹은 광고매체이며 광고 당사자가 아닙니다. 인도웹은 공공성 훼손내용을 제외하고 광고정보에 대한 책임을 지지않습니다.
Copyright ⓒ 2006.7.4 - 2024 Powered By IndoWeb.Org. All rights reserved. Email: ad@indoweb.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