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소식 > 인니서 콜드플레이 공연 앞두고 반대시위 "성소수자 지지 안돼"

본문 바로가기
  • FAQ
  • 현재접속자 (1360)
  • 최신글

LOGIN
인도네시아 사회 전반적인 소식을 전하는 게시판입니다.
문의나 홍보는 사전고지없이 삭제 처리됩니다.

인니서 콜드플레이 공연 앞두고 반대시위 "성소수자 지지 안돼"

페이지 정보

작성자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3-11-13 09:26 조회573회 댓글0건
  • 목록
게시글 링크복사 : http://www.indoweb.org/499127

본문

오는 15일 공연…"강행 시 공항에서 수천 명 시위대 맞닥뜨릴 것" 

 

01f7992e8e5204669f0712ad5f16a31d_1699842 

▲ 인도네시아 콜드플레이 공연 반대 시위

(자카르타 AP=연합뉴스) 지난 10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내 영국 대사관 앞에서 무슬림들이 영국 밴드 콜드플레이 공연 반대 집회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3.11.12. photo@yna.co.kr

 

(자카르타=연합뉴스) 박의래 특파원 =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영국 록밴드 콜드플레이의 공연을 앞두고 보수 이슬람 단체들의 반대 시위가 벌어졌다.

 

12일(현지시간) 안타라 통신 등에 따르면 지난 10일 보수 무슬림 단체 'PA212'의 회원 약 100명이 자카르타 시내에 모여 오는 15일 자카르타에서 열릴 예정인 콜드플레이 콘서트를 취소하라는 내용의 팻말과 현수막 등을 들고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알라는 위대하다", "우리는 콜드플레이를 거부한다" 등의 구호를 외치며 주인도네시아 영국 대사관 앞까지 행진했다.

 

이들은 콜드플레이의 공연이 선정적이며, 성소수자에 대한 지지가 인도네시아의 도덕성을 훼손하고 청소년을 타락시킬 위험이 있다고 주장했다.

 

콜드플레이는 성소수자 권리를 비롯해 진보적 가치를 지지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들은 공연 때 성소수자를 상징하는 무지개색 옷을 입고 무지개 문양의 '프라이드 깃발'을 흔들기도 한다.

 

노벨 바묵민 PA212 사무총장은 "콜드플레이는 오랫동안 성소수자를 강력하게 지지해왔고 리더는 무신론자"라며 "우리는 그들의 캠페인과 공연을 거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정부가 콘서트를 취소하지 않으면 밴드 멤버들이 공항에서 수천 명의 시위대와 맞닥뜨릴 것이라고 경고했다.

 

PA212는 이슬람 정통주의·보수주의를 주장하는 단체로, 때로는 폭력 시위를 주도해 극단주의로 비판받기도 한다.

 

이와 관련, 인도네시아 내 이슬람 최고 의결기관인 울레마협의회(MUI)는 이번 공연의 기획사와 영국 대사관 측에 콜드플레이가 공연 중 성소수자를 주체로 한 행동이나 메시지가 나오지 않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다만 공연 기획사나 밴드 측이 이를 받아들이겠다고 약속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인도네시아는 세계에서 무슬림이 가장 많은 나라로, 동성애를 범죄로 규정하지는 않지만 금기시한다.

 

2012년에도 팝스타 레이디 가가가 자카르타에서 공연하려고 하자 보수 이슬람 단체들은 그가 동성애와 사탄주의를 숭상하는 '악마의 전령'이라며 격렬히 반대했고, 결국 경찰은 치안 문제를 이유로 공연을 취소시켰다.

 

지난 7월에도 영국 밴드 '더 1975'의 자카르타 공연이 취소되기도 했다. 이들은 자카르타 공연 전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한 음악 페스티벌에서 공연 도중 말레이시아 정부의 동성애 규제를 강하게 비난하고, 남성 멤버들끼리 키스를 하는 모습도 연출해 논란이 됐다.

 

출처 : https://www.yna.co.kr/view/AKR20231112026300104

좋아요 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목록
인도네시아 소식 목록
  • Total 3,160건 14 페이지
  • RSS
인도네시아 소식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2796 장관 금품 뜯은 인니 부패척결위원장, 부패 혐의로 경찰 조사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1-24 435
2795 인니 동부 할마헤라섬 앞바다서 규모 6.6 강진…1명 사망(종합…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1-22 544
2794 "로힝야 난민 거부 말라"…인니 인권·무슬림 단체, 정부 압박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1-22 469
2793 인도네시아어, 유네스코 총회 10번째 공식 언어로 선정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1-22 551
2792 [이·팔 전쟁] 인니, 자국 가자 병원 이스라엘 공격에 "강력 …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1-21 368
2791 신한인도네시아 주간 환율 동향_2023.11.20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1-20 421
2790 인니, 밀려드는 로힝야 '보트 난민'에 당혹…한주새 900명 도…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1-20 440
2789 [특파원 시선] 자국 투자 가로막는 인도네시아 정부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1-19 496
2788 인니 전투기 2대, 훈련 중 추락…"조종사 4명 사망"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1-17 464
2787 로힝야 '보트난민' 인니에 사흘간 600명 도착…"이제 시작"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1-17 383
2786 로힝야 '보트 난민' 147명 또 인니 상륙…이틀간 300여명 …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1-16 339
2785 인니 노동자 수백만명 파업 예고…정부 최저임금 산정방식 불만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1-16 628
2784 로힝야 난민 200명 표류 끝에 인니 상륙…"방글라 캠프서 승선…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1-15 365
2783 바이든-조코위 "이-팔 '2국가 해법' 통한 중동평화 협력하기로…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1-14 360
2782 자카르타 지반, 가라앉는 속도 느려져…"지하수 사용 통제 덕"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1-14 508
2781 신한인도네시아 주간 환율 동향_2023.11.13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1-13 339
2780 "美·인니 정상회담서 니켈 조달 협정 논의…中가공제품 제외"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1-13 316
열람중 인니서 콜드플레이 공연 앞두고 반대시위 "성소수자 지지 안돼"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1-13 574
2778 인도네시아 독립영웅 조선인 양칠성 이름 딴 도로 생겨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1-10 484
2777 가뭄으로 쌀 부족한데…인니 '항구 포화'에 50만t 수입 불발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1-10 491
2776 인니, 동남아 최대 수상 태양광 발전소 가동…패널 34만개 띄워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1-10 358
2775 '부통령 변칙 출마' 인니 조코위 아들, 역풍 맞아…지지율 역전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1-10 467
2774 "세계3위 이륜차시장 인니, 전동화는 태동기…韓기업 기회 많아"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1-09 480
2773 인니 헌재소장, 불명예 퇴진…"조카 대선 관련 판결, 이해상충"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1-08 501
2772 현대차, U-17 월드컵 인도네시아 후원…운영차량 148대 전달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1-07 583
2771 [이·팔 전쟁] 가자 인니병원, '하마스가 이용' 이스라엘군 주…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1-07 360
2770 인니인이 가고싶은나라 1위 한국…62% "국가발전모델로 적합"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1-07 466
2769 시진핑 "호주와 개선의 길 들어서"…호주 총리 "상호 이익 인정… 비다까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3-11-07 374
게시물 검색

인도웹은 광고매체이며 광고 당사자가 아닙니다. 인도웹은 공공성 훼손내용을 제외하고 광고정보에 대한 책임을 지지않습니다.
Copyright ⓒ 2006.7.4 - 2024 Powered By IndoWeb.Org. All rights reserved. Email: ad@indoweb.org